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주서 찍은 가장 멋진 지구 사진 13선 <NASA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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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멋진 지구 사진 |
[서울신문 나우뉴스]전망이 좋은 방이라고 하면, 지구로부터 수천km 떨어진 이곳들보다 좋을 수 없을 것이다. 이는 바로 우리 지구 위를 돌고 있는 위성이나 국제우주정거장(ISS)이라고 할 수 있다.
태풍 하이옌의 모습. |
특히 이들 관측기구에서는 종종 거대 화산의 폭발이나 허리케인과 같은 대자연의 분노를 실감케 하는 보기 드문 자연 현상을 포착하고 있다.
사쿠라지마 화산의 모습 |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올해 우주에서 촬영한 가장 놀라운 지구 사진들을 모아 나사 지구관측소(EO)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고 2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이 보도했다.
미 오클라호마 무어 토네이도 피해 지역의 모습. |
여기에는 대자연의 놀라운 현상뿐만 아니라 호주의 프린세스 샬럿 만부터 미 네바다주(州) 리노의 화려한 도시 야경까지 우리 지구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여겨지는 일부 경치를 포함한다.
미 알래스카의 보기 드문 맑은 모습. |
또 이러한 사진 중에는 불과 몇 주 전 태평양에 형성되고 있는 새로운 섬은 물론 지난해 촬영됐지만 올해 공개됐던 일부 장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캘리포니아 해안의 모습. |
다음은 지구관측소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일부 사진을 순서에 상관없이 나열한 것이다.
미 네바다주(州) 리노의 야경. |
NASA 아쿠아 위성이 11월 7일 촬영한 태풍 하이옌의 모습. 필리핀 일대에 상륙하기 하루 전 모습이다.
미 알래스카 파블로프 화산의 모습. |
ISS 우주비행사가 1월 10일 촬영한 사쿠라지마 화산의 모습. 일본에서 가장 활발한 활화산 중 하나다.
태평양 소코로 섬 인근 상공 카르만 와류의 모습. |
NASA 테라 위성이 6월 2일 촬영한 미 오클라호마 무어 토네이도 피해 지역의 모습. 지난 5월 20일 이 지역에는 후지타 규모(EF) 5등급(최고등급)의 토네이도가 휩쓸어 최소 24명이 숨지고, 37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으며, 20억 달러 이상의 재산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미 미시간호(湖) 북부 지역 모습. |
NASA 테라 위성이 6월 17일 촬영한 미 알래스카의 보기 드문 맑은 모습. 이 지역은 거의 언제나 대부분 혹은 최소한 부분적으로라도 구름으로 덮여 있다고 한다.
호주 그레이트샌디사막의 모습. |
NASA 테라 위성이 4월 14일 촬영한 캘리포니아 해안의 모습. 거대한 구름이 해안 경계선을 따라 접해 있다.
호주 프린세스 샬럿 만의 모습. |
ISS 우주비행사가 1월 28일 촬영한 미 네바다주(州) 리노의 야경. 이 도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소도시로 불린다.
페루 아마존의 살림 벌채 현장. |
ISS 우주비행사들이 5월 18일 촬영한 미 알래스카 파블로프 화산의 모습. 얄류산 열도 아크에 위치한 이 화산의 분화는 수천km 거리에서도 관측됐다.
칠레 파타고니아에 있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의 모습. |
NASA 아쿠아 위성이 5월 22일 촬영한 태평양 소코로 섬의 모습. 멕시코 레비야히헤도 제도에 있는 이 화산섬 상공에는 구름 사이에 카르만 와류라는 보기 드문 대기 현상이 형성됐다.
NASA/USGS 랜드샛 8 위성이 5월 24일 촬영한 미 미시간호(湖) 북부 지역 모습. 오대호 중 하나인 이 호수에는 북쪽 끝에만 섬들이 밀집돼 있으며 이 중 가장 큰 섬은 비버 섬으로 알려졌다.
ISS 우주비행사가 3월 25일 촬영한 호주 그레이트샌디사막의 모습. 이 사막에는 수많은 모래언덕 사구가 형성돼 장관을 이루고 있다.
NASA/USGS 랜드샛 8 위성이 4월 20일 촬영한 호주 프린세스 샬럿 만의 모습. 호주에서 세 번째로 큰 노먼비 강이 접한 이 만은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하다.
NASA/USGS 랜드샛 8 위성이 8월 28일 촬영한 페루 아마존의 살림 벌채 현장. 남미 과학자들의 제보를 통해 미국의 학자들은 이 모습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우측 갈색 사각형 부분이 그 현장이다.
NASA 지구관측(EO)-1 위성이 1월 21일 촬영한 칠레 파타고니아에 있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의 모습. 세계 10대 절경으로 알려진 이 공원에는 웅장한 경치와 풍부한 야생생물로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한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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