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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

특목고 안부러운 ‘숨은 명문’ 자율고 대입 꿈 싣고 둥실~ 특목고 안부러운 ‘숨은 명문’ 자율고 대입 꿈 싣고 둥실~ |기사입력 2014-10-31 15:46 오는 11월 25일 전북 익산고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지방 자율고 입학 전형이 본격화된다. 자율고는 지방에 위치해 쾌적한 환경과 특목고 못지않은 자율적 교육과정으로 인기가 높은 편이다. 고교 입시는 크게 전기 모집과 후기 모집으로 나뉘는데 외국어고, 국제고, 과학고, 자율형사립고 등은 전기 모집에서, 자율고 등 일반계고는 후기 모집에서 신입생을 뽑는다. 보통 후기 모집은 통상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있는 일반고에 지원하거나 배정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같은 후기 모집 고교라도 전형일정이 겹치지 않으면 전국단위로 선발하는 자율학교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전국단위선발 자율학교는 도심 속 유해 환경이 전혀.. 더보기
지친 중 장년… 책 속에서 다시 찾는 ‘삶의 지표’ 지친 중 장년… 책 속에서 다시 찾는 ‘삶의 지표’ |기사입력 2014-10-30 15:51 ‘젊은 노인들의 사회’. 철학자 이진경은 우리 사회를 이렇게 진단했다. 그는 늙는다는 것은 “입력장치는 고장 나고 출력장치만 작동하는 상태”라며 그런 상태라면 아무리 젊어도 이미 충분히 늙었다고 했다. 어려서부터 점수로 환산되는 공부에 시달리다 취직하고 결혼을 해 삶이 안정궤도에 들어서면 많은 이들이 30대부터 공부를 끝내고 급속히 늙어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2012년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81.44세. 인생 초반 10∼20여 년간 배워 버티기엔 삶은 길고, 세계와 삶의 존재 방식은 복잡해졌다. 이런 변화 속에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중장년이 조용히 늘고 있다. 중장년 공부 열풍이다. 실용적 공부뿐 아니라 인문공동체.. 더보기
위기 극복 교육이 필요하다 위기 극복 교육이 필요하다[새들교육문화연구학교⑦] 우리 교육의 발자취를 공부하고 14.10.29 20:34l최종 업데이트 14.10.30 08:05l최봉실(grasslight) 지난 봄, 우리는 세월호 사건을 통해 한 사회의 문화가 생명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음을 보았습니다. 무고한 생명을 죽음에 이르게 한 원인을 우리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새들마을학교'는 배우고 가르치는 일, 즉 교육이 이 사회의 문화를 낳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과 배움으로 바른 문화를 만들기 원하는 이들이 모여 '생명을 살리는 교육'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열린도시연구소 새 들'과 산하 '새들마을학교'는 '생명의 교육, 길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고뇌와 축제로 펼치는 교육문화연구학교'를 10월 9일부터 12월 .. 더보기
[외고 지망생에게 공개하는 나만의 공부법] ⑨ 이우정(김포외고 2)군 [외고 지망생에게 공개하는 나만의 공부법] ⑨ 이우정(김포외고 2)군 |기사입력 2014-10-30 03:04 김포외고 이우정 군./이경민 기자한학기 만에 국·영·수 1등급 '점프'… "수능 형식 문제 매일 풀었어요" 작심삼일(作心三日)이란 말처럼 공부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해야 성적 향상이 따라온다. 이우정(김포외고 2년·사진)군이 6개월 만에 국어·영어 모의고사 등급을 3·2씩 올렸던 것은 작심삼일을 극복했던 덕분. "고교 입학 후 국어·영어·수학 문제를 단 하루도 빠짐없이 풀었다"는 이군에게 '나만의 공부법'을 들었다. ◇"담임교사에게 매주 오답노트 점검했어요" 이우정군은 김포외고 입학 후 처음 본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국어·영.. 더보기
수능 '윤리' 개념정리 넘어 사상가 논리 이해해야 [EBS 강사들의 수능 코치 D-14] 수능 '윤리' 개념정리 넘어 사상가 논리 이해해야 |기사입력 2014-10-30 03:02 강승희 동화고 교사· EBS 사회탐구 영역 대표 강사수능 사회탐구 영역에서 '생활과 윤리'는 사탐 응시자 중 50.5%가 선택해 1위, '윤리와 사상'은 4위로 많은 학생이 지원했다. '생활과 윤리'는 모의평가 1등급 컷이 원점수로 환산해 6월에 43점, 9월 46점이었으며, 윤리와 사상은 6·9월 모두 46점으로 높은 편이 아니다. 즉 문항의 난이도가 고르고 안정적으로 잘 분포돼 출제되고 있다는 뜻이다. 학생들의 오답률이 높은 주제는 '생활과 윤리'에서는 싱어와 칸트의 감정중심주의와 인간 중심주의, 니부어의 사회윤리, 롤스, 노직, 공리주의의 분배 정의 등이다. '윤리와 사.. 더보기
수업중 엎드린 조희연 "자는 학생 이해한다" 수업중 엎드린 조희연 "자는 학생 이해한다"서울시교육감, 일일 '고딩 체험'... 학교혁신·수업혁신 강조 14.10.23 15:03l최종 업데이트 14.10.24 15:58l선대식(sundaisik) ▲ 교복입은 조희연 교육감에 마냥 신기한 학생들 고등학생 체험에 나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3일 오전 서울 양천구 금옥여고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 등교하고 있다. ⓒ 유성호 오전 7시 30분 서울 양천구 신정동 금옥여고 앞. 멀리서 불량스러워 보이는 학생이 교문으로 다가왔다. 몸에 꽉 끼는 교복에 단화를 신은 그는 손을 바지주머니에 푹 쑤셔 넣었다. 가방은 없었다. 머리가 희끗희끗했다. 교복 가슴팍에는 '조희연'이라는 이름이 선명했다. 수행비서가 그에게 "불량학생 같아 보인다, 손을 빼야 한다"고 하자, 조.. 더보기
그런 과목도 있어? 기형적 ‘교과 쪼개기’에 현기증 그런 과목도 있어? 기형적 ‘교과 쪼개기’에 현기증 |기사입력 2014-10-25 11:29|최종수정 2014-10-25 11:52 [H 커버스토리] 고교 과목 수 무려 86개나 외국 학교의 7, 8배 수준 전공 영역별 지분 다툼 탓… 융합교육 추세에 역주행 서울 반포동 한국교과서연구재단에 1950년대와 현재 고교에서 가르치는 사회교과 교과서들이 나란히 전시돼 있다. 55년 1차 교육과정 개정 때 5개이던 사회관련 교과서는 21개로 쪼개져 있다. 왕태석기자 kingwang@hk.co.kr 648만 명의 초ㆍ중ㆍ고교 학생들이 보는 스테디셀러. 바로 교과서다. 천재교육의 초등학교 3,4학년 영어교과서는 연 30만부씩 팔려 대박을 치고 있다. 그런 교과서가 모두 542종, 산술적으로 학년 당 45개를 넘는다... 더보기
現 고2 학생 대입 때부터 서울대 수시 우선선발 폐지 現 고2 학생 대입 때부터 서울대 수시 우선선발 폐지" |기사입력 2014-10-24 03:31 성낙인 서울대 총장 국감 답변 [ 임기훈 기자 ] 성낙인 서울대 총장(사진)은 “이르면 2016학년도부터 수시모집 우선선발전형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성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공립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우선선발제도로 특수목적고나 자율형 사립고 학생들이 많이 들어와 본래의 취지가 퇴색됐다”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승인을 받으면 2016학년도, 그렇지 않으면 2017학년도부터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2016학년도는 현재 고교 2학년, 2017학년도는 고교 1학년이 입시를 치르는 시기다. 그는 “우선선발제도는 다양한 학생을 뽑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는데 쓸데없는 오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