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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3계명] 구체적인 경험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진로계획 드러나게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3계명] 구체적인 경험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진로계획 드러나게

좋은 대입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려면 지켜야 할 세 가지가 있다. 근거자료를 찾아 정리하고 문항의 의도에 맞게 내용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다듬는 것이다.

꿈·계획·진로 등 함께 녹여내야

좋은 자기소개서를 쓰려면 가장 먼저 사전 준비를 잘 해야 한다. 한 방법으로 고교 시절 자신의 모든 활동을 목록으로 만들고 중요도에 따라 정리한다. 

이어 자기 자신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자신의 꿈과 희망, 지원 학과와 진로 계획, 역량과 장단점 등을 정리한다.

학습활동·체험활동·봉사활동 등을 통해 자신의 관심 분야와 적성 등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

문항 의도에 맞춰 구체적 사례 써야

자기소개서 양식의 공통문항 내용을 보면 문항1은 학습 활동과 관련된 내용, 문항2는 체험활동과 관련된 내용, 문항3은 봉사활동·리더십과 관련된 내용으로 각각 이뤄져 있다. 1번과 2번 문항에서 주의할 점은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쓰라는 요구조건이다. 

중요한 점은 그 활동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이다. 정신과 마음을 성숙하게 만든점이 무엇이며, 실패와 시행착오를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자세히 설명하면 좋은 평가를 기대할 수 있다.

문항3에서는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담아내는 데 초점을 둬야 한다. 하지만 배려·나눔·협력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쓰는 지원자가 적지 않다. 대학이 알고 싶어하는 내용은 지원자의 생각이 아니라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한 사례와 경험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4개 문항 내용이 서로 연계되도록 구성

각 문항이 서로 다른 내용을 요구하고 있지만, 자율 문항을 포함해 총 4개의 문항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써야 한다. 바꿔 말하면 각 문항은 서로 다른 내용이지만 전체를 통해 학생의 인성·적성 특징이 잘 드러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또한 문장과 표현에도 신경써야 한다. 미사여구를 동원한 화려한 문체는 설득력과 진정성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피한다. 구어체를 사용하는 등 친구와 대화하듯 너무 가벼운 문장은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 평가자가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존댓말로 자연스럽게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