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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외국어영역, 이틀에 한번씩 영어듣기 실전훈련

외국어영역, 이틀에 한번씩 영어듣기 실전훈련

매일경제|기사입력 2007-11-02 17:51 기사원문보기
◆2008학년도 수능 파이널 전략 / ① 언어ㆍ수리ㆍ외국어 ◆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5일)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마무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당락을 뒤바꿀 수 있다. 매일경제는 2회에 걸쳐 수능 최종 점검 포인트를 수험생들에게 전달한다.

이번주에는 언어ㆍ수리ㆍ외국어탐구, 다음주에는 사회ㆍ과학탐구 파이널 포인트를 다룬다.

먼저 난이도를 점검해 보면 언어ㆍ수리ㆍ외국어 영역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어떤 과목보다 침착함이 필수다. 올해 9월 평가원 시험 결과 각 등급 간 기준 점수가 1등급 95점, 2등급 89점, 3등급 78점이었다. 상ㆍ중위권 학생들에게는 한두 개 실수로 등급이 갈리는 결과를 맞이할 수도 있단 얘기다.

시험은 '듣기' '독해' '어법' 순으로 비중을 두고 마무리하자.

듣기 감각은 단기간에 가장 크게 하락한다. 특히 시험 중 외국인 발음이 낯설게 느껴지면 듣기 문항을 모두 그르칠 수 있게 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이러한 특성 때문에 변별력 강화를 위한 문제는 대개 듣기에 배치된다. 계산 문제(지불 금액, 걸리는 시간ㆍ거리 등), 대화ㆍ담화 내용의 일치 여부, 마지막 대화에 이어질 추론 등이 그런 역할을 한다. 최소한 일주일에 2~3회 정도 듣기 모의고사로 실전 훈련을 하자. 수능 전날과 당일에는 단 몇 분이라도 듣기 연습을 해야 한다. 실전 대비를 위해 조용한 환경에서 이어폰으로만 대비하기 보다는 스피커를 통해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게 바람직하다.

독해는 시간과 싸움이다. 2~3일에 1회씩 모의고사 문항 전체를 정해진 시간에 맞춰 푸는 연습을 하자. 연습 때는 수능시간보다 약 10분 정도 빨리 풀어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어휘, 문법, 빈칸 추론, 단락의 순서 배열 등에서 변별력을 높이는 고난도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시험 보기 전까지 만들어 놓은 단어장은 틈틈이 보고, 문법책 한 권 정도는 빨리 한번 훑어 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김대원 기자]

■ 도움말=대성학원, 유웨이에듀, 청솔학원, 하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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