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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

'시험'과 '숙제' 팍 줄인 충남교육청, 그 결과는? '시험'과 '숙제' 팍 줄인 충남교육청, 그 결과는? 김지철 교육감, 초등 일제식 지필평가 폐지 권고 그 후 16.07.27 11:19l최종 업데이트 16.07.27 11:19l 심규상(djsim) 좋은기사 원고료주기 공감28 댓글댓글달기 ▲ 김지철 교육감은 지난 2014년 7월 취임 이후부터 단순암기식 형태나 문제풀이식 지필평가를 지양하도록 권고해왔다. ⓒ 충남도교육청 충남 보령의 주포초등학교는 올해 초 일제식 지필 평가(시험)를 폐지키로 결정했다. 도교육청이 도내 전체 초등학교에 전달한 학생평가 방식 개선 권고에 따라 전체교사들의 의견을 모은 결과다. 지난해까지 일 년에 네 번 일제식 지필평가를 시행했던 이 학교는 성적에 따른 상장 수여도 없앴다. 도교육청의 권고가 강제 규정은 아니었지만, 교사들이 .. 더보기
"선생님은 좋으시겠어요, 방학이 있잖아요?" "선생님은 좋으시겠어요, 방학이 있잖아요?" 학기 중보다 방학이 더 바쁜 선생님들 16.07.28 16:20l최종 업데이트 16.07.28 16:20l 글: 김환희(db1013) 좋은기사 원고료주기 공감7 댓글1 "부장님, 오전까지 처리해야 할 공문이 있는데요. 몇 시까지 출근하실 수 있나요?" 아침 8시 30분. 급한 공문 처리 건으로 학교 교무행정사로부터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며칠째 계속되는 열대야로 잠을 설친 탓인지 몸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아 출근 전, 잠깐 병원에 들른 뒤 출근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오전까지 처리해야 할 공문이라는 교무행정사의 말에 모든 일을 제쳐놓고 먼저 학교로 향했다. 방학이라고 하지만 공문처리로 장거리 출타도 못 하고 매일 학교에 나와야 하는 일부 선생님의 경우, 오히.. 더보기
서울 초등 1~2학년생들, 2학기부터 ‘숙제없는 학교’ 다닌다 서울 초등 1~2학년생들, 2학기부터 ‘숙제없는 학교’ 다닌다 등록 :2016-07-28 17:35수정 :2016-07-28 21:17 프린트 서울시교육청, 정책효과 연구검토중 교사·학부모 의견수렴 뒤 9월부터 “학생이 하는 숙제 안 내는 게 원칙” 서울의 한 초등학생이 교과서에 밑줄을 그으며 공부하고 있는 모습. 탁기형 기자서울 지역의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올 2학기부터 학교에서 숙제를 내주지 않는 ‘숙제없는 학교’에 다니게 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27일 ‘8가지 놀권리 정책제안’을 들고 서울시교육청에 찾아온 47명의 초등학생들에게 “앞으로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학교에서 숙제를 내주지 않도록 하는 ‘숙제없는 학교’를 만들 예정이다. ‘시험없는 학교’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 더보기
올해 수시, 86%가 학생부 중심 전형 올해 수시, 86%가 학생부 중심 전형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입력 : 2016.07.21 22:23:00 수정 : 2016.07.21 22:27:36 ㆍ논술·적성시험 대학 줄어…수시모집 비율 70%로 역대 최고 올해 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율은 전체 모집 인원의 70.5%로 지난해보다 3.1%포인트 증가했다. 역대 최대 수준이다. 수시모집 중 학생부 중심 전형은 85.8%에 달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1일 발표한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2017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주요 사항을 보면, 올해 전체 모집 인원은 35만20명으로 2016학년도보다 7258명 줄었지만 수시모집 인원은 전년도 24만976명에서 올해 24만6891명으로 늘었다. 전체 모집 인원에서 수시모집이.. 더보기
대학강좌 듣는 중고생 8개월 새 7배 늘었다 대학강좌 듣는 중고생 8개월 새 7배 늘었다 | 기사입력 2016-07-18 04:03 대학 강의를 수강하는 고교생이 급증하고 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대학들이 지난해 10월 시작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K-MOOC·케이-무크)’가 고교생과 대학을 잇는 매개로 활용되고 있다. 케이-무크는 미국 하버드대·매사추세츠공대(MIT) 등 세계적 명문대학이 참여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공개강좌 ‘무크(MOOC)’의 한국판 버전으로 개발됐다. 케이-무크 인터넷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국내 유수 대학들이 운영하는 명품 강의를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고교생들은 관심 있는 케이-무크를 통해 진로를 설정하고, 학교 수업과 교과서만으론 충족되지 않는 지적 호기심을 채우고 있.. 더보기
배워서 남주는, 이 착한 학교 배워서 남주는, 이 착한 학교 [학교 탐방] 지역 사회와의 교육 선순환... 충남 서산 대산고등학교 16.07.14 11:12l최종 업데이트 16.07.14 11:12l 방관식(afgm502) 좋은기사 원고료주기 공감6 댓글댓글달기 ▲ 대산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산고등학교 ⓒ 방관식 각 학교마다 남다른 사연 하나쯤은 다들 가지고 있지만 충남 서산시 대산고등학교처럼 지역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채 10년이 안 된 짧은 역사에도 다양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곳은 찾아보기 드물다. 애정 가득한 지역주민들의 시선과 이에 부응하기 위한 교육공동체의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대산고등학교는 미래핵심역량 인재를 육성하는 신흥 명문고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대산고등학교가 남다르게 자랑하는 지역교육공동체란 무.. 더보기
“학생부 올린 독서활동, 엄마인 내가 다 썼어요” “학생부 올린 독서활동, 엄마인 내가 다 썼어요” 등록 :2016-07-14 20:27수정 :2016-07-15 13:03 프린트 학생부종합전형, 자유학기제 등 확대 부모가 대신 해주는 ‘외주화 현상’ 극성 부모가 학생부 독서활동 직접 쓰고 자기소개서도 부모가 쓰는 ‘자녀소개서’ 자유학기제 직업체험도 부모가 떠맡아 사교육비 이어 또 하나의 교육격차 우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독서활동상황’ 제가 다 써줬어요. 애가 ‘엄마 이거는 내 것 아닌데’ 해서, ‘남들도 다 엄마가 해준대’ 그랬어요. 그게 학생부에 다 올라가 있어요.” 서울 강남구에 사는 고3 학생의 학부모 ㄱ씨는 지난해 학교 입시설명회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선생님이 독서활동상황 잘 쓰인 케이스를 보여주면서 ‘정말 학생이 썼을까요? 어머님들이.. 더보기
이름도 복잡한 수시모집…내게 유리한 전형 어떻게 고를까 이름도 복잡한 수시모집…내게 유리한 전형 어떻게 고를까 | 기사입력 2016-07-16 08:47 대입전형 '대세'…수능·교과·비교과 등 잘 따져 선택해야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대입 수험생들은 고등학교에서의 마지막 여름방학이 끝나면 9월부터는 수시모집의 원서접수 소식을 들으며 입시가 코앞에 다가왔음을 실감하게 된다. 그동안 대입 선발에서 꾸준히 비중을 늘려온 수시모집은 현재는 전체 대입 전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가 넘어 '대세'로 자리 잡았다. 반대로 수학능력시험 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 전형의 비중은 그만큼 축소됐다.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대학별 고사 전형 등 이름만 들어도 복잡한 수시모집 전형의 특성을 살펴보고, 수험생의 강점에 맞는 지원전략을 살펴본다. ◇ '나를 알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