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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A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 / 수능 국어, “의외로 어려웠다”…1등급 추정 점수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2일 오전 인천 남동구 석정여고에 마련된 제43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치를 준비를 하고 있다. 2015.11.12. 주영민 기자 © News1 주영민 기자


국어A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12일 치러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1교시 국어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교육전문기업 이투스청솔은 "국어A형의 경우 2015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인문계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국어B형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고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예상했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원점수 기준으로 국어A형은 97점, 국어B형은 91점을 받아야 1등급이었다.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A형 1등급은 98점, 국어B형은 100점이었다.

지난 9월 모의평가 때는 국어A형은 100점, 국어B형은 97점이 1등급 커트라인이었다.

국어B형에서는 지문에서 설명한 '중력'과 '부력', '항력'의 내용을 이해하고 이를 '보기'의 자료에 적용하는 30번 문항이 고난이도인 것으로 분석됐다.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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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의외로 어려웠다”…1등급 추정 점수는?



입시전문업체들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국어 영역이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의외로 어려웠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1등급 추정 점수는 어떻게 될까? 입시업체들이 분석해 내놓은 자료에 의하면 A형의 경우 96점 내외, B형은 94점 내외로 전망된다. A형과 B형 모두 2문제 이상 틀릴 경우 1등급 유지가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국어 A형의 경우 지나치게 쉽게 출제됐던 지난 9월 모의평가의 수준으로 공부한 학생들은 크게 당황했을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B형도 97점이 1등급 컷이었던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 과학지문이 변수로 작용할 듯

입시기관의 분석을 종합하면 새로운 형태의 유형이 등장하진 않았지만 문제의 면면을 살펴보면 9월 모의평가 보다 체감난이도가 올라갔을 것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신유형 문제는 없었고 EBS와 연계해 수능이나 모의평가 문제 유형을 중심으로 출제됐으나 독서 영역의 체감 난이도는 대체적으로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형과 B형 모두 독서영역의 과학 지문이 최고난도 문항으로 꼽힌다.
국어 A형의 16번 문항과, B형 30번 문항이 대표적인 경우. 국어 A형 16번 문항은 ‘돌림힘’을 소재로 한 과학지문을 바탕으로 지문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을 묻는 문항. 물체의 회전 상태, 마찰 등 다양한 개념이 등장해 시간이 많이 소요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B형의 30번 문항 또한 중력, 부력, 항력 등 지문에 다양한 과학적 개념들이 등장한 뒤, 이에 대한 <보기>가 주어져 ‘보기에 대해 탐구한 내용으로 적절한 것’을 묻는 문항이었다. 지문의 내용을 면밀히 살핀 뒤 적절한 내용을 찾아내야 하는 과정으로 이 문항 또한 수험생들이 풀이에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으로 보인다.


○ EBS 체감연계율은? “낮았다”

EBS 연계율은 표면적으로는 70%를 유지하고 있지만 EBS 교재와의 실질적인 연계율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크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독서 영역의 경우 중요 개념만이 연계됐을 뿐 실질적인 내용은 EBS 교재와는 주제, 논지 등의 측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EBS 교재 밖에서 출제된 문학 작품도 3작품이나 있다는 점에서 체감난이도는 70%보다 낮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다른 과목도 국어와 같은 형태로 출제된다면 올해 수능은 다소 어려운 수능이 될 가능성이 높아 기존의 ‘물수능’ 논란은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국어 9월 모평보다 어려워…EBS 체감연계율 낮아진 영향"

[머니투데이 최민지 기자] [[2016 수능]]
12일 치러진 수능 국어영역 난이도를 놓고 학원가에서는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다는 분석을 내놨다. 작년 수능과 비교하면 A형은 다소 어렵고 B형은 쉬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지난해 극히 어렵게 출제됐던 국어 B형(만점자 비율 0.09%)보다는 다소 평이하게 출제됐지만, 전년도 수능의 절대적 난이도가 어렵게 출제되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올해 역시 여전히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 역시 "A형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B형은 작년 수능보다 약간 쉽게 출제됐으며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A형은 어렵게, B형은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9월 모평에 비해 어렵게 나옴에 따라 체감 난이도는 다소 상승할 전망이다. 임성호 대표는 "국어 A형은 전년 수능(만점자 1.37%)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9월 모평(만점자 6.12%)과 비교하면 매우 어렵게 출제됐다"며 "9월 모평 수준으로 공부한 학생들은 크게 당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체감 난이도가 다소 높아진 원인으로는 EBS 실질 반영률이 낮아진 영향을 들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독서 영역의 경우 중요 개념만이 반영되었을 뿐 실제적인 내용은 EBS 교재와는 주제, 논지 등의 측면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EBS 교재 밖에서 출제된 문학 작품도 3작품이나 있다는 점에서 체감적인 반영률은 70%를 하회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또 "2014, 2015학년 시험에서 B형의 경우 현대소설이 연속적으로 EBS 교재 밖에서 출제되었고, 지난해의 경우에는 수필 작품까지 EBS 교재 밖에서 출제되는 등 EBS 교재에 대한 피로감이 늘고 있는 추세가 이번에도 나타났다"며 "이번의 경우에도 현대시 두 편, 희곡 작품은 EBS 교재와는 상관없는 지문이 출제됐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이 어려워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문항도 유형별로 3가지 정도가 꼽혔다. 임성호 대표는 "A형은 어휘의 30번(2점), 문법의 11번(3점), 과학의 16번(2점)이 어려웠고 B형은 과학의 30번(3점), 문법의 11번(3점), 화법의 3번(2점) 문항이 최고 난이도 문제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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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기자 mj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