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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

‘질문’ 던지면 작아지던 아이들이 달라졌어요 ‘질문’ 던지면 작아지던 아이들이 달라졌어요 등록 :2016-05-30 22:56수정 :2016-05-31 10:26 프린트 경기도 성남시 백현중 김경오 수석교사(맨 오른쪽)가 학생들과 ‘퀘스천 보드’ 앞에 서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청연 기자 질문이 있는 교실 “지난 시간에 배운 수필에 대해서 설명할 사람?” “….”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질문 있는 사람?” “….” 우리나라 학생들은 질문을 받을 때나, 질문을 하라고 할 때나 꿀 먹은 벙어리가 된다. 교사의 질문에 답할 때는 ‘혹시라도 틀린 답을 말할까 봐’ 두렵다. 본인이 궁금한 게 있을 때도 ‘어떻게 질문하는 건지 잘 몰라서’, ‘친구들이 웃을까 봐’ 등 여러 이유로 질문하기를 꺼린다. 스스로 생각하기보다는 교사의 일방적 강의로 수업을 듣고.. 더보기
서울 주요대 입시결과 공개…연대 심리학과가 경영 제쳐 서울 주요대 입시결과 공개…연대 심리학과가 경영 제쳐 | 기사입력 2016-05-31 21:12 | 최종수정 2016-05-31 21:21 대입포털 '어디가' 수록 자료 분석…자연계는 의학계열이 합격선 가장 높아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서울대를 제외한 서울의 주요 대학 9곳의 2016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결과가 공개됐다. 연세대의 경우 인문계열에서 경영학과를 누르고 심리학과의 합격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자연계열에서는 거의 전 대학에서 의학계열이 합격선 1위를 싹쓸이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31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개통한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에 공개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세대 인문계열은 심리학과, 자연계는 의예과의 합격선이 가장 높았다. 고.. 더보기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행복'을 묻지 않는다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행복'을 묻지 않는다 | 기사입력 2016-05-30 14:16 | 최종수정 2016-05-30 15:15 “친구와 노는 게 너무 재밌다. 방학 때도 학교에 가고 싶다.”(8세 초등학생) “하기 싫은 걸 공부(study)하는 게 아니라 하고 싶은 걸 배우고(learn) 있다.”(10대 고교생) “젊으니까 일단 놀고 직업은 나이가 들면서 찾으면 된다.”(20대 남자 휴학 알바생) “일주일 두세 번 부모를 찾아뵙는다. 우리 집과 정확히 320m 떨어진 곳에 사신다.”(20대 남자 직장인) “지금 사는 집보다 더 큰 집에서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게 꿈이다.”(30대 남자 변호사) “기회가 많기 때문에 학생들이 창조적일 수 있다.”(40대 고등학교 교사) “자식이 부모를 버린다?.. 더보기
똥을 돈으로 바꿔드립니다"…기발한 아이디어 ]"똥을 돈으로 바꿔드립니다"…기발한 아이디어 | 기사입력 2016-05-27 07:17 | 최종수정 2016-05-27 11:07 ☞ SBS뉴스로 오시면 '[SBS 슬라이드 형태]'로 보실 수 있습니다. ☞ SBS뉴스로 오시면 '[SBS 슬라이드 형태]'로 보실 수 있습니다. 한 남자가 투명봉투에 들어있는 무언가를 맨손으로 꺼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진지한 표정으로 말문을 엽니다.“똥을 즉석에서 돈으로 바꿔 드립니다.” 그런데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똥을 꼭 ‘사이언스 월든 파빌리온’이라는 화장실에서 보아야 한다는 겁니다. 어떻게 대변을 돈으로 바꾸는지 스브스뉴스팀에서 직접 알아봤습니다. 기획 권영인 / 구성 김대석 권영인 기자(k022@sbs.co.kr) 더보기
미 최고 ‘대입 자소서’는 스펙 아닌 삶을 담았다 미 최고 ‘대입 자소서’는 스펙 아닌 삶을 담았다 김유진 기자 yjkim@kyunghyang.com 입력 : 2016.05.16 15:25:00 수정 : 2016.05.16 22:37:17 ㆍ뉴욕타임스, 지원자 투고글 231건 중 4편 선정 ㆍ“집안의 첫 대학생…두렵다” 등 진솔한 경험담 매년 미국의 고3 학생들은 대학 입학을 위한 일종의 자기소개서인 ‘에세이’를 쓰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 한국의 취업준비생들이 극심한 취업난을 뚫기 위해 ‘자소서’ 쓰기에 골몰하는 것과 비슷하다. 에세이는 입시의 여러 심사 항목 중 하나에 불과하지만, 입학 여부는 물론이고 장학금 등 입학 조건을 결정하는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광고 inRead invented by Teads 뉴욕타임스가 최근 선정한 ‘올해의 최고 대입.. 더보기
“학교교육 90% 쓸모없어진다” 교육계 알파고 충격속 ‘심화학습중’ “학교교육 90% 쓸모없어진다” 교육계 알파고 충격속 ‘심화학습중’ 등록 :2016-05-22 20:21 프린트 5월10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인공지능시대의 교육’을 주제로 열린 교육포럼에서 이주호 한국개발연구원 교수가 발표를 하고 있다. 현장 l 서울과 대구의 교육개혁 포럼 “이겼다. 우리는 달에 착륙했다.”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최고경영자 데미스 하사비스는 지난 3월9일 이세돌 9단과의 첫 대국에서 승리한 뒤 트위터에서 달에 간 듯 환호했지만, 한국 사회는 1승4패의 결과 앞에서 ‘스푸트니크 충격’에 빠졌다. 대부분의 직업과 직무가 기계에 대체될 수 있다는 기존 미래보고서가 이미 현실화했음을 확인하는 것은 많은 사람에게 불안과 공포였다. 지난 1월 스위스 세계경제포럼은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의.. 더보기
"학종, 교과가 좌우… 스펙쌓기만 하면 헛수고" // 서울 15개 大, 모집 인원의 절반 수능 성적 안 보고 뽑는다 "학종, 교과가 좌우… 스펙쌓기만 하면 헛수고" | 기사입력 2016-05-23 03:07 | 최종수정 2016-05-23 08:01 [서울대, 2018학년도에 78% 선발… 권오현 입학본부장 인터뷰] 단순히 내신등급 보는 것 아닌 수강과목 구성·수업 활동 평가 소논문 작성해도 가산점 없어 2021학년도 이후에는 정시에도 학종 도입 검토 대학 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을 둘러싼 논쟁이 거세다. '학종'은 내신 성적뿐 아니라 교내 수상 실적, 동아리·봉사활동 등 비(非)교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수시 모집 입시 전형이다. 학종 논쟁이 커진 것은 상위권 대학에서 학종을 확대했고, 일부에서 이 전형이 사교육 잘 받은 고소득층 학생에게 유리한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하기 때문이다. 실제 고2 학생.. 더보기
마이 파스타! 마이 파스타! 어떤 면과 소스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때론 소박하게 때론 화려하게 변하는 맛의 귀재 파스타. 이탈리아에서는 “파스타가 잘되면 요리가 잘된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파스타 한 접시에 공을 들인다. 개성 넘치는 파스타로 인기 있는 레스토랑의 셰프들이 맛있는 파스타의 비법을 알려주고자 직접 나섰다. 이 열 가지 레시피만 마스터하면 끝! 왼쪽부터 손영철 셰프, 윤대현 셰프, 안경석 셰프, 데이지 셰프 안경석 셰프 로컬 식재료로 풀어낸 이탈리아 맛 이탈리아 가정에서 즐겨 먹는 오일 링귀네에 곱게 다진 마늘을 올리면 알싸하게 매운맛을 더할 수 있다. 성게알 파스타의 매력은 성게알의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크림소스의 조화다. 감칠맛을 더하고 싶다면 바지락 육수를 더할 것. 토마토소스를 만들 때 올리브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