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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

독립 공간 지키고 고립 시간 줄이고 독립 공간 지키고 고립 시간 줄이고 |기사입력 2014-03-18 08:58기사원문1 ⓒ퍼블리싱 컴퍼니 클 제공 일본 도쿄의 공유 주택 ‘오이즈미가쿠엔’의 입체 도면. 총 13가구의 사람들이 주방과 목욕탕, 옥상 텃밭 등을 공유하면서 살아간다. 함께 살면서 맞닥뜨린 문제는 정기 모임, 밥상 모임 등을 통해 얼굴 맞대고 의논하는 구조가 갖춰져 있다. 지난 3월3일 저녁, 서울 미아동 한 아파트에 개강 첫날을 보낸 대학생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른 뒤 들어온 학생들은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 가방을 놓고 실내복으로 갈아입은 다음 이들은 이내 방 밖으로 나왔다. 거실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라면을 먹거나, 노트북 작업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다 드문드문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거실 한편에.. 더보기
3월 한 달에 처리해야 할 공문 천건... 너무 합니다 3월 한 달에 처리해야 할 공문 천건... 너무 합니다[주장] 교사잡무를 없애는 게 우리교육 정상화의 첩경이다 14.03.17 15:18l최종 업데이트 14.03.17 15:18l정도원(dutscheong) 2014년 신학기로 들어온 지 2주가 지났다. 어느 지역 어느 학교든 매년 초 새 학년을 맞이하는 교사들에게 '3월은 참으로 잔인한 달'이다. 새 학년 새로운 아이들과 새로운 선생님들과 친해지고 생활이 익숙해질 때까지는 서먹서먹하고 다소 불안하고 불편하기도 하다. 게다가 교실도 바뀌고 교과서도 참고서도 다 바뀌니, 다들 긴장하여 '신학기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다. 해마다 이맘 때 쯤이면 학교 내에서도 각종 협의회를 하고 계획을 짜고 기안을 하고 결재를 받아야 하니, 눈코 뜰 새 없다. 그러니, 잠깐.. 더보기
한국 청소년 사회과학 학술 대회 여는 경기 군포고 이세영 학생 (1) 한국 청소년 사회과학 학술 대회 여는 경기 군포고 이세영 학생 (1) |기사입력 2014-03-17 14:55기사원문0 교내 연구 동아리로 시작, 지금은 400여 학생들 모인 청소년 사회 과학 연구소 소장 안녕하세요, 신진상입니다. 교육부가 주최했던 한국 청소년 학술 대회(ICY)가 올해 갑자기 폐지가 되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대회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대회가 갑자기 사라지는 바람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은 상황입니다. 특히 논문 대회가 많은 이과 학생에 비해 문과 학생들에게는 마땅한 장이 없었는데요, 오늘은 ICY를 준비했던 학생들이 도전해 볼 만한 논문 대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4회 ICY 대회 수상자이며 학교에서 논문 동아리를 주도적으로 만들고 이를 확장시켜 연합 동아리를 만든 뒤 한.. 더보기
특별한 김웅용의 평범한 행복 찾기 특별한 김웅용의 평범한 행복 찾기 한국의 천재, 김웅용. 4세에 4개 국어를 하고 5세 때 일본 후지TV에 출연해 도쿄대 교수가 낸 미적분을 풀어 세간에 화제가 됐다. 8세 때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연구원 활동을 했었다. 그러나 그에게 평범한 삶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현지 적응 실패 후 귀국한 그는 검정고시로 정규교육을 대신하며 평범한 삶을 택했다. 그런 그에게 들려온 소식, 대학교수로 임용이 됐다는 것. 그를 만났다. 실패한 천재? 실패하지 않았고 천재도 아니다 “제가 꿈을 이뤘다고요? 아닙니다.” 충북개발공사 사업처 처장으로 재직해왔던 김웅용씨(52)는 최근 의정부에 위치한 신한대학교에 교수로 임용됐다. 그런데 그는 근황을 전하는 뉴스 중 ‘그가 교수의 꿈을 이뤘다’라는 제목에 대해서 불편.. 더보기
'꿈이 없다'는 아이들, 올 한 해 기대된다 '꿈이 없다'는 아이들, 올 한 해 기대된다 |기사입력 2014-03-16 16:23기사원문0 [오마이뉴스 서부원 기자] 올해 나는 사회 과목 교사다. 부임한 후 줄곧 아이들에게 한국사 과목만 가르쳐왔는데 처음으로 '외도'를 하게 됐다. 넓게 보자면 지금껏 한국사든 세계사든 역사 과목이 '범사회 교과'로 분류되어왔으니, 남들이 보기에 특별히 이상할 건 없다. 지방의 소규모 중학교의 경우, 수학교사가 과학도 가르치고, 심지어 국어교사가 영어를 가르치는 실정이고 보면 솔직히 투정부릴 처지는 못 된다. 올해, 나는 한국사 아닌 사회교사다 올해 필자가 근무하는 학교의 교육과정에서 한국사 과목이 빠진 탓이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고1이 치르게 되는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필수과목으로 지정되어, 한국사가 이른바.. 더보기
영어 어렵고 한국사는 쉬워… 과목별 대비책 세워야 영어 어렵고 한국사는 쉬워… 과목별 대비책 세워야 |기사입력 2014-03-16 19:29|최종수정 2014-03-16 19:39기사원문1 2015학년도 첫 전국연합학력평가 분석·향후 전략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시험 모의고사’인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지난 12일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전국의 고등학교 재학생 132만명이 응시한 가운데 치러졌다. A/B형 수준별에서 통합형으로 바뀐 영어는 어려웠고, 현재 고 1부터 수능 필수과목이 되는 한국사는 개념만 알면 풀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학생들은 이번 학평 결과를 자신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가늠하는 잣대로 삼고, 향후 학습계획을 잘 세워야 11월 본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첫 전국단위 대학 모의고사를 치.. 더보기
봄꽃을 만나러 가시거들랑 예의를 갖춰주세요 봄꽃을 만나러 가시거들랑 예의를 갖춰주세요 |기사입력 2014-03-15 17:41기사원문247 [오마이뉴스 김민수 기자] ▲ 너도바람꽃 그곳엔 겨울이 물러간 숲에 첫손님으로 너도바람꽃이 피어났습니다. 겨울이 지난 후의 손님인지, 아니면 겨울을 물리친 장군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 김민수 겨울이 가고 있습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것인지, 봄이 오니 겨울이 가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둘의 조화겠지요. 갈 것은 가야할 때를 알았고, 올 것은 와야할 때를 알았던 것이겠지요. 오고 감의 시간을 알지 못하고, 가야할 때 가지 않으려 하고, 와야 함에도 오지 않으면 추하겠지요. 그렇게 갈 것은 가고 올 것이 왔습니다. 겨울이 가니 너도바람꽃이 피어났습니다. ▲ 너도바람꽃 바람에 흔들리며 피어나는 작은 꽃이지만.. 더보기
고3 학력평가 이후 '오답노트' 점검…고난이도 문항은? 고3 학력평가 이후 '오답노트' 점검…고난이도 문항은? |기사입력 2014-03-15 11:40기사원문0 광고 광고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지난 12일 전국에서 올해 첫 모의고사인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수능과 다르게 영어 영역이 A·B 선택형에서 통합형으로 출제되고 듣기평가 문항 수가 감소한 대신 읽기평가 문항 수가 증가했다. 학생들은 각 영역에서 출제된 고난이도 문항이도 문항을 점검해 대비하면 학습 전략을 더욱 효율적으로 세울 수 있다. 입시업체 비상교육의 도움을 얻어 3월 학력평가의 각 영역에서 고난이도 문항으로 평가되는 문항들을 알아봤다. 1교시 국어영역 A형의 경우 독서영역에서 과학제재를 다룬 25번 문항, 독서 영역 기술제재를 다룬 30번 문항이 다소 어려운 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