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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

염재호 총장의 또 다른 파격실험…고려대, 국내 첫 '토론 교육관'·창업공간 '드림팩토리' 만든다 염재호 총장의 또 다른 파격실험…고려대, 국내 첫 '토론 교육관'·창업공간 '드림팩토리' 만든다 | 기사입력 2016-02-23 18:18 | 최종수정 2016-02-23 21:38 "강의만 듣는 시대 지났다" 토론·세미나 위한 전용공간 'SK미래관' 2018년 완공 계획 공부 몰입하는 독립된 공간도 학생 창업 컨테이너 건물 설치…장애인 채용 위한 카페 운영도 [ 윤희은 기자 ] 고려대가 서울 안암동 캠퍼스에 5층 규모의 국내 첫 ‘토론 전용 교육관’을 건립한다. 국내 대학에서는 이례적인 ‘강의 없는 교육관’이다. 고려대는 또 올해 안에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카페와 창업 전용 컨테이너 건물도 세운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사진)이 추진하는 또 다른 실험이다. 지난해 취임 후 3무(절대평가, 무감독 시험, 출.. 더보기
고장난 내비게이션, 덕분에 떠오른 아이 고장난 내비게이션, 덕분에 떠오른 아이 [로또교실12] 도구 의존증 환자를 일깨우는 감각적인 길잡이를 만나다 16.02.23 13:19l최종 업데이트 16.02.23 13:38l 이준수(leejs12345) ▲ 길 좀 물어봅시다 ⓒ 이준수 "자기야, 차가 산으로 가고 있어." 아내가 연신 재밌다고 사진을 찍어댔다. 정말이었다. 대로변을 달리고 있는데 내비게이션에선 차가 등고선을 질주하고 있었다. 어쩐지 내비 아가씨가 조용했었다. 평소 주정차 금지 구역이니, 신호 위반 단속 지역이니 하며 끊임없이 잔소리하는데 웬일인지 얌전했었다. 2년 동안 휴가도 없이 일했으니 파업하는 모양이었다. 농담은 거기까지였다. 하필이면 명절이라고 내려온 울산에서 말썽이었다. 고향이긴 하지만 새로 개발된 구획은 영 낯설었다. 별안.. 더보기
“고3의 3월, 셀프 테스트 기회로 삼아라” “고3의 3월, 셀프 테스트 기회로 삼아라” | 기사입력 2016-02-23 15:44 [성공하는 고3이 되기 위한 3월 준비 전략] 고3 수험생들에게 3월은 특별하다. 새로운 고3 담임선생님과 수험생활을 동고동락할 친구들과의 만남이 시작됨과 동시에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3월 10일 치러지는 3월 학력평가는 고3 수험생의 학업능력을 진단하기 위한 첫 시험이자, 2017학년도 달리진 수능유형을 확인하는 시험이기도 하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고3에게 3월은 새로운 환경을 이겨내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셀프 테스트의 시간”이라며 “평가를 통해 목표를 새롭게 잡고, 향후 대입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가오는 새 학기를 앞두고 성공하는 고3이 되기 위한 3월 준.. 더보기
SNU病’ 비상걸린 서울대 SNU病’ 비상걸린 서울대 | 기사입력 2016-02-23 03:08 | 최종수정 2016-02-23 05:00 [동아일보] 최고-완벽 강박관념에 신음… 서울대, 학생 치유 나섰다 《 서울대가 작은 난관에도 쉽게 좌절하고 강박증세를 호소하는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심리상담 전문기구인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에 ‘SNU(서울대의 영문 약자) 위기대응위원회’를 설치해 이른바 ‘서울대 병(病)’을 치유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대생이 5명에 이르고, 자살 충동 등으로 상담을 요청한 학생도 크게 늘어난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은 전교생을 건강군, 취약군, 위험군 등 세 유형으로 나눠 관리하고 특히 위험군에 속한 학생들은 경찰, 병원 등 유관기관.. 더보기
학교 → 학원X3 → 학습지… 행복할 시간 없는 아이들 학교 → 학원X3 → 학습지… 행복할 시간 없는 아이들 | 기사입력 2016-02-16 19:17 | 최종수정 2016-02-16 20:27 [대한민국 길을 묻다] 고달픈 한국 청소년들… '행복지수' 7년째 최하위권 초등학교 4학년 지현이(가명)의 하루는 마치 어른처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아침 7시30분에 일어나 8시40분까지 등교해 수업을 끝마치면 오후 2시. 하지만 지현이의 하루 일과는 아직 절반도 끝나지 않았다. 방과후학교와 매일 2∼3개씩 잡혀 있는 학원수업까지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영어와 수학, 바이올린, 수영까지 정신없이 이어지는 학원수업을 받고 나면 어느새 날이 어두워진다. 집에서 어머니가 준비해 준 저녁식사를 마치고 학원숙제와 학습지 풀이를 마치면 그때야 지현이의 하루가 끝난다. .. 더보기
고3 때 ‘타짜’ 찾기는 금물, 입시에도 ‘성실한 공부’ 필요 고3 때 ‘타짜’ 찾기는 금물, 입시에도 ‘성실한 공부’ 필요 등록 :2016-02-15 19:18수정 :2016-02-16 09:36 프린트 지난 3일 서울 신촌의 한겨레교육문화센터 강의실에서 진로진학 담당 교사가 모여 2017학년도 입시에 대해 좌담회를 했다. 왼쪽부터 정경영 교사, 김종우 교사, 김진석 교사. 현장교사 3인이 말하는 2017학년도 대입 2016학년도 대입이 마무리됐다. 사실상 수능이 끝나자마자 예비 고3들은 ‘수험생 체제’로 접어든다. 새 학기를 앞둔 지금,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교육 현장에서 진로진학을 담당하는 교사들에게 나만의 대입전략을 세우는 방법과 진학상담을 받기 전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등을 들어봤다. 지난 3일 서울 신촌의 한겨레교육문화센터 강의실에서 진행한 좌담회에는 .. 더보기
11년치 기출 문제 모아 풀기… 단순 실수는 줄였죠 11년치 기출 문제 모아 풀기… 단순 실수는 줄였죠 | 기사입력 2016-02-15 03:02 수능 만점자에게 듣는 공부팁_ 서유리씨의 '빈틈 메꾸기' 공부법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 서유리(21)씨./김종연 기자 국어 3등급, 수학 5등급, 영어 3등급, 사회탐구 4등급.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만점자 서유리(21)씨의 서울 세화여고 재학 시 평균 내신 성적이다. 수능에서는 3·3·1·1등급을 받아 서울의 한 여대에 합격했지만 재수를 택했다. 두 번째 수능에선 2·1·1·1등급으로 교대에 입학했으나 아쉬움이 남아 4월부터 삼수를 시작했다. 이때도 학원 중간반에서 눈에 띄지 않는 성적을 냈다. 그러더니 수능에서 만점자 명단에 올랐다. 올해 서울대 경영학과에 진학한다. 그는.. 더보기
공예, 삶을 반기는 자연스러운 태도목공예가 양병용 공예, 삶을 반기는 자연스러운 태도목공예가 양병용 이 시대 공예의 역할과 몫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목공예가 양병용. 전통 기능의 재현은 당연히 기본이지만, 재현만 해서는 한계가 있다. 자꾸 사주고 새로 만들어보고 써봐야 공예가 스스로 현대와의 접점을 찾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전통 공예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다. 멈출 때를 알아 더욱 단아한 멋을 풍기는 ‘소반’과 담담한 쓰임을 담은 ‘목기’처럼 공예가 삶에 녹아들어 그 진정성에 응답하기를. 세계적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와 협업한 소반을 프랑스 생테티엔 디자인 비엔날레 한국특별전에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목공예가 양병용. 그저 자신의 몫을 알고 겸손히 작업하는 모습에서 손으로 결과를 말하는 목수의 진정성이 느껴진다. 파주출판단지를 지나 10분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