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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모의고사 후 효과적인 오답노트, 학습 어플 '합격노트'

모의고사 후 효과적인 오답노트, 학습 어플 '합격노트'


 


"모의고사를 본 고등학생 A군은 울상이다. 예전에 틀렸던 문제를 또 틀렸기 때문. 오답노트를 직접 만들어 반복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다. 하지만 '시험지 자르고 옮겨 적는 시간에 한 문제라도 더 풀겠지'라는 생각에 오답노트를 만들다 포기한 지 오래다."

특히 학습량이 많고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들의 고민을 덜어줄 오답노트 애플리케이션 '합격노트'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교육용 앱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회사 메퓨(MAFU: make your future)는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는 이미지와 사운드를 녹음을 이용해 오답노트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합격노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합격노트'어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자동학습 알림 기능'이다. 학생들이 문항을 입력해 놓고 잊어버릴 때쯤, 자동으로 '오늘의 학습' 노트에 문항이 탑재되고 알림 메시지가 뜨도록 했다. 알림이 뜨면 이동을 클릭해 '오늘의 학습'에서 자동 탑재된 문항을 학습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에 알림 메시지를 띄워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시간관리가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더욱더 효과적이라서 눈길을 끈다.

또한 오답노트 문항 입력 시 음성을 함께 녹음하면, '사운드 복습기능'을 통해 이동시간 이나 취침 전에 사운드를 반복 청취할 수 있다. 강의를 들을 때 선생님의 설명을 직접 녹음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오답노트의 등록일?제목?중요도?난이도 등 여러 검색 조건으로 문항을 추출해 시험을 칠 수 있는 기능은 반복학습의 효과를 직접 느낄 수 있다.

메퓨의 곽성욱 대표는 11년간 교육계에 몸을 담은 경력을 살려 앞서 교육용 앱 '눈에 보이는 구구단'을 출시한 바 있으며, 2012년 '제 3회 부산 모바일 앱'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입증 받았다.

이에 곽성욱 대표는 "앞으로 학생들이 제작한 문항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해 콘텐츠를 다양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데 밑거름이 되는 회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합격노트'앱은 무료버전과 유료버전이 동시에 제공되고 있다. 유료버전(프로버전)은 오답노트를 무한대로 만들 수 있고, 백업 기능 외 d-day 위젯 기능이 추가됐다.

한국아이닷컴 이슬 기자 dew0514@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