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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

자살공화국 오명 벗은 핀란드…우리와 무엇이 달랐나? 자살공화국 오명 벗은 핀란드…우리와 무엇이 달랐나? |기사입력 2014-10-08 16:44|최종수정 2014-10-08 17:00 ◆ 소녀에게 손을 내민 뉴욕의 버스기사 지난달 미국의 뉴욕 버팔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다리 위를 지나던 버스 운전기사가 갑자기 차를 세운 뒤 내렸습니다. 다리 난간을 넘어 위태롭게 서 있던 소녀를 발견하고 그냥 지나치지 않은 겁니다. 삶을 포기하고 투신하려던 소녀에게 말을 건네고 손을 내민 겁니다. 버스기사는 그렇게 경찰이 올 때까지 소녀 곁을 지켰습니다. 오랜 시간 버스 안에서 기다렸던 승객들은 버스 기사가 돌아오자 그를 박수로 맞았습니다. 외롭고 절망에 빠졌을 때 누군가 옆에 있다는 걸 알려준 이 버스 기사의 이야기를 접하고, 지난 여름 핀란드를 취재하면서 알게 된 사.. 더보기
한달 앞으로 다가온 수능, 이것만은 챙겨라 한달 앞으로 다가온 수능, 이것만은 챙겨라 |기사입력 2014-10-08 11:35 '밤샘금물' '오답노트' '마음평정' '과유불급' '생체리듬' [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 11월13일 치러지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부터는 새로운 내용을 학습하려 애쓰기보다 수능 당일과 동일한 신체 리듬을 만들기 위한 컨디션 관리가 필수적이다. 무엇보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서, 하루 일과를 짤 때 수능 당일과 비슷하게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이 좋다. 타임교육의 도움으로, 남은 30일 동안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기존에 익힌 개념과 원리들을 보다 탄탄하게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자. ◆밤샘 공부는 금물= 수험생들 사이에 '4당 5락'이라는 말이 있다. 4시간을 자면 원하는 .. 더보기
"고구려는 조기 중국의 소수민족정권입니다.” "고구려는 조기 중국의 소수민족정권입니다.” |기사입력 2014-10-08 10:11 지난 9월24일 장군총(장수왕릉)이 자리잡고 있는 중국 지안(集安)의 이른바 고구려 28대왕 박람관 앞에 서있는 한글 안내판. 고구려가 중국의 소수민족정권이며. 당나라와의 내전 끝에 철저히 소멸됐다는 내용이 쓰여있다. |필자촬영 “고구려는 조기 중국 북방의 소수민족정권입니다.” 중국 지안(集安)의 광개토태왕릉 위에 서서 남쪽을 바라보면 누구든 감상주의자가 될 수밖에 없다. 남북을 가로지르는, 그야말로 절대 넘을 수 없는 군사분계선 철책을 돌고 돌아 중국대륙으로 우회해서 온 길이 아닌가. 압록강엔 철책이 없다. 북한 땅, 북한 사람들이 손에 닿을듯, 마음에 닿을 듯 가깝다. 그러니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왕릉.. 더보기
이 가을의 비엔날레 산책 이 가을의 비엔날레 산책 |기사입력 2014-10-04 17:16 ⓒ시사IN 조남진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사진)는 미술계 관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가을, 비엔날레의 계절이다. 미디어시티서울(11월23일까지)을 시작으로 광주비엔날레(11월9일까지), 대구사진비엔날레(10월19일까지), 부산비엔날레(11월22일까지), 창원조각비엔날레(11월9일까지) 등 비엔날레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가을 여행을 가는 사람이라면 차를 잠시 돌려 한번 들러봄직하다. 모더니즘 미학의 대안으로 시작된 비엔날레는 현대미술의 최전선이자, 동시대 미술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예술 뷔페'이기도 하다. 광주비엔날레를 시작으로 한 우리의 비엔날레 역사도 이제 20년이 되었다. 비엔날레가 이룬 예술적 성과.. 더보기
"우린 어디로"…인문계 많이 뽑던 금융社도 속속 "이공계 우대" "우린 어디로"…인문계 많이 뽑던 금융社도 속속 "이공계 우대" |기사입력 2014-10-04 03:31 채용시장에서 이공계생 우대현상이 심화되면서 인문계 전공자들의 취업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월29일 열린 '2014년 하반기 현대자동차 잡페어' 행사장에서 취업준비생들이 상담하는 모습. 한경DB치솟는 은행·유통社·공기업 취업 경쟁률 은행, 리스크 관리 중요…수학적 사고 요구 "IT 자격 등 갖춰 이공계 분야 취업 도전을" [ 박한신/공태윤 기자 ] 은행과 유통회사, 공기업 등의 채용 경쟁률이 치솟고 있는 것은 제조업 중심의 대기업들에서 이공계 우대현상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신입사원의 80%가 이공계 출신이고 인문계는 20%에 불과했다. 최대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이공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