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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

학교 다니기 싫다는 중2, 이렇게 다독이고 있어요 학교 다니기 싫다는 중2, 이렇게 다독이고 있어요 기사입력 2014-04-07 11:50 기사원문26 광고 광고 [오마이뉴스 정은균 기자] "무슨 일 있었니?" "······." "늦잠 잔 거야?" 명수(가명)는 대답 대신 고개만 가로저었다. 머릿속에 퍼뜩 '드디어'가 떠올렸다. '이제부터 시작인가' 하는 생각이 절로 일었다. 명수는 우리 반에서 손꼽히는 장난꾸러기들 중 하나다. 입학식 날, 명수는 제 단짝인 승철이(가명)와 우리 반 줄 맨 뒤쪽에 앉아 있었다. '허세 쩌는' 중2 특유의 포즈를 취한 채로였다. 두 다리는 쩍 벌린 채 엉덩이는 의자 끝에 대고, 의자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 있었다. 누가 보더라도 시건방지게 보이는 자세였다. 교사석에 앉아 있던 나는 명수와 승철이에게 몇 번이나 눈길을 주었다.. 더보기
시험·숙제·종이 없는 '미래 학교' 2016년 開校 시험·숙제·종이 없는 '미래 학교' 2016년 開校 A12면|기사입력 2014-04-07 03:02 기사원문3 서울 內 학교 중 한 곳 선정… 교육부도 69억원 지원 디지털 교과서로 수업하고 학업 과정 실시간 저장·평가 서울시교육청이 2016년 개교를 목표로 종이 없는 교실, 중간·기말고사가 없는 학교인 '미래 학교' 개교를 추진한다.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현재의 학교 교육 시스템으로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문제 해결력이나 창의성 등을 기르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형태의 교육을 하는 '미래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올 초부터 준비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 서울형 미래 학교를 창조 경제의 중요한 프로젝트로 보고 2014~2015년에 걸쳐 예산 6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의 미래 학교는 내년에.. 더보기
서울대 수시 면접·구술고사 간소화… 계열별 문항 공통출제 서울대 수시 면접·구술고사 간소화… 계열별 문항 공통출제 기사입력 2014-04-06 19:51 기사원문0 2015 주요대학 입학전형 분석 지난 1일 서울대가 2015학년도 입학전형을 확정, 발표했다. 수시모집에서 모집단위마다 달랐던 면접과 구술고사 방식이 간소화됐고, 계열별로 면접문항이 공동출제된다. 수시모집만 실시하는 모집단위는 지난해 14곳에서 10곳으로 줄었다. 그 밖의 서울대 입학전형 특징과 연세대·고려대의 전형 내용을 자세히 소개한다. ◆서울대, 수시·정시 모두 큰 변화 서울대는 2014학년도 대입까지 수시모집에서 모집단위별로 별도 문제를 출제하고 답변 시간, 준비 시간 등도 다르게 적용했다. 그러나 2015학년도에는 계열별로 공통문항을 출제하고, 답변 준비 시간은 30분 이내, 면접 시간도 .. 더보기
음악감독 박남예 "음악교육으로 기른 내면의 힘은 평생" 음악감독 박남예 "음악교육으로 기른 내면의 힘은 평생" 기사입력 2014-04-04 11:45 기사원문1 최근 예체능 사교육 시장이 급격히 침체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라 나오기도 했지만 실질적인 예체능 교육 비중은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교육부가 발표한 '2013 사교육비·의식 조사'에 따르면 학생 열명 중 일곱(68.8%)은 사교육에 참여했으며, 성적이 좋은 학생일수록 사교육비를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대비 국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사교육비는 다소 감소했으나 음악·미술·체육 등 예체능 사교육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방과 후 교육 등의 영향으로 기존 예체능 교육 시장이 변화를 맞은 것일 뿐 예체능 교육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더보기
플립러닝, 이렇게 시작해요 플립러닝, 이렇게 시작해요 기사입력 2014-04-04 11:59 기사원문0 [머니투데이 MT교육 정도원 기자][암기하는 수업에서 탈피해 생각하는 수업으로] 본문 이미지 영역 자유학기제 도입에 따라 기존 수업 방식의 역에 해당하는 플립러닝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사진제공=티처빌자유학기제가 도입됨에 따라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는 진로교육과, 생각하며 토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플립러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통적인 수업 방식에서는 책을 읽고, 수업을 들은 뒤, 학습내용을 잘 숙지했는지 확인하고자 숙제를 해야 했다. 그러나 플립러닝, 즉 거꾸로 수업에서는 수업방식이 반대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수업 전에 수업 내용을 비디오를 통해 학습하고, 수업 시간에는 그 내용을 토대로 .. 더보기
'꿈선생' 인큐베이팅 윤소정 대표 "교양교육으로 인재 양성 '꿈선생' 인큐베이팅 윤소정 대표 "교양교육으로 인재 양성" 기사입력 2014-04-04 10:13 기사원문0 인큐베이팅 윤소정 대표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지금껏 대학이 학생들에게 해주지 못한 교양교육(liberal arts)을 바탕으로 창의적 인재를 키우겠다." 3일 만난 대안교육기업 '인큐베이팅'의 윤소정 대표(27·사진)는 이같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수년전부터 온라인에서 '꿈선생'으로 청년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탄 인물. 그런 그가 한국 사회의 취업 대란과 인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년 전 인큐베이팅을 설립했다. 윤 대표는 "사지선다형 문제에 익숙한 학생들은 무엇이든 '답'을 찾으려고만 할 뿐 생각하는 법을 배워본 적이 없다"며 지금의 교육 현실을 지적했다. 중·고등학교뿐만 아니.. 더보기
서울대 입학본부 관계자 "수시 일반전형 면접 문항, 단순 문제풀이형 출제 안할 것 서울대 입학본부 관계자 "수시 일반전형 면접 문항, 단순 문제풀이형 출제 안할 것" 기사입력 2014-04-04 10:16 기사원문0 [머니투데이 MT교육 정도원 기자] 본문 이미지 영역 서울대 입학본부 관계자는 3일 "2015 수시모집 일반전형의 면접 문항은 30분의 답변 준비 시간 동안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수준의 문항이 출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정도원 기자서울대학교 입학본부는 지난해 11월 14일 '201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주요사항'을 예고한 데 이어 지난달 31일 '2015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안내'를 발표해 이를 구체화했다. 수험생 및 학부모의 관심을 끄는 부분은 전체 입학 정원의 53.4%인 1675명을 선발해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수시모집 일반전형의 변화다. 서울대는.. 더보기
황사 먼지·중금속에 지친 몸… '보약 음식'으로 다스려볼까 황사 먼지·중금속에 지친 몸… '보약 음식'으로 다스려볼까 22면|기사입력 2014-04-04 03:39 기사원문145 명태 이맘때면 삼겹살집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비곗살의 기름이 몸 속에 낀 먼지를 닦아내 밖으로 배출해 준다는 믿음 또는 기대 때문이다. 근거가 있는 믿음일까. 황사에 미세먼지에 변덕스러운 날씨까지 겹쳐진 4월, 우리의 몸을 지켜줄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돼지고기의 불포화지방산은 몸 속의 중금속을 배출시킨다. 돼지고기 미끈한 기름이 세제 역할을 해서 고깃덩어리가 몸 속의 먼지를 박박 닦아 낸다는 건 취기가 충분히 오른 술자리에서나 통할 얘기. 물리적인 흡착포 역할을 할 수 있는 음식은 세상에 없다. 그러나 돼지고기가 황사에 좋다는 얘기가 반드시 틀린 것만은 아니다. 돼지고기에 풍부한 불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