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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

손가락으로 커피값 내 봤소? 손가락으로 커피값 내 봤소? |기사입력 2014-09-23 00:26|최종수정 2014-09-23 01:15 퀵스터가 만든 정맥인식 결제 시스템. 손바닥의 정맥 패턴을 파악해 결제하는 데까지 5초가 안걸린다.스웨덴 룬드대학교 주변 소매점이나 식당을 찾은 손님들은 비용을 지불할 때 지갑 대신 손바닥을 불쑥 내밀곤 한다. 사람마다 다른 정맥의 패턴을 인식하는 스캐너에 손바닥을 올려놓으면 본인 확인을 진행한다. 이어 결제 승인이 떨어지면 자신이 미리 지정해 놓은 계좌나 신용카드를 통해 돈이 빠져나간다. 룬드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퀵스터’(Quixter)라는 벤처회사가 만든 정맥 인식 결제시스템이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타임즈·인가젯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은행업무가 아닌 일반 상품 결제에 정맥.. 더보기
대입 수시 경쟁률 ‘톱 5’ 실용음악과가 독차지 대입 수시 경쟁률 ‘톱 5’ 실용음악과가 독차지 |기사입력 2014-09-22 09:53 - 한양대>서경대>단국대 순···대학 경쟁률 1위는 서강대 - 지방대학 육성정책 시행으로 지역 국립대 경쟁률 상승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201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모두 마감한 결과 한양대 에리카(안산)캠퍼스의 실용음악학과(보컬)가 436.2대 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경쟁률 상위 5위’를 모두 실용음악관련 학과들이 독차지했다. 하늘교육이 22일 최근 수시모집을 마감한 195개 대학의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한양대(에리카) 재능우수자전형 실용음악학과(보컬)의 경우 5명 모집에 2181명이 지원해 경쟁률 436.2대 1을 기록했다. 단일 학과 경쟁률로는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어 △서경대 일.. 더보기
뇌가 지쳤나요? 빨리 '손'을 써야겠군요 뇌가 지쳤나요? 빨리 '손'을 써야겠군요 |기사입력 2014-09-22 00:09|최종수정 2014-09-22 06:44 현대인의 뇌 건강이 위기에 빠졌다. 청소년의 주의력결핍과 충동성, 중년의 건망증·우울증, 치매는 이미 국민병이 됐다. 뇌를 다양하게 사용하고 발달시키려는 노력이 없는 탓이다. 팝콘처럼 튀어오르는 강한 자극에만 반응해 감각이 무뎌지는 ‘팝콘브레인’,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 기기에 의존해 전화번호 하나 제대로 외우지 못하는 ‘디지털 치매’ 같은 신조어가 위기에 직면한 뇌를 대변한다. 정체된 뇌를 깨우는 인체의 비밀은 다름 아닌 ‘손’이다. 손글씨 쓰기, 뜨개질, 바느질, 목공예, 악기 연주, 종이 접기, 화초 가꾸기 같은 정교한 손놀림은 뇌와 긴밀하게 교감하는 연결고리다. 어린이 두뇌·인성.. 더보기
본인의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커버하는 전형의 틈새를 노려라 통계로 보는 재미있는 입시이야기 본인의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커버하는 전형의 틈새를 노려라 |기사입력 2014-09-19 07:28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학생부와 수능 성적이 둘 다 좋다면 상위권 대학 진학의 기회가 넓겠지만, 학생부에 비해 수능성적이 다소 부족하거나 그 반대인 경우 또는 둘 다 부족한 경우에도 전형의 특징을 파악하고, 본인에게 맞는 틈새를 잘 찾으면 합격을 노려볼 수 있다. 논술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등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 범위에서 합격했는지 살펴본다면 자신에게 유리한 합격의 틈새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논술전형, 수능&내신 3등급이 합격의 틈새=2014학년도 진학사에서 진행한 합격이벤트에 참가한 수험생 1만822명의 수시 지원 5만7671건을 분석한 결과 논술전형은 내신보.. 더보기
좋은 선생님은 족집게가 아니야, 생각하는 법을 길러주지 좋은 선생님은 족집게가 아니야, 생각하는 법을 길러주지 |기사입력 2014-09-17 00:15|최종수정 2014-09-17 06:47 김태현 교사의 문학 수업 시간엔 자석 붙은 흰색 보드를 활용한다. 모둠별로 보드를 나눠주고 토의 내용을 적게 한 뒤 이를 칠판에 전부 붙여 비교한다. 김 교사는 이 중 특이한 내용이 눈에 띄면 발표를 시키거나 전체 토론에 부치기도 한다. [김경록 기자] 3교시 체육, 4교시 국어(문학). 시간표만 보면 “4교시 수업 망쳤네”라고 생각하기 쉽다. 운동장에서 뛰다 들어와 가뜩이나 배고프고 피곤한데, 교과서에 머리 콕 박고 교사 설명 들어야 하는 국어 시간이라니. 게다가 배울 내용은 난해하기 짝이 없는 이상의 시 ‘거울’이다. 한 반에 절반이라도 안 자고 깨어있으면 다행이다 .. 더보기
당신의 자녀 진로교육, 고민해보셨습니까? 당신의 자녀 진로교육, 고민해보셨습니까? 진학교육보다 중요한 진로교육, 아이와 함께하는 진로교육 14.09.10 14:43l최종 업데이트 14.09.10 14:43l전병호(junbh1) ▲ 우리 아이 진로교육 어떻게 해야 할까? 바람직한 진로교육? ⓒ 전병호 어느 주말 친구부부로부터 연락이 왔다. 딸아이와 인터뷰를 해달라는 요청이었다. 장래희망과 관련된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해당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만나보라는 학교 과제라 했다. 큰아이는 고등학교 2학년이고 둘째가 중학생이었다. 마침내 대면한 자리, 요즘 아이들답지 않게 수줍음을 많이 타는 아이들 앞에서 어색함을 풀고자 먼저 말을 걸었다. "00이는 장래 꿈이 뭐야?" 살짝 미소만 짓고 대답을 하지 않는다. 옆에서 엄마가 한마디 거든다. "그렇잖아도.. 더보기
자사고 가는 '정류장' 전락중인 일반고 자사고 가는 '정류장' 전락중인 일반고 |기사입력 2014-09-13 21:12 [오마이뉴스 이창열 기자] ▲ 서울자율형사립고 학부모연합회는 지난 달 21일 오전 자사고 학부모 600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자사고 폐지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 이창열 서울 강동구에 있는 선사고 1학년을 맡고 있는 교사 강아무개씨는 억울한 마음에 지금도 밤잠을 설치기 일쑤다. 지난 8월 18일 2학기 개학을 하고 꼭 일주일만인 25일 담임을 맡고 있는 반 학생 3명이 한꺼번에 자율형사립고(아래 자사고)로 전학을 갔기 때문이다. 자사고로 전학을 간 학생들은 남학생 2명과 여학생 1명이었다. 남학생 2명은 자사고인 배재고로 전학을 갔고, 여학생은 역시 자사고인 이화여고로 전학했다. 선사고와 .. 더보기
졸속적인 교육과정 개편, 누굴 위한 것인가 / 통합교육해도 대학이 문·이과 나눠 뽑으면 '말짱 도루묵' 졸속적인 교육과정 개편, 누굴 위한 것인가 |기사입력 2014-09-13 14:11 [오마이뉴스 정은균 기자] 2009년 9월 11일, 미국 코넬대 '경제학' 박사 출신인 이주호 교과부 차관이 2009년 개정교육과정을 원안대로 추진하겠다고 '긴급' 발표했다. 애초 이명박 정부의 공약으로 발표된 '미래형교육과정'이라는 이름이 붙은 교육과정이었다. 핵심내용은 이 차관이 낸 책 에 나와 있었다고 한다. 미래형 교육과정 개편을 위해 그해 2월 27일 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7월 24일까지 모두 네 차례의 토론회가 열렸다. 긴급 발표가 있은 지 18일 뒤에 1차 공청회가 열렸다. 정식 고시는 그해 12월 23일이었다. 경제학 박사 출신 교과부 차관이라는 한 '개인'의 책에서 태동한 교육과정이 불과 1년여만에 세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