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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

한 학생을 위한 기차, 이런 건 일본에게 배우자 한 학생을 위한 기차, 이런 건 일본에게 배우자 [주장] 작은 학교 죽이는 지방교육재정효율화... 사람을 키우는 교육, 우린 못하나 16.01.12 21:40l최종 업데이트 16.01.12 21:40l 글: 이무완(nami2001) 지난 여름으로 기억한다. 는 지난 8월 10일치 국제면에서 오는 봄에 문 닫는 삼척 근덕초등학교 노곡분교를 보도했다. 학교가 사라지면서 마을공동체가 어떻게 허물어져 가는가를 날카롭게 고발했다. 그 기사 한 부분을 옮겨본다. 벌써 여러 해 전 우체국은 문을 닫았다. 파출소도 먼 곳으로 옮겨갔다. 은행이라고 다르지 않다. 지난 몇 해 동안 노곡 마을에서는 공공기관 대부분이 사라지고, 젊은 층이 빠져나가면서 마을은 텅 비고 죽어간다. …… 오늘날 많은 마을들이 마치 유령도시처럼 되.. 더보기
빨간 날 122일… 휴가계획 미리미리 빨간 날 122일… 휴가계획 미리미리 | 기사입력 2016-01-14 04:01 아는 만큼 즐긴다, 올해도 잘 먹고 잘 놀아보세~ 온천지가 눈꽃인 덕유산과 아이슬란드의 황홀한 오로라, 기름이 잔뜩 오른 겨울 방어(왼쪽부터). 올해는 어디로 여행하고 무엇을 맛볼지 미리 계획해두면 어떨까요. / 아이슬란드 관광청·조선일보DB '올해는 휴일이 며칠이나 되나?' 세어보기, 직장인이라면 아마 누구나 새 달력을 받아들면 하는 일일 겁니다. 올해 달력에 표시된 '빨간 날(일요일·법정 공휴일)'은 66일입니다. 주5일 근무제를 고려해 토요일까지 더하면 모두 122일이 됩니다. 2015년과 비교하면 나흘 더 쉴 수 있네요. 하지만 체감 휴일은 지난해보다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징검다리 휴일을 포함 3일 이상 쉴 수 있는.. 더보기
두부 살 때 담을 통 가져가 쓰레기 없는 삶, 이지혜…옥상텃밭서 상추 재배, 장터 공동체 연 이보은 두부 살 때 담을 통 가져가 쓰레기 없는 삶, 이지혜…옥상텃밭서 상추 재배, 장터 공동체 연 이보은 | 기사입력 2016-01-14 02:50 | 최종수정 2016-01-14 07:35 이지혜씨가 'NO WASTE' 모임 회원들과 물물교환한 물건을 주고받고 있다. 이씨는 이날 가져온 퍼즐을 스탠드로 교환했다. [사진 전민규 기자] “저 프라이팬 뚜껑을 갖고 싶은데, 우리 집 프라이팬 크기가 어땠더라….” 지난 9일 오후 서울 아현동의 한 카페. 물물교환 모임에 나온 한 명이 우물쭈물하자 이지혜(28)씨가 딱 잘랐다. “좀 더 생각해 봐요. 정말 필요한 게 아니면 또 쓰레기가 되니까요.” 결국 프라이팬 뚜껑은 “내 프라이팬 지름이 뚜껑과 똑같은 28㎝”라며 자신 있게 손을 든 다른 회원의 차지가 됐다. 이.. 더보기
“내 자식은 무조건 이과”… 학부모 쏠림에 科高 ‘뜨고’ 外高 ‘지고’ “내 자식은 무조건 이과”… 학부모 쏠림에 科高 ‘뜨고’ 外高 ‘지고’ | 기사입력 2016-01-14 03:04 | 최종수정 2016-01-14 03:11 [동아일보] 초중고-학원가 신풍속도 ‘문송합니다’(문과라서 죄송합니다) ‘인구론’(인문계 졸업생 90%가 논다) 등의 말이 유행하면서 최근 초중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는 “내 자식은 무조건 이과를 보낸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이과 선호 현상은 최근 특수목적고 경쟁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때 입시 열풍의 주역이었던 외국어고(31곳)는 2015학년도 2.31 대 1이던 경쟁률이 2016학년도에 1.93 대 1로 떨어졌다. 대원외고 등 서울지역 외고 6곳도 모두 경쟁률이 하락했다. 그러나 과학고(20곳) 경쟁률은 2014학년도 2.94 .. 더보기
오늘은 몇 명이나 쓰러질까, 아이들도 내가 측은하대 오늘은 몇 명이나 쓰러질까, 아이들도 내가 측은하대 | 기사입력 2016-01-12 07:35 [공부중독사회②] 수업시간에 잠자는 아이들은 포기해버린 학교 [오마이뉴스 글:서부원, 편집:박정훈] 지금 한국은 '공부중독사회'다. 공부는 유일한 신분 상승 또는 유지의 길로 여겨져 왔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높은 학벌이 좋은 직장을 보장해주는 시대는 지나갔고, 젊은이들은 재수, 편입, 대학원, 취업준비 등 더 나은 스펙을 쌓기 위해 공부한다는 이유로 사회 진출을 계속 유예한다. 물론 그 과정에서 '공부하기 위해' 막대한 돈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사회가 불안정하고 경쟁이 심화할 때 우리 사회가 알고 있는 가장 '안전한 길'은 공부다. 또다시 아이들은 공부를 할 수밖에 없다. 2016년에는 이러한 공부.. 더보기
방학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필승 전략 방학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필승 전략 | 기사입력 2016-01-08 11:37 아이들은 즐겁고 엄마들은 괴로운 방학이 시작됐다. 순식간에 집 안을 전쟁터로 바꿔버리는 아이의 방학. 하루 종일 아이와 엎치락뒤치락 전쟁을 치르다 보면 엄마들은 지친다. 전문가가 미리 짚어준 사례별 대처법을 바탕으로 이번 방학만큼은 평화롭게 보내보자. Case 1 내 옆에만 찰싹 붙어 있는 껌딱지 아이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인데 하루 종일 제 뒤만 졸졸 따라다녀요. 잠시 눈에만 안 보여도 “엄마 뭐 해”, “엄마 여기로 와봐”, “엄마, 엄마” 부르며 저를 찾아요. 책이나 장난감을 안겨줘도 그때뿐, 다시 제 옆에 꼭 붙어 있어요. 주 양육자인 엄마와 아이의 애착 관계가 안정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불안정 애착을 의심해볼 수 있.. 더보기
별 헤는 밤, 동심 깨어나다 별 헤는 밤, 동심 깨어나다 | 기사입력 2016-01-08 00:04 | 최종수정 2016-01-08 07:21 l 별자리 여행 한때 밤하늘은 가장 커다란 놀이터였습니다. 수많은 별을 바라보면서 상상 놀이를 즐겼습니다. 어린 눈에는 둘리 친구 도우너의 고향 별 ‘깐따삐야’도 보였고, 어린 왕자가 살았던 소혹성 ‘B-612’도 비쳤습니다. 별자리 이야기도 빠질 수 없지요. 큰곰자리와 작은곰자리를 손가락으로 이어볼 적엔 코끝이 시큰거렸습니다. 곰으로 변해버린 어머니와 이를 몰라보고 활을 쏜 아들은 하늘의 별이 되었다지요. 하지만 별 밝은 밤은 다음 세대와 공감할 수 없는 추억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밤이 어둠을 지운 까닭입니다. 네온사인과 가로등 불빛에 별빛은 무력하기만 합니다. 해를 넘기고 다시 한 살을.. 더보기
한국사회 변화의 열쇠 ‘영포티(Young Forty)’ 한국사회 변화의 열쇠 ‘영포티(Young Forty)’ | 기사입력 2016-01-08 04:47 트렌드 밝고 합리, 허식 버리고 행복 추구 X세대의 등장 이후 20년이 흘렀다. 40대가 된 그들은 젊은 중년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며 ‘영포티’로 불린다. 게티이미지뱅크 X세대로 불렸던 94학번 이대식(41·LG유플러스 근무)씨는 지난해 휴직을 하고 초등 3학년인 딸아이와 석 달간 세계일주를 다녀왔다. 머잖아 사춘기에 들어갈 딸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였다. 주변에서는 너무 과감한 결정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반응들을 보였지만, 오래 전부터 계획해온, 지극히 마땅한 생의 과제였다. 잘리지 않을 자신이 있었고, 잘리더라도 더 좋은 회사에 갈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도 있었다. “인생의 목적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