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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올해 1차 수능 모의 평가, 6월 12일 실시

올해 1차 수능 모의 평가, 6월 12일 실시


지난해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6월 모의평가. / 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교육부, 201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 발표

국어·영어 전 범위에서 출제…EBS 연계율도 70% 유지

4월 고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지원 수험생도 신청 가능

(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첫 모의평가가 오는 6월 12일 실시된다.

모의 평가는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업 수준을 체크하고 수능의 난이도를 조절하는 단계다.

6월 모의평가는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1월 수능을 앞두고 두 차례(6월·9월) 실시하는 첫 공식 테스트다.

평가원은 26일 이같은 내용의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6월 모의평가의 내용은 이날 발표된 수능 기본 계획과 궤를 같이한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되고, 수험생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

국어, 수학 영역에서는 A형 또는 B형을 선택하는 수준별 시험을 실시하되, 국어 B형과 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하지는 못한다.

영어 영역은 수준별 시험을 폐지한다. 듣기평가 문항 수는 종전보다 5문항 적은 17문항이며, 듣기평가 시간도 5분 단축해 25분 이내로 실시한다.

EBS 수능교재 및 강의의 모의평가 출제 연계률도 70% 수준으로 유지된다.

국어(A/B형)와 영어는 전 범위에서 출제된다. 수학은 A, B형별로 출제범위에 차이가 있다.

또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올해부터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을 제공한다.

이번 모의평가는 2015학년도 수능 시험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되, 다음달 13일에 실시하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신청할 수 있다.

시험 접수 기간은 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다.

응시 수수료는 재학생을 제외한 수험생에게만 1만 2000원을 받는다.

재학생은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85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접수하면 된다.

6월 모의평가 시행 계획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나 대학수학능력시험 정보제공 사이트(www.suneung.re.kr)를 참조하면 된다.

성적표는 7월 3일까지 통보되고 영역/선택 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9개 등급이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