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따뜻한 삶의 이야기

[마시멜로 이야기] 중에서

햇살이 뜨거운 어느 여름날 오후.
개구리 세 마리가 나무 잎에 올라 탄 채 유유히 강물에 떠내려가고 있었다. 나뭇잎이 강의 중간쯤에 이르렀을 때 그 중 한 마리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결심했다는 듯 단호하게 외쳤다.
"너무 더워. 난 물속으로 뛰어들 테야!"
다른 개구리들은 그저 묵묵히 고개를 끄떡였다. 자, 이제 나뭇잎에는 몇 마리의 개구리가 남았을까요?
"두 마리요."
질문을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 있는 목소리로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미안하지만 틀렸다. 나뭇잎 위에는 여전히 개구리 세 마리가 남아 있다. 어째서 그럴까?
뛰어 들겠다는 '결심'과 정말 뛰어드는 '실천'은 전혀 다른 차원이기 때문이다. 개구리는 뛰어들겠다는 결심만 했을 뿐이다. 녀석이 정말 물속으로 뛰어들지 또는 머리를 긁적이며, 자리에 다시 앉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저자는 이렇게  그 비유를 마치고 있습니다.
"그렇다. 우리도 늘 그렇다. 어쩌면 뛰어들겠노라 큰소리만 치는 개구리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늘 결심하고 있습니다.
"잘해야지." 그러나 언제나 움직이지 않고 변화하지 않고 제자리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아는 것이 힘이다."가 아니라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 힘이다."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