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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

“일상 문제 해법찾으며 공부 이상의 가치 배웠어요 “일상 문제 해법찾으며 공부 이상의 가치 배웠어요” 지난 1월24일 서울 강남구 동그라미재단 모두의 홀에서 열린 2기 ‘ㄱ찾기 프로젝트’ 결과 공유회에서 ‘에어’의 이찬희군이 이야기하고 있다. 동그라미재단 제공 ‘ㄱ찾기 프로젝트’ 결과 공유회 자유학기제로 진로교육 중요해져 청소년에게 기업가정신 알리고 활동 지원하는 사업도 늘어나 ‘위안부 인식개선 활동’부터 ‘학내 도로 개선 작업’ 등 주변 문제 관심 보이며 진로 모색도 이찬희(한국디지털미디어고 2)군은 앞으로 정보기술(IT) 분야의 전망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보기술 특성화고에 진학했다. 학교에서는 이미 만들어진 내용대로 컴퓨터에 숫자를 입력하고 결과물을 출력하는 방식의 수업이 많았다. 어느 날 이군은, 정보기술을 익히는 것뿐 아니라 인문적 소양과 기.. 더보기
'자기주도학습' 중요… 자녀 스스로 목표 정하게 해야 '자기주도학습' 중요… 자녀 스스로 목표 정하게 해야 |기사입력 2015-02-22 19:22 초등 학년별 학습방향 체크 포인트 설 연휴가 끝나고 새학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예비 초등생뿐 아니라 상급학년에 진학하는 학생, 학부모 할 것 없이 설레는 마음….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을지’ 하는 등의 걱정도 들기 마련이다.전문가들은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이 시기에 학습 방향을 설정하고 목표를 점검하면 새 학년에서 학습 성과를 얻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천재교육의 도움을 받아 초등 학년별 학습 방향 설정 시 체크포인트를 알아봤다. ◆자기주도학습 습관 길러 기초체력 다져야 초등학생 시기는 학습에서 부족한 부분이나 취약한 점이 드러나도 이를.. 더보기
문자의 틀을 깨고 다시 태어나는 문학 문자의 틀을 깨고 다시 태어나는 문학 |기사입력 2015-02-22 20:55|최종수정 2015-02-22 22:49 ㆍ오디오북, 낭독 콘서트 이어 ㆍ소설 이미지로 음반 내기도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나는 유쾌하오.” 22일 오후 서울 상수동 카페 무대에 오른 연극배우들은 연기 대신 책을 펴들었다. 배우 최귀웅(30), 정상혁(26)은 작가 이상의 단편소설 ‘날개’를 1시간여에 걸쳐 낭독했다. 감정에 따라 일어나 걷거나 손짓을 하기도 했다. ‘날개’ 등 소설을 필사할 수 있도록 한 를 펴낸 새봄출판사가 낭독 콘서트 ‘소설가 이상 제비다방에서 날다’를 열었다(사진). 낭독 콘서트가 열린 ‘제비다방’은 이상이 서울 종로에 열었던 다방 이름에서 따왔다. 콘서트를 찾은 관객 15명은 눈을 지그시 감거.. 더보기
예습은 교과서로 가볍게…학습계획은 스스로 예습은 교과서로 가볍게…학습계획은 스스로 |기사입력 2015-02-17 10:30 저학년은 과목별 필수개념 정리…학습목표 확인 후 공부내용 살펴야 고학년은 단원·시기별 학습량 체크도…독서·바른 글씨·준비물 챙기기등 학습습관만큼 중요한 생활습관…스스로 하도록 긍정적 피드백해야 새 교실, 새 책상, 새 책…. 또 다시 온갖 새로움을 맞이하는 신학기가 2주앞으로 다가왔다. 초등학생에게 2월은 신학기를 준비하는 소중한 달이지만, 자투리 수업, 설 연휴, 봄방학 등으로 들뜬 나머지 자칫 흘려버리기 쉬운 달이기도 하다. 3월이 되면 초등학생들은 들뜨는 만큼 부담도 만만찮다. 새 담임 선생님과 새 친구들을 만나 적응해야 하고 한 단계 높아진 공부를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면 많은 초등학생들이 평소에 없던 .. 더보기
"대학 안 가고 하고 싶은 일 하니 행복해요" /무허가 사설 강습소, 혁신학교의 시작이었다 "대학 안 가고 하고 싶은 일 하니 행복해요" [창간 15주년 기획: 행복한 학교①-1] 남한산초교·이우학교 졸업생 이정씨 인터뷰 15.02.12 21:40l최종 업데이트 15.02.13 09:29l선대식(sundaisik) 는 올해 창간 1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2000년 2월 22일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창간한 뒤, 보수일변도의 언론지형에서 '열린 진보'의 목소리를 꾸준히 내왔습니다. 여기 와 나이가 같은 닮은꼴이 있습니다. 바로 혁신학교입니다. 2000년 남한산초등학교에서 시작된 학교 개혁 운동은 2009년 혁신학교이라는 이름으로 제도화된 뒤, 전국으로 확산됐습니다. 혁신학교는 무너진 공교육을 되살리는 행복한 학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더보기
황 장관, "인문학이 성장동력" 대통령 말 무시하나 황 장관, "인문학이 성장동력" 대통령 말 무시하나 [주장] '인문계열 구조조정' 꺼내든 교육부... '창조적 해결책' 바란다 15.02.11 15:37l최종 업데이트 15.02.11 15:37l민경인(chillwall7) ▲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교육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며 활짝 웃고 있다. ⓒ 연합뉴스 "우리나라에 독어독문과가 49개 있다고 하는데, 졸업하고 취업하는 학생이 얼마나 되나?" 지난 달 23일 와의 신년인터뷰에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한 말이다. 황 부총리는 인터뷰 하루 전인 22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는 '산업수요 중심 정원조정 선도대학'을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기업체에서 .. 더보기
수포자... 그냥 이대로 둘 수 없습니다 수포자... 그냥 이대로 둘 수 없습니다 수학교사가 되면, 이런 꿈을 꿀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15.02.09 16:46l최종 업데이트 15.02.09 16:46l박용성(oyesys) 이 글은 오마이뉴스 청소년 특별면 '너, 아니?'에 실렸습니다. '너, 아니?'는 청소년의 글을 가감없이 싣습니다. [편집자말] ▲ 사랑스러운 우리 학교 서울대학교에 두 명이나 합격했는데도, 그 흔한 현수막 하나 걸지 않은 학교가 우리 학교입니다. 그런 학교가 저는 자랑스럽고 사랑스럽기까지 합니다. ⓒ 이은성 미당 서정주는 '자화상'이라는 시에서 "스물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팔 할이 바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저의 십대를 되돌아보면 "나를 키운 건 팔 할이 센터"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다니기 시작한 지역아동.. 더보기
일방적인 훈계는 그만! 배려와 존중, 가슴으로 느껴요 일방적인 훈계는 그만! 배려와 존중, 가슴으로 느껴요 대구 월서중 김동우 수학교사가 ‘삼각형의 결정조건’을 주제로 진행한 수업에서 학생들이 모둠활동을 하고 있다. 김동우 교사 제공 [함께하는 교육] 인성교육 어떻게 할까?“점마(저 녀석) 표정 봐라, 똥 쌀 것 같다.” “○○이 너 왜 저기 있어?” “젓가락 위에 연탄 달린 거 같다.” 수업시간에 어린이 노동력 착취에 대한 동영상을 본 아이들의 반응이었다. 영상속에는 빼빼 마른 흑인 아이가 무거운 짐을 낑낑대며 나르는 장면이 나왔다. 영상을 본 몇몇의 말에 아이들은 키득거리며 웃었고 수업 내용에 집중하지 못했다. 배혜선 교사(대구 다사중)는 충격을 받았다. 흑인 아이의 어려움을 마음으로 공감하지 못하는 아이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지난해 말 국회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