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향으로 채우는 식탁
기사입력 2016-03-28 11:22 파릇파릇 기분 좋은 녹색에 싱그러운 향기를 머금은 봄나물. 반찬부터 일품요리,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봄나물 레시피를 소개한다.
달래 알뿌리가 너무 작거나 두껍지 않은 적당한 크기가 좋고 알뿌리의 겉면이 촉촉할수록 신선하다. 두릅 쌉싸래하면서도 향긋한 맛과 향이 일품인 두릅은 통통하면서 줄기의 겉면이 마르지 않고 촉촉한 것이 신선하고 향이 좋다. 냉이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냉이는 잎의 색이 짚은 녹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뿌리가 굵고 질기지 않은 것을 고른다. 원추리 잎이 시들지 않고 싱그러운 초록빛을 띠는 것이 좋으며 마르지 않고 촉촉한 것을 고른다.
두릅 쇠고기 초밥
재료
쇠고기(채끝살) 200g, 두릅·달래 10줄기씩, 밥 1공기,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참기름·포도씨유 적당량, 배합초(식초 3큰술, 설탕 1큰술, 소금 1작은술)
만들기
1 볼에 분량의 배합초 재료를 넣고 소금과 설탕이 충분히 녹을 정도로 잘 젓는다. 2 두릅은 끓는 물에 데쳐 참기름과 소금을 약간 넣어 무친다. 달래는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군다. 3 쇠고기는 0.8cm 두께로 저며 칼등으로 두들겨 편 뒤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리고 포도씨유를 고루 발라 문지른다. 4 ③의 쇠고기를 달군 석쇠에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5 밥에 ①의 배합초를 반만 넣어 고루 섞는다. 6 ⑤의 남은 배합초를 손바닥에 바른 뒤 밥을 조금 떼어 초밥 형태로 만들고 그 위에 ④의 쇠고기와 ②의 두릅을 올리고 달래 1줄기로 감싸 접시에 담는다.
달래냉이 해물전
재료
달래·냉이 100g씩, 오징어 1/2마리, 칵테일 새우 10마리, 조갯살 70g, 홍고추 1개, 부침가루 2/3컵,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찬물 1/2컵
만들기
1 달래, 냉이는 깨끗이 씻어 3~4cm 길이로 썬다. 2 오징어와 새우는 1cm 두께로 썰고 홍고추는 어슷썬다. 3 볼에 부침가루와 소금, 찬물을 조금씩 넣고 고루 섞은 뒤 ②의 오징어, 새우, 손질한 조갯살을 넣어 고루 섞는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③의 반죽을 떠 넣어 지름 6cm 크기로 편 뒤 ①의 달래와 냉이, ②의 홍고추를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부친다.
원추리 온국수
재료
원추리 100g, 소면 200g, 양파 1/2개, 국간장 2큰술, 소금 약간, 다시 맛국물(물 1L, 다시마 1조각, 건새우 10g, 무 1/4개, 대파 1/3대), 양념장(간장 3큰술,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고춧가루·다진 홍고추·다진 청양고추 1작은술씩)
만들기
1 냄비에 분량의 다시 맛국물 재료를 넣고 끓인다. 2 원추리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살짝 데친 뒤 물기를 빼고 양파는 채썬다. 3 볼에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4 ①의 다시 맛국물은 건더기를 걸러낸 뒤 ②의 양파를 넣고 한 번 더 끓여 국간장으로 간한다. 5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6 그릇에 ⑤의 소면을 담고 ②의 원추리를 올린 뒤 ④의 국물을 붓고 ③의 양념장을 곁들여 낸다.
참나물 특유의 향을 자랑하는 참나물은 칼륨 함량이 높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줄기에 힘이 있고 잎은 짙은 초록색을 띠는 것을 골라야 신선하다. 쑥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쑥은 즐겨 먹으면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다. 햇빛을 받지 않고 응달에서 갓 올라온 어린 쑥은 잎이 연하고 향이 부드러워 각종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돌나물 아삭한 맛의 돌나물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칼륨 등이 풍부하며 수분 함량이 높아 수분 보충에도 효과적이다. 잎의 모양이 뾰족하고 통통해야 향과 맛이 좋으며 무르지 않은 것을 고른다.
쑥 스틱
재료
쑥 적당량, 달걀 1개, 박력분 100g, 설탕 10g, 소금 3g, 베이킹파우더 2g, 카놀라유 1작은술, 검은깨·참깨 약간씩
만들기
1 쑥은 억센 줄기 부분을 제거해 먹기 좋게 뜯은 뒤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다. 2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 설탕, 소금을 체에 내린 뒤 달걀과 카놀라유를 넣어 말랑말랑해질 때까지 치댄다. 3 ②를 한 덩어리로 뭉쳐 비닐 백에 넣어 30분간 숙성한 뒤 비닐 백에 담긴 상태에서 밀대로 밀어 반죽을 납작하게 민다. 4 도마에 ①의 쑥을 적당히 깔고 그 위에 ③의 반죽을 꺼내 덮은 뒤 검은깨와 참깨를 뿌려 밀대로 얇게 민다. 5 ④의 반죽을 1cm 폭으로 길게 썰어 꽈배기처럼 꼬아 오븐 트레이에 올린 뒤 180℃로 예열한 오븐에 10분간 굽는다.
참나물 크림 리소토
재료
씻은 인디카 쌀 1컵, 새우 6마리, 양파 1/2개, 참나물·어린잎 채소 한 줌, 크림치즈 30g, 파르메산치즈 10g, 쌀뜨물 2컵, 올리브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참나물 페스토(참나물 150g, 파르메산 치즈가루 1컵, 우유 300ml, 구운 잣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믹서에 분량의 참나물 페스토 재료를 넣고 곱게 간다. 2 새우는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해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3 양파는 굵게 다져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살짝 볶는다. 4 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뒤 인디카 쌀을 넣어 기름에 코팅하듯 살짝 볶은 뒤 쌀뜨물을 조금씩 붓는다. 5 ④의 쌀이 살짝 투명해지면 ③의 양파와 ①의 참나물 페스토를 넣고 푹 끓여 익힌 뒤 불을 끄고 크림치즈를 넣어 잘 섞는다. 6 접시에 ⑤를 담고 ②의 새우와 참나물, 어린잎 채소를 올린 뒤 파르메산치즈를 뿌린다.
돌나물을 곁들인 슈퍼 곡물 샐러드
재료
돌나물 80g, 현미밥 1컵, 불린 퀴노아 30g, 방울토마토 8개, 파프리카 1/4개, 양념(식초 2큰술, 설탕 1/2큰술, 소금 약간), 드레싱 재료(레몬껍질 1/4개분, 올리브유 3큰술, 간장·식초 1큰술씩, 레몬즙 1작은술, 설탕 1/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돌나물은 지저분한 잎을 떼고 깨끗이 씻은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현미밥에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3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떼어 2등분하고 파프리카는 꼭지와 씨를 제거해 가늘게 채썬다. 4 냄비에 퀴노아와 물을 넣어 중간 불에 팔팔 끓인 뒤 약한 불로 줄여 물기를 날려 보슬보슬한 상태가 될 때까지 휘저어준다. 5 드레싱 재료 중 레몬 껍질은 가늘게 채썰어 나머지 드레싱 재료와 함께 볼에 넣어 고루 섞는다. 6 볼에 ①의 돌나물, ②의 현미밥, ③의 채소, ④의 퀴노아를 넣고 고루 섞은 다음 ⑤의 드레싱을 뿌려 가볍게 버무린다.
＜■진행 / 이진주 기자 ■사진 / 송미성(프리랜서) ■요리&스타일링 / 김상영·최지현(noda+ 쿠킹 스튜디오), 이빛나리(어시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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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 알뿌리가 너무 작거나 두껍지 않은 적당한 크기가 좋고 알뿌리의 겉면이 촉촉할수록 신선하다. 두릅 쌉싸래하면서도 향긋한 맛과 향이 일품인 두릅은 통통하면서 줄기의 겉면이 마르지 않고 촉촉한 것이 신선하고 향이 좋다. 냉이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냉이는 잎의 색이 짚은 녹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뿌리가 굵고 질기지 않은 것을 고른다. 원추리 잎이 시들지 않고 싱그러운 초록빛을 띠는 것이 좋으며 마르지 않고 촉촉한 것을 고른다.
두릅 쇠고기 초밥
재료
쇠고기(채끝살) 200g, 두릅·달래 10줄기씩, 밥 1공기,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참기름·포도씨유 적당량, 배합초(식초 3큰술, 설탕 1큰술, 소금 1작은술)
만들기
1 볼에 분량의 배합초 재료를 넣고 소금과 설탕이 충분히 녹을 정도로 잘 젓는다. 2 두릅은 끓는 물에 데쳐 참기름과 소금을 약간 넣어 무친다. 달래는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군다. 3 쇠고기는 0.8cm 두께로 저며 칼등으로 두들겨 편 뒤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리고 포도씨유를 고루 발라 문지른다. 4 ③의 쇠고기를 달군 석쇠에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5 밥에 ①의 배합초를 반만 넣어 고루 섞는다. 6 ⑤의 남은 배합초를 손바닥에 바른 뒤 밥을 조금 떼어 초밥 형태로 만들고 그 위에 ④의 쇠고기와 ②의 두릅을 올리고 달래 1줄기로 감싸 접시에 담는다.
달래냉이 해물전
재료
달래·냉이 100g씩, 오징어 1/2마리, 칵테일 새우 10마리, 조갯살 70g, 홍고추 1개, 부침가루 2/3컵,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찬물 1/2컵
만들기
1 달래, 냉이는 깨끗이 씻어 3~4cm 길이로 썬다. 2 오징어와 새우는 1cm 두께로 썰고 홍고추는 어슷썬다. 3 볼에 부침가루와 소금, 찬물을 조금씩 넣고 고루 섞은 뒤 ②의 오징어, 새우, 손질한 조갯살을 넣어 고루 섞는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③의 반죽을 떠 넣어 지름 6cm 크기로 편 뒤 ①의 달래와 냉이, ②의 홍고추를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부친다.
원추리 온국수
재료
원추리 100g, 소면 200g, 양파 1/2개, 국간장 2큰술, 소금 약간, 다시 맛국물(물 1L, 다시마 1조각, 건새우 10g, 무 1/4개, 대파 1/3대), 양념장(간장 3큰술,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고춧가루·다진 홍고추·다진 청양고추 1작은술씩)
만들기
1 냄비에 분량의 다시 맛국물 재료를 넣고 끓인다. 2 원추리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살짝 데친 뒤 물기를 빼고 양파는 채썬다. 3 볼에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4 ①의 다시 맛국물은 건더기를 걸러낸 뒤 ②의 양파를 넣고 한 번 더 끓여 국간장으로 간한다. 5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6 그릇에 ⑤의 소면을 담고 ②의 원추리를 올린 뒤 ④의 국물을 붓고 ③의 양념장을 곁들여 낸다.
참나물 특유의 향을 자랑하는 참나물은 칼륨 함량이 높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줄기에 힘이 있고 잎은 짙은 초록색을 띠는 것을 골라야 신선하다. 쑥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쑥은 즐겨 먹으면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다. 햇빛을 받지 않고 응달에서 갓 올라온 어린 쑥은 잎이 연하고 향이 부드러워 각종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돌나물 아삭한 맛의 돌나물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칼륨 등이 풍부하며 수분 함량이 높아 수분 보충에도 효과적이다. 잎의 모양이 뾰족하고 통통해야 향과 맛이 좋으며 무르지 않은 것을 고른다.
쑥 스틱
재료
쑥 적당량, 달걀 1개, 박력분 100g, 설탕 10g, 소금 3g, 베이킹파우더 2g, 카놀라유 1작은술, 검은깨·참깨 약간씩
만들기
1 쑥은 억센 줄기 부분을 제거해 먹기 좋게 뜯은 뒤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다. 2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 설탕, 소금을 체에 내린 뒤 달걀과 카놀라유를 넣어 말랑말랑해질 때까지 치댄다. 3 ②를 한 덩어리로 뭉쳐 비닐 백에 넣어 30분간 숙성한 뒤 비닐 백에 담긴 상태에서 밀대로 밀어 반죽을 납작하게 민다. 4 도마에 ①의 쑥을 적당히 깔고 그 위에 ③의 반죽을 꺼내 덮은 뒤 검은깨와 참깨를 뿌려 밀대로 얇게 민다. 5 ④의 반죽을 1cm 폭으로 길게 썰어 꽈배기처럼 꼬아 오븐 트레이에 올린 뒤 180℃로 예열한 오븐에 10분간 굽는다.
참나물 크림 리소토
재료
씻은 인디카 쌀 1컵, 새우 6마리, 양파 1/2개, 참나물·어린잎 채소 한 줌, 크림치즈 30g, 파르메산치즈 10g, 쌀뜨물 2컵, 올리브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참나물 페스토(참나물 150g, 파르메산 치즈가루 1컵, 우유 300ml, 구운 잣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믹서에 분량의 참나물 페스토 재료를 넣고 곱게 간다. 2 새우는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해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3 양파는 굵게 다져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살짝 볶는다. 4 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뒤 인디카 쌀을 넣어 기름에 코팅하듯 살짝 볶은 뒤 쌀뜨물을 조금씩 붓는다. 5 ④의 쌀이 살짝 투명해지면 ③의 양파와 ①의 참나물 페스토를 넣고 푹 끓여 익힌 뒤 불을 끄고 크림치즈를 넣어 잘 섞는다. 6 접시에 ⑤를 담고 ②의 새우와 참나물, 어린잎 채소를 올린 뒤 파르메산치즈를 뿌린다.
돌나물을 곁들인 슈퍼 곡물 샐러드
재료
돌나물 80g, 현미밥 1컵, 불린 퀴노아 30g, 방울토마토 8개, 파프리카 1/4개, 양념(식초 2큰술, 설탕 1/2큰술, 소금 약간), 드레싱 재료(레몬껍질 1/4개분, 올리브유 3큰술, 간장·식초 1큰술씩, 레몬즙 1작은술, 설탕 1/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돌나물은 지저분한 잎을 떼고 깨끗이 씻은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현미밥에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3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떼어 2등분하고 파프리카는 꼭지와 씨를 제거해 가늘게 채썬다. 4 냄비에 퀴노아와 물을 넣어 중간 불에 팔팔 끓인 뒤 약한 불로 줄여 물기를 날려 보슬보슬한 상태가 될 때까지 휘저어준다. 5 드레싱 재료 중 레몬 껍질은 가늘게 채썰어 나머지 드레싱 재료와 함께 볼에 넣어 고루 섞는다. 6 볼에 ①의 돌나물, ②의 현미밥, ③의 채소, ④의 퀴노아를 넣고 고루 섞은 다음 ⑤의 드레싱을 뿌려 가볍게 버무린다.
＜■진행 / 이진주 기자 ■사진 / 송미성(프리랜서) ■요리&스타일링 / 김상영·최지현(noda+ 쿠킹 스튜디오), 이빛나리(어시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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