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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학생들이 생각하는 삶의 가치 1위 '몸과 마음의 건강'

학생들이 생각하는 삶의 가치 1위 '몸과 마음의 건강'

뉴스1 자료사진. © News1 민경석 기자
좋은 인간관계, 가정 화목, 경제적 여유 순…'부모 등 가족'이 선택에 영향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내 초·중·고교 재학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가치는 '몸과 마음의 건강'으로 나타났다.

또 이 같은 삶의 가치를 선택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부모 등 가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이 경기도교육연구원에 의뢰해 도내 초·중·고교생 14만3256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12월 실시한 '학생들이 꿈꾸는 삶' 설문조사에서 학생들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가치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5지선다형 질문에 복수응답(3개)이 가능하도록 했다.

조사에 참여한 인원은 도내 전체 학생수의 8.8%로 초등학생 6만2638명, 중학생 4만6562명, 고등학생 3만4056명 등이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가장 중요한 삶의 가치로 선택한 학생들은 62.0%에 달했다.

이어 좋은 인간관계(47.0%), 가정의 화목(46.6%), 경제적 여유(38.2%) 등을 중요한 삶의 가치로 들었다.

이 같은 삶의 가치를 선택하는데 영향을 준 사람을 묻는 질문에는 80.3%가 '부모님과 가족'이라고 답했다.

이어 '친구나 선후배' 38.2%, '개인적 경험이나 계기' 28.8%, '선생님 또는 학교교육' 25.6% 등의 순이었다.

가치 있는 삶을 이뤄 가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생각할 시간과 여유(46.1%), 가족의 관심과 지지(34.3%) 등을 꼽았다.

학생들이 꿈꾸는 직업 분야로는 남학생은 스포츠 분야, 여학생은 음악·미술·문화 분야인 것으로 조사됐다.

장래 직업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나에 대해 알기'(37.1%), '학교 공부'(22.2%), '직업에 대해 알기'(20.1%), '자격증 따기'(16.3%)라고 답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자료집으로 제작해 일선 학교에 배포하는 한편 '2016년 꿈의학교' 운영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sun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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