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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수리영역, 가형은 미적분, 나형은 수열에 집중

수리영역, 가형은 미적분, 나형은 수열에 집중

매일경제|기사입력 2007-11-02 17:51 기사원문보기
◆2008학년도 수능 파이널 전략 / ① 언어ㆍ수리ㆍ외국어 ◆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5일)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마무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당락을 뒤바꿀 수 있다. 매일경제는 2회에 걸쳐 수능 최종 점검 포인트를 수험생들에게 전달한다.

이번주에는 언어ㆍ수리ㆍ외국어탐구, 다음주에는 사회ㆍ과학탐구 파이널 포인트를 다룬다.

먼저 난이도를 점검해 보면 언어ㆍ수리ㆍ외국어 영역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과서가 기본이다. 기출문제는 그 다음 순서다. 평가원에서 출제한 3개년 7차 과정 수능 문제와 올해 6ㆍ9월 기출문제는 필수다.

수리영역은 신유형보다는 출제되는 단원이 바뀔 뿐이다. 특수한 풀이 과정이나 공식이 필요한 문제에 집착하지 말라. 수리영역은 단원 이해도를 측정하는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이다.

오답노트는 반드시 다시 확인하라. 수리는 틀린 문제를 확실하게 점검하지 않으면 다음에 또 실수할 가능성이 높은 대표적인 과목이다.

실전처럼 시간에 맞춰 푸는 연습을 하라. 모의고사에서 고득점을 하지만 실제 수능에서 고배를 마시는 사례가 많은데 대개 한두 개의 어려운 문제에 지나치게 시간을 많이 할애하기 때문에 그렇다. 문항 번호와 상관없이 쉬운 문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푼 뒤 고난도 문제에 도전하라.

수리 '가'형은 '미분과 적분', 수리 '나'형은 '수열' '수열의 극한'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자.

'가'형은 전 단원에 걸쳐 골고루 출제되지만, '미분과 적분'에서 까다로운 문항이 더러 나온다. '나'형은 '수열'과 '수열의 극한'에서 꾸준히 9~11문항 정도가 출제된다. 이 두 단원 개념과 응용 문항을 꼭 챙겨 풀어보자.

순열과 조합에서는 '순열'이 출제될 것이다. 특히 길을 가는 방법과 관련된 문항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지수와 로그에서는 '로그의 계산' 문제가 출제되며, 이차곡선에서는 '쌍곡선'이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그 무엇보다도 수리영역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평소 모의고사에서는 고득점을 거두지만 수리영역에서 당황하는 바람에 시험을 망치는 사례가 종종 있다.

[김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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