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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언어영역, 기출문제ㆍEBS지문 중심으로 정리

언어영역, 기출문제ㆍEBS지문 중심으로 정리

매일경제|기사입력 2007-11-02 17:51 기사원문보기
◆ 2008학년도 수능 파이널 전략 / ① 언어ㆍ수리ㆍ외국어 ◆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5일)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마무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당락을 뒤바꿀 수 있다. 매일경제는 2회에 걸쳐 수능 최종 점검 포인트를 수험생들에게 전달한다.

이번주에는 언어ㆍ수리ㆍ외국어탐구, 다음주에는 사회ㆍ과학탐구 파이널 포인트를 다룬다.

먼저 난이도를 점검해 보면 언어ㆍ수리ㆍ외국어 영역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부터 문항 수와 시험시간이 '50문항 80분'으로 변경됐다. 지난해까지 60문항 90분 방식이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문항 수와 배점 변화에 따라 시험 전략을 세워야 한다. 실제 언어영역 시험이 실시되는 시간에 맞춰 모의고사 문제를 풀거나 언어지문을 꾸준히 읽는 등 문제 푸는 습관을 배게 하는 게 좋다. 모의고사 문제를 풀 때도 문제는 꼭 80분 내에 모두 풀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언어영역에서 기출문제만큼 좋은 교재는 없다. 출제된 문제는 이미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에게서 검증을 받은 문제이다. 수능 기출문제(15회 총 920문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모의평가(12회 총 700문제)는 반드시 풀자.

더불어 가능하면 선택지도 공부하라. 문학 부분은 선택지가 재활용되기도 한다. 문학은 교과서 중심으로 정리하고, EBS 교육방송 지문은 철저하게 분석해 두자.

EBS 방송교재에서 시문학이 두세 작품 정도 출제될 것이다. 지난해까지 유지되어 온 흐름이다.

하지만 작품이 문제로 옮겨져도 유형은 다르게 출제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EBS 방송교재 양이 많기 때문에 자신이 모르는 작품이나 출제 가능성이 높은 작품을 공부하자.(표1 참조)

올해는 극 문학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희곡 또는 시나리오가 출제됐고, 2004년부터 2007년 수능까지 수필이 나왔다. 올해 모의평가에서는 수필과 극이 한번씩 출제됐다.

이렇듯 가능성이 높아진 극 문학은 표현 효과를 묻는 문제가 항상 나온다. 유치진, 차범석 등 희곡과 '시집 가는 날' '새야새야' 등 시나리오를 점검해 두자.

[김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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