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09

버젓이 선행학습 광고… 반쪽짜리 法 한계 드러나 버젓이 선행학습 광고… 반쪽짜리 法 한계 드러나 |기사입력 2014-09-13 03:17 선행학습금지법 시행 첫날인 12일 학생들이 서울 대치동 학원가를 걸어가고 있다. 이날부터 학원은 선행학습을 부추기는 행위를 못하게 됐지만 곳곳에서 버젓이 선행학습 강좌를 광고하고 있었다. 서영희 기자 청소년의 창의력과 학습의욕을 꺾고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선행학습 풍토에 제동을 걸기 위해 공교육정상화법(선행학습금지법)이 시행됐다. 그러나 공교육 규제만 가능하고 정작 학원 등 사교육 업체에는 적절한 제재 수단이 담기지 않아 ‘반쪽짜리’란 우려가 적지 않았다. 법 시행 첫날인 12일 서울 유명 학원가를 돌아봤다. 학원들은 버젓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에게 고교 과정을 가르친다며 선행학습을 부추기고 있었다. 서울.. 더보기
[2014 수시 2만1천여 명 합격·불합격 사례 심층 분석] 수시로 승부수, 지원 패턴 변했다 [2014 수시 2만1천여 명 합격·불합격 사례 심층 분석] 수시로 승부수, 지원 패턴 변했다 2013 대비 합격률 고른 상승 내신·수능 강점 따라 학생부·논술 집중 뚜렷 2014-08-28 11:52:06 게재 대입 간소화에 따른 변화가 첫 적용되는 해, 2015 수시 모집의 최대 변수는 수시 원서 접수 시기가 수능 이전으로 통합됐다는 점이다. 수시 원서 6장을 최종 결정해야 하는 시기, 공교육 진학 전문 교사들과 함께 조사한 2014학년도 수시 응시 수험생 2만1천여 명의 합격·불합격 사례 분석 결과를 공개한다. 대입에서 수시 지원 횟수를 6회로 제한한 규정이 3년차에 접어들면서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문이 좁아진 정시보다 수시에서 합격하려는 지원 심리가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횟수 제한이 없.. 더보기
고교 문·이과, 국·영·수·사회·과학·국사 ‘공통과목’ 배운다 고교 문·이과, 국·영·수·사회·과학·국사 ‘공통과목’ 배운다 |기사입력 2014-09-11 22:40|최종수정 2014-09-11 22:48 ㆍ2018학년도부터… 초등 1·2학년 수업시간, 주 1~2시간 늘어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8학년도부터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한국사를 공통과목으로 배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교 1~2학년 수업시수는 주당 1~2시간 늘어나고, 이 시간에 ‘안전생활’ 과목을 별도로 신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부와 ‘국가교육과정 개정연구위원회’(개정연구위)는 11일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총론 주요 사항’을 이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12일 충북 한국교원대에서 열리는 공청회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오는 24.. 더보기
고랭길 한 굽이 돌면 저 곳에 가을이 숨어 있다 고랭길 한 굽이 돌면 저 곳에 가을이 숨어 있다 |기사입력 2014-09-11 11:00|최종수정 2014-09-11 11:19 고랭길 운치사거리에서 임도를 따라 한 굽이 한 굽이 내려서면 자작나무숲에 설레고, 길손을 반기는 푹신한 낙엽에 가을내음이 듬뿍 묻어있다. [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새벽녘의 숲이 안개에 휩싸인다. 고랭길에서 마주한 새벽빛은 달콤하고 싱그러운 향기를 담고 있다. 어느새 몰려온 붉은 물결에 숲은 화들짝 놀라 빛 그림을 그려낸다. 대지를 깨우는 새벽내음에 온 몸이 쫘르르~떨려온다. 숲 너머 메밀꽃향을 듬뿍 담은 바람이 볼을 스친다. 가슴이 울렁인다. 이제 가을사랑이 시작되나 보다. 고랭길이 시작되는 휘닉스파크 부근 양두구미재(태기산)에서 마주한 평창의 새벽은 가슴이 떨릴정도로.. 더보기
수능 9월 모의평가 실시…영어 "쉽게 출제 / 평가원, "핵심적인 내용 출제…EBS 연계율 70% 수준 수능 9월 모의평가 실시…영어 "쉽게 출제" |기사입력 2014-09-03 09:34|최종수정 2014-09-03 09:46 2015학년도 수능 9월 모의고사가 실시된 한 여고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치고 있다. /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평가원, "핵심적인 내용 출제…EBS 연계율 70% 수준" (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3일 전국 2113개 고등학교와 290개 학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일제히 실시됐다. 올해 통합형 시험으로 전환된 영어 영역은 6월 모의평가에 이어 쉽게 출제됐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도는 70% 수준이다.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 난의도를 쉬운 수능 기조에 맞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평가원.. 더보기
‘실패는 나의 힘’.슈퍼리치들 남긴 ‘작별 메시지’는… ‘실패는 나의 힘’.슈퍼리치들 남긴 ‘작별 메시지’는… |기사입력 2014-09-03 10:32|최종수정 2014-09-03 11:05 [특별취재팀 = 윤현종 기자ㆍ양영경 인턴기자] 당신은 세상과 작별할 때 무슨 말을 남기고 싶은가. 꼭 말이 아니어도 좋다. 내가 묻힐 묘비에 새겨질 글귀는 세상에 남기는 마지막 흔적이다. 태어나 남과 다른 부(富)와 명예를 얻은 이들이라도 죽음 앞에선 달리 할 말이 없는 걸까. ‘우물쭈물 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는 조지 버나드 쇼의 묘비명처럼. 우리보다 먼저 세상을 등진 슈퍼리치들의 ‘작별인사’를 살펴봤다. 묘비명 뿐 아니라 유언 등도 포함했다. 마이어 암셀 로스차일드 및 그의 묘비 ▶ 로스차일드, ‘아들들아, 흩어지지 마라’ = 글로벌 부호 중 대표적인 유태계로 손꼽.. 더보기
몸을 깨우며 감성 끌어낸 예술체험, 이게 산교육 몸을 깨우며 감성 끌어낸 예술체험, 이게 산교육” 지난 13일 저녁, 강원도 횡성 숲체원에서 열린 ‘가가호호’ 캠프 페어웰파티에서 정록기 한양대 성악과 교수와 성악 수업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 [함께하는 교육] 가족예술캠프 ‘가가호호’ 현장자동차디자이너를 꿈꾸는 장성호(서울 재현고 3)군은 8월12일 강원도 횡성에서 이두원 미술작가를 만났다. 미술 분야 진출을 꿈꿔오기만 했지 실제 그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인물을 만난 건 처음이었다. 김군은 이 작가를 만나며 깨달은 게 많았다. 예술 분야로 진출하려면 타고난 재능도 중요하지만 꿈을 향해 꾸준히 노력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 장군이 이런 경험을 하게 된 건 8월12~14일 강원도 횡성 숲체원에서.. 더보기
우리 선생님은 ‘수학 디자이너’ 유형별로 한눈에 다 보여줘요 우리 선생님은 ‘수학 디자이너’ 유형별로 한눈에 다 보여줘요 |기사입력 2014-09-03 00:13 ‘우리 학교 수업의 신’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창의적인 교수법을 개발해 학생들이 재미와 학업,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도록 도와주는 일반 중·고 선생님을 다룹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학생을 위해 헌신하는 교사를 응원하고, 그들의 열정과 노하우를 다 같이 공유하자는 취지입니다. 1회는 서울고 유정석 수학교사입니다. 유정석 교사가 분수부등식 중 ‘항상 0 이상인 항을 분자가 포함하는 경우’의 문제 풀이 방법에 대해 수업하고 있다. “특별한 건 없는데요.” 학교 측은 물론 학부모들이 잘 가르치는 교사라고 추천한 유정석 서울고 수학교사 입에서 나온 첫 마디였다. 과연 그럴까. 유 교사 수업을 포함해 몇몇 수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