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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2015학년도 수시대비 전략

2015학년도 수시대비 전략

[CBS노컷뉴스 권주만 선임기자]

 

자료사진. 윤성호기자
9월 6일부터 2015학년도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본격적인 수시전략 시즌이 돌아 온것이다.

올해부터 수시 원서접수는 통합실시되고 수능 이후에는 수시 지원이 불가능하므로 수시 지원 계획은 여름방학 동안 미리 수립해야 한다.

따라서 자신의 강점에 맞는 전형을 찾아,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험생들은 먼저 자신에 맞는 전형을 선택하고 전형별 틈새 전략을 찾아 합격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1. 2015학년도 수시 지원전략

▲ 수시전형은 어떤 유형들이 있나?

2015학년도 수시에는 전형 요소 및 반영 비율을 중심으로 분류 기준이 달라지면서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실기(특기)’로 유형화됐다.

이는 전형 요소와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이 동일한 경우 하나의 전형 방법으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비중 있게 활용되는 전형 요소별로 전형 유형이 분류되기 때문에 본인의 강점에 따라 유리한 전형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좀 더 수월해졌다.

2014학년도까지는 지원 자격을 기준으로 일반전형, 특별전형, 특기자, 대학별 독자적 기준 전형 등으로 유형화하고 각 유형별로 세부 전형 유형이 다시 나뉘었기 때문에, 전형 유형의 이름만으로는 어떤 전형 요소의 비중이 높은지 한눈에 파악하기가 힘들었다.

▲수시원서접수는 9월 한번에 끝난다. 그만큼 신중해야 한다.

2015학년도 수시접수는 9월 6일(토)~18일(목)까지 완료해야 한다. 그러므로 수시전략을 지금부터 면밀히 고민하면서 결정해야 한다.

수험생은 수시모집의 모든 전형에서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6회를 초과하여 지원한 경우 초과한 전형에 대해서는 지원 자격이 부여되지 않는다.

전형기간이 같아도 대학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따라서 최대한 사전에 지원전략을 세워서 합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여름방학 동안 이제까지의 모의평가 결과를 종합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가능성, 수시모집에서의 유불리 등을 분석하고 수시 지원 대학 및 전형방식을 결정해야 한다.

2015 수시모집 원서접수에서 유의사항은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은 수시모집 지원횟수 6회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 : 경찰대학교, 육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육군 3사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전통문화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 대학별 복수지원정보를 활용하자

수시 모집에서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되면서 대부분 대학에서는 6회 지원 범위 내에서 전형 간 복수 지원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전형 간 복수 지원을 금지하는 등 특정 전형 간 복수 지원을 제한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대학별 복수 지원 관련 지침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잘못된 중복 지원으로 인해 6회 지원 중 횟수를 허비하는 불상사를 피할 수 있다.

고려대(안암)는 올해 서류와 면접 평가를 실시하는 학생부(종합) 중심의 융합형인재 전형을 신설하면서 또 다른 학생부(종합) 중심 전형인 학교장추천 전형과의 복수 지원을 제한하였다.

기회균등특별전형 간에도 복수 지원이 제한되지만 그 외 나머지 전형 간에는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경희대(서울)는 캠퍼스 간 복수 지원이 불가하며, 네오르네상스 전형과 고른기회 전형 간 복수 지원을 금지하는 등 일부 전형 간 복수 지원이 제한되어 최대 4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과학기술대도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간 복수 지원만 가능해 최대 2회 지원할 수 있다.

서강대는 알바트로스특기자 전형 내에서 외국어특기자, 수학․과학특기자, Art&Technology는 중복 지원이 허용되는 등 대학별, 전형 유형별로 복수 지원 방침이 다양하다.

중복 지원이 허용되더라도 전형 간 대학별고사 실시일이 겹칠 경우 지원 기회를 잃게 되므로 대학별고사 일정도 복수 지원 정보와 함께 체크해야 한다.

▲ 수능의 영향력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최저학력 기준 통과를 고민해야 한다.

수능 우선선발 제도가 폐지되고, 대부분의 대학에서 전년도 우선선발보다 낮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면서 전반적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 것이 사실이다.

한양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전면적으로 폐지하였으며, 서강대 알바트로스 특기자 전형 역시 올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됐다.

그러나, 일반선발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주요대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우선선발보다는 낮고 일반선발보다는 다소 높게 적용하고 있어, 최종 당락에 미치는 수능의 영향력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의 경우 의학계열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3개 영역 이상 1등급을 받아야 하며, 인문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이 6이내에서 4개 영역 등급 합이 6이내로 들어야 한다.

자연계열은 2개 영역 등급 합이 4이내에서 4개 영역 등급 합이 7이내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강화된 것을 알 수 있다.

고려대는 올해 일반전형에서 인문계열은 3개 영역 2등급(경영/정경/자유전공 국수영 등급합 5이내), 자연계열은 2개 영역 2등급 이내(의과대학 제외)로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했다.

지난해 우선선발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으나 일반선발 기준이었던 2개 영역 2등급 이내보다는 다소 엄격해지거나 같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수시모집의 경우 일부 특별 전형을 제외하고 대부분 학생들이 지원하는 일반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들이 많다.

학생부나 대학별고사 반영 비율이 높더라도 수능 성적에 의해 최종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되는 전형들이 대다수이다.

올해는 우선선발 폐지와 교육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권고로 수능의 영향력이 다소 낮아졌다.

하지만 지난해 일반선발 기준보다 다소 높거나 비슷한 수준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면서 여전히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기는 까다로운 편이다.

다른 전형 요소에서 아무리 자신이 있다고 해도 평소 모의고사 성적이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최종 합격은 불가능하므로 수시 지원 전에 반드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여부를 먼저 체크해야 한다

▲졸업예정자만 지원이 가능한 전형도 있다.

각 대학들이 수시모집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전형들은 대부분 수험생들의 졸업년도를 제한하지 않아 졸업생들과 고3 수험생 모두 지원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학교장추천 전형 등 일부 전형의 경우 졸업예정자만 지원하도록 하거나 지원 가능 졸업년도를 제한해 졸업년도에 따라 지원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졸업년도가 맞지 않으면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재수생 수험생들은 수시 지원 시 지원 가능 졸업년도를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한다.

단국대(죽전) DKU인재 전형, 연세대(서울) 학생부교과 전형은 현재 재학생인 수험생들만 지원이 가능한 전형들로, 재수생의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재학생 입장에서 보면 성적이 우수한 재수생들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건국대(서울) KU자기추천 전형, 고려대(안암) 학교장추천 전형,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 전형, 이화여대 지역우수인재 전형, 인하대 학교생활우수자 전형 등은 올해 졸업한 2014년 졸업생들까지 지원이 가능한 전형이다.

반면 건국대(서울) KU논술우수자 전형, 경희대(서울) 네오르네상스, 논술우수자 전형, 서울시립대 논술전형, 성균관대 성균인재, 글로벌인재, 논술우수 전형, 연세대(서울) 일반전형, 중앙대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일반형), 학생부종합(심화형), 논술 전형, 한국외대(서울) 논술 전형, 한양대 학생부종합(일반), 논술 전형 등 대다수 전형은 졸업년도를 제한하지 않아 졸업예정자뿐만 아니라 재수생 이상의 재수생 수험생들에게까지 지원 기회가 열려 있다.

2015학년도 수시 전형에 대해서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이사는 "재수생 이상의 수험생들에게 기회가 많이 열려있는 만큼 정시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지원 자격을 꼼꼼하게 따져 자신에게 유리한 수시 전형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2. 2015학년도 전형별 틈새 전략

1) 논술 중심 전형

① 논술의 반영 비율은 감소했으나, 실질적인 논술의 비중은 올랐다.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대다수 대학들이 논술 전형의 선발 인원을 축소했지만 실기전형은 증가했다.

실기전형이 증가한 것은 그동안 기타항목에 속했던 부분이 급격히 줄고 실기쪽으로 편승했기 때문이다.

2014학년도 기타항목 전형은 수시모집의 24.2%를 차지하는 60,890명이었지만 2015학년도에는 수시모집의 2.5%에 불과한 6,126명으로 줄었다.

기타전형에서 줄어든 상당부분이 실기전형으로 이동해 수시모집의 6.9%인 16,748명으로 늘어 2014학년도 9,551명보다 배가까이 증가했다.

국민대와 상명대(서울)는 논술 전형을 아예 폐지했고, 성균관대, 숙명여대 등을 비롯한 주요 대학의 논술 전형 선발 인원을 대부분 줄였다.

한양대(서울)는 작년에 840명을 선발했던 논술 전형 인원을 올해 585명으로 줄이는 등 대학별고사 중심 전형의 선발 규모 축소로 논술이나 적성고사 우수자가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가능성이 지난해에 비해 낮아졌다.

이처럼 논술전형이 줄어든것은 교육부가 모집인원의 50~70% 정도를 논술 비율을 높게 반영해 선발했던 우선선발을 금지하면서 논술 중심 전형에서 논술 반영 비율이 감소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변별력이 떨어지는 학생부 성적보다는 논술 성적의 영향력이 높아 논술의 비중은 여전히 높다.

또한 논술에서 수능우선선발이 없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논술의 변별력은 상승하여 실질적인 논술의 비중이 높아졌다.

② 논술 우선선발 폐지와 고교과정 내 출제로 짧은 기간에도 논술 준비가 가능하다.

그동안 모집인원의 50~70% 정도로 논술 비율을 높게 반영해 선발했던 우선선발이 폐지되면서 논술 반영 비율이 감소했지만 논술전형 준비는 오히려 수월해졌다.

논술출제가 고교과정 내 출제로 전환되면서 학교생활을 충실히 한 수험생들에게는 논술 준비가 어렵지 않게 되었다.

이에따라 일부 대학은 논술전형의 문제도 EBS 교재에서 출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논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수험생에게는 일정부분 유리한 부분도 있다.

따라서 길지 않은 기간이지만, 수능 성적이 우수하고 평소 논술에 자신있었던 수험생들은 보다 수월하게 논술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③ 논술 전형의 목표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출 수 있는 대학으로 하자.

수시모집의 경우 일부 특별 전형을 제외하고 대부분 학생들이 지원하는 일반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들이 많다.

학생부나 대학별고사 반영 비율이 높더라도 수능 성적에 의해 최종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되는 전형들이 대다수이다.

올해는 우선선발 폐지와 교육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권고로 수능의 영향력이 다소 낮아졌다.

하지만 지난해 일반선발 기준보다 다소 높거나 비슷한 수준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여전히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기는 까다로운 면이 있다.

따라서, 논술 전형으로 목표대학을 세웠더라도 수능시험을 무시하서는 안되고 기준은 수능이어야 한다.

일단,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다면 추가 합격 기회도 있으므로 논술 준비와 함께 수능에서 부족한 영역도 체크하여 수능 성적을 최대한 올릴 수 있도록 학습 시간을 분정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했던 경기대(수원), 단국대(죽전), 한양대(서울)의 논술 중심 전형들은 올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면서 학생부와 논술 성적으로만 선발하므로 논술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따라서 논술에 비해 수능 성적이 부족한 수험생들이 노려볼만 하나, 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커 수능이라는 한축을 방심해서는 안된다.

논술전형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들이 논술을 60~70%의 비중을 두고 학생부는 30~40%를 반영한다. 따라서 어느 한부분을 치중하거나 소홀히 할 수는 없다.

④ 논술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에서 탐구영역의 변화에 주목하자.

전년도에는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등 주요대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시 수능 일부 영역을 지정하여 반영하는 경우가 많았다.

고려대는 수능 우선선발에서 인문은 국어/수학/영어 3개 영역을, 자연은 수학/영어 또는 탐구(의과대학은 국어/수학/영어) 영역만을 반영했다.

연세대 역시 우선선발에서 인문은 국어/수학/영어, 자연은 수학/탐구 영역을 반영하는 등 일부 영역만을 반영하였다.

그러나 올해 우선선발이 폐지되면서 주요대 대부분이 수능 4개 영역 중 우수 2~3개 영역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바뀌었다. 이러한 변화로 탐구영역의 영향력이 커졌다.

특히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수학/영어 3개 영역 반영에서 올해 4개 영역 중 일부 영역의 등급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탐구 영역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적용 범위에 포함되게 되었다.

이와 함께 연세대 등 탐구 영역의 반영 과목 수가 전년도 2과목에서 올해 1과목으로 축소된 대학들도 눈에 띈다.

따라서, 단기간에 성적을 향상시키기 어려운 영역보다 자신 있는 탐구 영역에 집중하여 등급을 올리는 것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기 위한 전략이 될 수 있다.

⑤ 논술 전형은 상위권 대학에서 여전히 선호하고 선발규모도 크다. 하지만 학생부를 만회해야 하는 학생들의 기대심리로 경쟁률은 높을 전망이다.

논술 중심 전형은 선발 인원이 많고, 특별한 지원 자격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내신성적이 부족하거나 특기능력이 없는 학생 등 많은 수험생들이 관심을 갖는 전형이다.

논술과 학생부 성적을 종합하여 평가가 진행되지만 학생부 영향력이 미미해 논술로 역전할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작ㅇ요한다.

그리고 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들이 많아서 아니면 말구식의 보험성 지원까지 더해져 해마다 기록적인 경쟁률을 나타낸다.

그러나 수능 이후 정시 지원이 유리한 수능 고득점자와 수시의 다른 전형에 합격한 수험생들로 인해 논술고사에 응시하지 않는 비율도 높아지고 잇다.

따라서 원서만 내놓고 실제로 응시하지 않는 미응시 비율도 높아지기 때문에 실제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낮아지므로 경쟁률에 크게 좌우될 필요는 없다.

⑥ 논술 실시일 겹치기에 주의! 일정 고려하여 지원 대학을 짜야 한다.

올해는 특히 수능 시험이 종전보다 1주일 늦춰져 시행되기 때문에 수능 후 대학별고사 일정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대학마다 모집단위별로 논술 시행일이 다른 경우도 있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모집단위의 논술 일정을 정확히 확인하고 지원해야 수시 지원 기회를 허비하지 않을 수 있다.

2015학년도 수시 대학별 논술고사 일정을 보면 수능 직후 주말인 11월 15일과 16일에 경희대(서울), 단국대(죽전),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인하대 등 가장 많은 대학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강대는 15일에 자연계열, 16일에 인문계열이 논술을 실시하나 성균관대는 반대로 15일에 인문, 16일에 자연계열 논술이 실시되는 등 대학마다 계열별 시행일이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수능 전에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은 건국대(서울), 한양대(서울), 동국대, 연세대(서울), 경기대 등이다.

[2015 주요대 수시 논술고사 시행일]
(※ 대학 발표 모집 요강(2014.7) 기준이며, 최종 요강은 대학 홈페이지 참조)

<수능 전>
9/27(토)
∙ 건국대(서울) KU논술우수자 - 자연계
∙ 한양대(서울) 논술전형 - 인문/상경
9/28(일)
∙ 건국대(서울) KU논술우수자 - 인문사회계
∙ 한양대(서울) 논술전형 - 자연
10/4(토)
∙ 동국대(서울) 논술우수자
∙ 연세대(서울) 일반전형
10/9(목) ∙ 성균관대 과학인재
10/19(일) ∙ 경기대 논술우수자
10/25(토) ∙ 인하대 논술우수자(수학과학)

<수능이후>
11/15(토)
∙ 경희대(서울) 논술우수자 - 인문․체능계열/자연계열/의학계열
∙ 단국대(죽전) 논술우수자 - 자연(건축학과(5년제) 제외)
∙ 서강대 논술전형 - 자연
∙ 서울과학기술대 논술전형
∙ 서울여대 논술우수자
∙ 성균관대 논술우수 - 인문
∙ 숙명여대 논술우수자 - 자연
∙ 숭실대 논술우수자
∙ 인하대 논술우수자(일반) - 자연
11/16(일)
∙ 경희대(서울) 논술우수자 - 사회계열
∙ 단국대(죽전) 논술우수자 - 인문, 건축학과(5년제)
∙ 서강대 논술전형 - 인문
∙ 성균관대 논술우수 - 자연
∙ 숙명여대 논술우수자 - 인문
∙ 인하대 논술우수자(일반) - 인문
11/18(화) ∙ 서울시립대 논술전형
11/22(토)
∙ 고려대(안암) 일반전형 - 자연
∙ 광운대 논술우수자 - 인문
∙ 아주대 일반전형1(논술) - 자연, 금융공학과
∙ 중앙대(서울) 논술전형 - 인문
∙ 한국외대(서울) 논술전형 - 영어대학/서양어대학/상경대학/글로벌경영대학/LD학부
11/23(일)
∙ 고려대(안암) 일반전형 - 인문
∙ 광운대 논술우수자 - 자연
∙ 아주대 일반전형1(논술) - 인문(금융공학과 제외)
∙ 이화여대 일반전형
∙ 중앙대(서울) 논술전형 - 자연
∙ 한국외대(서울) 논술전형 - 중국어대학/사회과학대학/사범대학/국제학부/동양어대 학/일본어대학

2) 적성 중심 전형

① 학생부 비중이 높으나 학생부 변별력이 크지 않아 적성고사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

적성고사를 반영하는 전형에서는 학생부 비중이 작년보다 강화됐다.

그러나 학생부 교과 성적과 대학별고사 성적을 일괄 합산하여 합격자를 선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 학생부 영향력이 확대되었다 하더라도 지원자들 간 학생부 교과 점수의 차는 대학별고사에 비해 작은 편이므로 여전히 적성고사의 비중은 높은 편이다.

대부분의 적성중심 전형 대학들이 학생부 60, 적성 40을 적용하지만 수원대와 한성대의 경우는 1단계서 학생부 100, 2단계서 1단계 60, 적성 40을 반영한다.

따라서 적성전형이 유리하다면 해당대학의 전형요강을 면밀히 참조해 적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② 적성은 수학 잘하는 수험생이 유리하다. 자신이 없다면, 수학 비중이 낮은 곳을 선택하라

적성고사 전형은 보통 수학 성적이 좋은 학생이 좋은 결과를 내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학이 자신 있는 학생은 어느 대학을 지원하더라도 무방하지만, 수학이 약한 학생은 수학을 반영하지 않거나 반영하더라도 비중이 작은 대학을 선택해야한다.

올해는 고려대(세종) 인문계열의 경우 수학이 출제되지 않으며 나머지 대학들은 모두 수학이 출제된다.

영어가 출제되는 대학은 가천대, 고려대(세종), 금오공대, 대진대, 을지대, 한국기술교대, 한국산업기술대, 홍익대(세종) 등으로 상대적으로 영어가 수학이나 국어보다 강점인 학생들은 영어 비율이 높은 대학을 지원 우선 순위에 넣도록 하자.

③ 적성은 문제 유형이 정해져서 유형연습만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최근 적성고사는 학교별로 유형이 정해져 있다. 또한 자주 출제되는 문항유형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독파해서 유형연습을 열심히 한다면 중하워권 학생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수능문제 유형에 수렴하고 있으며 EBS와 연계되어 출제된다.

또한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대부분 홈페이지에 전년도 기출문제와 모집단위별 합격선 등을 공개하고 있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방향이 정해졌으면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전년도의 합격선과 비교해보면서 실전처럼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④ 적성고사의 인원수가 줄어든 만큼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적성 중심 전형은 학생부가 낮은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형이다.

그러나 올해 실시 대학과 선발 인원이 크게 감소하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률과 높은 합격선이 예상된다.

⑤ 수능 최저학력기준 조건을 살펴애 한다.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은 엄청난 경쟁률이 예상된다.

적성고사 전형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조건 유무를 살펴야 한다.

올해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은 고려대(세종), 금오공대, 한국기술교대, 홍익대(세종)등 총 4개 대학이고 이를 제외하고는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유무에 따라 경쟁률이 달라지는데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경우 경쟁률이 낮고, 없다면 엄청난 경쟁률이 예상된다.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경우, 통과한 지원자끼리의 경쟁이므로 실질 경쟁률은 더욱 낮아지게 되어 합격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3) 학생부 교과 전형

① 학생부 교과 전형은 일반고나 지방고 수험생에게 유리하다.

학생부 교과 중심 전형은 무엇보다도 교과 성적이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짓는 절대적 전형 요소이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며, 비교과 영역을 반영하더라도 출결 및 봉사 성적을 반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반영 비율도 낮아 비교과 영역의 영향력은 미미하다.

절대적인 평가 기준이 교과 성적이기 때문에 내신 성적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일반고나 지방고 수험생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단, 국민대 교과성적우수자, 동국대(서울) 불교추천인재, 이화여대 지역우수인재, 한양대 학생부교과 전형 등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서류 및 면접이 반영되므로 대학별로 요구하는 서류 및 면접 등의 대학별고사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② 상위권 대학은 학생부 교과 전형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의 경우 꾸준히 최상위권의 내신 성적을 유지해온 학생들이다.

그러나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 교과 전형 대부분이 수능 성적으로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짓기 때문에 반드시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본인의 수능 성적과 비교하여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대부분의 주요대에서 학생부 교과 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지만, 동국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4) 학생부 종합 전형

①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학생부 종합 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수시모집에서는 수시 선발인원 중 24.2%인 58,879명을, 정시모집에서는 정시 선발 인원의 약 1%인 1,335명을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선발해 수시모집에서의 선발 비중이 높다.

특히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변별력이 떨어지는 교과 성적보다는 종합적으로 수험생을 평가할 수 있는 서류를 반영하는 대학이 많아 학생부 종합 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또한 전체적으로도 작년보다 1만 명 이상 늘어서 기회가 많아졌다.

② 서류와 면접의 영향력이 합격을 가르는 절대적인 기준이다.

서류와 함께 면접을 반영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대부분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단계별 전형의 경우 대부분 1단계 통과를 위해서는 서류 평가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국민대 국민프런티어전형이나 인하대 TAS-P전형 등과 같이 학생부 교과 성적을 서류 평가와 별도로 반영하는 전형의 경우 최종 합격에는 면접이나 서류종합평가 결과가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이 우수하지 않으면 2단계에서 평가받을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일부 소수 전형이기는 하지만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제출 서류만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발하는 경우도 있다.

면접 준비 부담은 없지만 제출 서류로만 합격자를 선발해 서류 평가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평가 요소가 없다.

따라서 서류에서 자신의 활동 내용, 목표, 학습 계획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③ 학생부 종합전형은 단기간이 아닌 일관되게 준비해온 학생에 유리하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단기간에 준비할 수 있는 전형이 아니다. 오랜 기간 자신의 특기, 적성을 계발하기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해왔으며 어떠한 성과가 있었는지를 평가한다.

지원 학과 특성과 본인의 장래 목표 등을 연결 지어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체험활동 등 본인의 활동 내역을 일관성 있게 준비해온 학생들의 합격 가능성이 높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해오고 꾸준히 관심분야에 열정을 쏟은 학생이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5) 특기자전형

① 선발 인원은 줄었으나, 상위권 대학에서는 여전히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대입전형 간소화 방침에 따라 특기자 전형의 선발 규모가 축소되기는 하였지만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아직도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연세대 국제계열 특기자 394명, 인문학인재 102명, 사회과학인재 118명, 과학공학인재 240명, 고려대 과학인재 270명, 국제인재 280명, 서강대 외국어특기자 58명, 수학과학특기자 59명 등이다.

② 지원자격도 대폭 완화되어, 일반고 학생들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경희대, 서강대, 한양대는 외국어 특기자 전형의 지원자격에서 공인어학성적 기준을 폐지한 대신 면접 및 외국어에세이 등 별도의 대학별고사를 실시해 해당 어학 능력을 평가한다.

수학∙과학 분야 특기자를 선발하는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아주대 등 주요 대학에서도 지원자격을 대폭 완화하여 과학고 및 영재고 출신 학생만 지원할 수 있었던 작년과 달리 수학∙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능력을 갖춘 일반고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은 "수시모집에서는 많은 대학들이 수능 성적의 9등급을 활용하여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금년에는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대학도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때문에 탈락하는 수험생이 전년도보다는 줄어들겠지만 여전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염두에 두고 수능 공부에도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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