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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

교사추천서도 '대필'... 수시모집, 그 적나라한 실상 교사추천서도 '대필'... 수시모집, 그 적나라한 실상 |기사입력 2014-09-27 15:31 [오마이뉴스 서부원 기자] 언제부턴가 하나마나한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돼버렸지만, 우리 교육이 황폐화된 가장 큰 이유가 뭐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주저 없이 '불신'이라고 답한다. 기실 이는 우리 교육이 망가진 원인이자 그로 인한 결과이기도 하다. 말하자면, 불신이 더 큰 불신을 낳는 악순환의 연속이 바로 대한민국 공교육의 민낯이다. 말 꺼내기조차 새삼스럽지만, 어릴 적부터 무한경쟁에 내몰린 아이들끼리의 우정은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옛 이야기가 됐고, 교사와 학생 간의 신뢰도 급격히 무너져 내리고 있다. 교실은 서로 소 닭 보듯 무관심한 시선만 난무한다. 나아가 교사와 학부모 사이는 차라리 적대적이다. 불신이라.. 더보기
2015학년도 수시모집 면접대비 10계명 2015학년도 수시모집 면접대비 10계명 |기사입력 2014-09-27 10:34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올해 학생부종합전형은 전년도보다 1만1947명 증가한 5만8879명을 선발한다.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지원자가 많이 몰려 면접의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합격을 위해 간과할 수 없는 면접, 어떤 대비가 필요할까. ▷모든 제출 서류를 꼼꼼히 확인하라 입학사정관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의 비중이 더욱 커졌다. 면접관들이 학생부와 이를 기반으로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질문하기 때문에 해당 서류를 숙지하는 것은 기본이다. 학생부나, 자기소개서 내용 중에서 질문할 수도 있는 내용은 .. 더보기
수능 D-40여일…성적대별 준비전략은 수능 D-40여일…성적대별 준비전략은 |기사입력 2014-09-27 10:20|최종수정 2014-09-27 10:29 서울의 한 여고에서 고3 수험생들이 수능 막바지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준비가 덜 되었다는 느낌에 수능까지의 시간이 줄어들수록 불안과 초조함이 커질 수 있다. 이럴 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 남은 기간 심리적인 안정과 자신감을 갖고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까. ◇밤늦게까지 무리하는 것은 이제 그만 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된다. 이제 생체시간을 수능시간에 맞출 필요가 있다.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과.. 더보기
英 대안학교는 교사 채용까지 학생들과 논의 "英 대안학교는 교사 채용까지 학생들과 논의" |기사입력 2014-09-26 21:22|최종수정 2014-09-27 00:30 교육부 '대안교육 발전 방향' 포럼 선진국 전문가들 참석 토론 "공교육 틀 벗어난 아이들에 다양한 기회 제공이 핵심 역할" 임신 학생에 산전 관리법 교육도, 美 대안학교는 전국에 6400개나 영국 대안학교 샌즈스쿨 학생들이 지난 8월 IT기술에서 벗어나 지내보자는 의미로 휴대폰이 터지지 않는 지역으로 캠프를 떠나 노래하고 이야기하며 자연을 즐기고 있다.샌즈스쿨 제공 샌즈스쿨 학생과 교사들이 매주 수요일 오전 열리는 정례회의에 함께 모여 학교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샌즈스쿨 제공 영국 남부 데번주에 있는 샌즈스쿨에서는 매주 수요일 특별한 회의가 열린다. 10~17세 학생과 교.. 더보기
“아이들을 걷게 하라”… 동선 늘리려 건물 구조까지 바꿔 “아이들을 걷게 하라”… 동선 늘리려 건물 구조까지 바꿔 |기사입력 2014-09-27 03:03|최종수정 2014-09-27 08:16 [동아일보] [글로벌기획]‘자동차-햄버거의 나라’ 美에 부는 건강 바람 걷기 Yes!… 패스트푸드 No! 미국 비영리단체인 ‘네트워킹아웃’이 운영하는 ‘런 디스 타운(run this town)’ 프로젝트에 참가한 일리노이 주 시카고 시 지역 주민들이 달리기 전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네트워킹아웃 살면서 오로지 자동차에 출퇴근을 의존한 경험은 처음이었다. 워싱턴 특파원으로 미국에 들어온 2012년 12월부터 약 1년 8개월 동안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집에서 워싱턴DC에 있는 사무실과 주미 한국 대사관, 각종 싱크탱크 사무실 등을 오가기 위해 자동차만 .. 더보기
9월 모의평가 결과로 본 수능 전략 9월 모의평가 결과로 본 수능 전략 국어 B형 만점자 작년 수능의 6배 / 영어도 쉬운 수능 유지...실수 금물 수능 최저 기준 충족 쉽지 않을 듯 수학ㆍ탐구영역이 변별력 가를 변수 ‘물수능’ 논란, 이번에는 국어였다. 9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영역에서 한 문제만 틀리면 2등급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물수능 논란이 영어에서 국어로 번지는 형국이다. 전문가들은 본 수능도 모의평가처럼 쉽게 출제될 경우 수시모집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9월 모의평가 결과와 본 수능 대비책을 알아봤다. 2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9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결과에 따르면, 표준점수 최고점으로 추정한 전체 응시인원 대비 만점자 비율이 ▦국어 A형 4.19%, B형 .. 더보기
수업 동영상 보고 등교…학교선 체험·참여 활동 수업 동영상 보고 등교…학교선 체험·참여 활동 ‘거꾸로교실’을 고안한 존 버그만이 지난 15일 부산 글로벌빌리지에서 열린 ‘거꾸로교실의 존 버그만과 함께하는 미래교실 디자인’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에듀니티 제공 [함께하는 교육] ‘주목받는 ‘거꾸로 수업’ 질문하고 토론하는 시간 많아져 수업중에 자는 아이 없어지고 학생들 학업성취도 개선 뚜렷 수학 등 원리 이해 과목에 적합 “핵심은 교사가 변화하는 것” 학생들은 학교에서 수업을 하고 집에선 숙제를 한다. 너무나도 당연해 보이는 이 공부방식을 거꾸로 뒤집은 ‘거꾸로수업’이 요즘 교육 현장에서 화제다. 집에서 수업을 하고 학교에선 다함께 문제를 푸는 것. 새로운 실험에 나서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 15일 오후 4시30분. 부산의 글로벌 빌.. 더보기
소통하거나, 흔적 밟거나… 책 밖에서 작가와 마주하다 소통하거나, 흔적 밟거나… 책 밖에서 작가와 마주하다 |기사입력 2014-09-23 06:01 청운수도가압장과 물탱크를 개조해 꾸민 종로구 청운동 ‘윤동주문학관’. 작은 정원에 해당하는 ‘열린 우물’〈사진〉은 윤동주의 대표 시 ‘자화상’ 속 ‘우물’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 작가와 감성 나누는 도심 공간 책을 읽기 좋은 계절입니다. 한 권의 책이 주는 감동만큼이나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얻는 감동도 크지요. 이런 때,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거나 작가의 자취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감성을 채우기에 반나절이면 충분합니다. 이번 가을에 강연 등을 통해 독자와 활발히 만나는 소설가 박범신(왼쪽)과 김영하. / 조선일보 DB·마이크임펙트 제공 ◇의외로 쉬운 베스트셀러 작가 만나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