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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

옛 김치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최초의 한글 조리서 <최씨 음식법> 옛 김치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최초의 한글 조리서 한국인에게 김치는 삶의 일부분이다. 정체성을 나타내는 상징이자 삶을 이해할 수 있는 단초이기에 전통 음식 중에서도 각별하다.음식을 보면 한 민족이 지나온 시간과 살아가는 순간을 엿볼 수 있는 법. 그간 가장 오래된 한글 조리서로 알려진 보다 최소 10년 이상 앞선 시기에 기록된 은 존재 자체로도 의미 있지만, 민족 대표 음식인 김치의 옛 조리법을 들여다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자손보전子孫寶傳»에 수록된 에서 옛 김치를 만났다. 옛날 사람은 어떤 김치를 먹었을까? 은 신창 맹씨 호군공파 종가의 자손인 맹세형(1588~1656)의 부인 해주 최씨(1591~1660)가 집필한 한글 조리서로, 현존하는 최초의 한글 조리서로 알려진 안동 장씨 부인(1598~1.. 더보기
"약인가 독인가? 커피는 헐크다" "약인가 독인가? 커피는 헐크다" | 기사입력 2015-11-24 09:57 | 최종수정 2015-11-24 09:59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방송 : CBS 라디오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명승권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교수) 여러분, 커피를 하루에 몇 잔이나 드세요? 최근 미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를 하루에 3잔에서 5잔 마시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더 오래 산다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가 되며 큰 화제였죠. 또 '커피는 암 발병률을 낮춘다', '당뇨병을 낮춘다' 이런 연구결과가 있고요. 그런데요.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커피를 발암물질 2군으로 분류한다고 하는데요? 커피가 좋다는 정보도 있고 나쁘다는 정보도 쏟아지다 보니.. 더보기
) 수능 마친 고3 수험생 "수능 점수로 대학 가는게 복잡한 고차방정식 같아요" (17) 수능 마친 고3 수험생 "수능 점수로 대학 가는게 복잡한 고차방정식 같아요" | 기사입력 2015-11-23 17:43 | 최종수정 2015-11-23 22:14 1년 한번 시험에 1점차로 인생이 바뀐다 생각해봐요 같은 수능점수 받더라도 영역별 조합따라 희비.. 시간당 15만원 논술과외 이것도 필승 다짐 못해요 저는 지난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입니다. 지난주엔 고등학교 마지막 기말고사도 끝났습니다. 약 한 달 뒤면 그토록 기다렸던 스무 살이 됩니다. 수능 날 저녁, 뉴스를 보니 올해 수능도 '물수능'이라는 이야기가 나와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너무 쉬웠던 게 아니냐는 이유에서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리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시험이었다'는 게 저를 비롯.. 더보기
휴대전화부터 끄고 시작합시다”…‘슬로리딩’ “휴대전화부터 끄고 시작합시다”…‘슬로리딩’ | 기사입력 2015-11-21 10:01 | 최종수정 2015-11-21 21:56 ■ “어떤 걸 찍어야 할까요?” “어, 글쎄…” '슬로리딩' 취재를 나가기 전 촬영기자가 물었습니다. 모든 방송취재가 그렇듯 보여줄 수 있는 그림(=영상)이 있어야 뉴스에 힘이 실립니다. 촬영기자가 물었을 때, 취재기자는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슬로리딩' 취재를 나간 날 저는 그 물음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대화가 오갔던 것 같습니다. - “조용히 책을 읽는 건데… 휴대전화를 끄고…” = “그냥 휴대전화를 끄는 것만 보여주면 되나요?” - “아, 아니, 끄긴 끄는데 책을 아주 천천히 읽으실 거에요” = “조용하고 천천히 읽는 게 슬로리딩 인가요?” - “어….. 더보기
수능·기말고사 끝…"학교서 자기계발하세요" 수능·기말고사 끝…"학교서 자기계발하세요" | 기사입력 2015-11-19 10:17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기말고사가 끝난 학교에서 중·고등학생들이 스스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부는 19일 수능과 학년말시험 이후부터 내년 2월 졸업 전까지 기간을 '자기계발시기'로 규정하는 내용의 '자기계발시기 학사운영 내실화 계획'을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능과 기말고사가 끝난 후 중·고등학교에서는 졸업이 있는 다음해 2월까지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채 학생들이 방치돼 있어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교육부는 수능과 기말고사 이후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학사운영을 정상화하고 내년 2월 졸업 전까지 여러 체험활동을 하도록 한 것이다... 더보기
'폐교 위기 극복'…대구 행복학교 내년 43곳으로 확대 '폐교 위기 극복'…대구 행복학교 내년 43곳으로 확대 | 기사입력 2015-11-19 10:16 건강·예술·외국어 등 특성화 교육으로 학생 수 늘어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행복학교를 현재 23곳에서 내년 43곳으로 늘린다. 이에 따라 내년도 관련 예산 25억 2천만 원을 편성했다. 기존 행복학교에는 4천만 원, 새로 지정하는 행복학교에는 8천만 원씩 지원한다. 또 2017년 63곳, 2018년에는 83곳까지 행복학교를 늘릴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통폐합 위기에 놓인 외곽 소규모 학교나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학생 수가 급감한 학교 등이 특성화 교육과정으로 활성화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행복학교를 지정했다. 그 결과 서촌초(건강힐링), 유가초(문화예술).. 더보기
논술, 평가지침 꼼꼼하게 체크… 면접, 제출 서류내용 정확히 파악 논술, 평가지침 꼼꼼하게 체크… 면접, 제출 서류내용 정확히 파악 | 기사입력 2015-11-19 03:05 [동아일보] 2016 대입 논술-면접 준비 요령 수능 시험 이후 본격적으로 대학별고사가 시작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남아 있는 시간이 짧은 만큼 지원한 대학의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분석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1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서울 캠퍼스에서 수험생들이 논술고사를 치르고 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본격적으로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고사가 시작됐다. 수능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수시전형에 계속 응시하기로 결정했다면 남은 시간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 수와 모집 인원은 감.. 더보기
풍부한 지식 튀는 상상력… 한국서 더 인기 있는 외국 작가들 풍부한 지식 튀는 상상력… 한국서 더 인기 있는 외국 작가들 | 기사입력 2015-11-18 11:42 | 최종수정 2015-11-18 11:57 베르베르, 한국서만 800만부 전세계 판매량 30~40% 차지 작품 속에 한국 이름 등장도 벌써 7~8차례 방한‘제2고향’ 보통, 獨·佛·日서는 무명작가 매년 1~2회 방한 강연 등 친숙 뮈소 출세작 佛보다 국내서 떠 번역 40개국중 한국 판매 최다 지난 10일 서울 중구 주한 프랑스문화원에서 열린 소설가 피에르 르메트르의 기자간담회. 2013년 공쿠르문학상 수상작 ‘오르부아르’의 국내 출간을 기념해 방한한 르메트르는 이날 동료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이야기부터 꺼냈다. “제가 한국에 가면 베르베르의 책보다 제 책을 더 많이 읽히게 하겠다고 했어요. 그랬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