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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내년 상반기 6000명 이상 뽑는다

공공기관, 내년 상반기 6000명 이상 뽑는다
[매일경제] 2010년 12월 28일(화) 오전 04:00   가| 이메일| 프린트

공공기관들이 내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6000명 이상 뽑는다. 또 하반기 채용 없이 상반기에만 채용하는 기관도 8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획재정부는 281개 공공기관(공기업ㆍ준정부기관ㆍ기타 공공기관)은 내년 상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6043명을 채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달 초 밝힌 내년 채용 인원 9579명 가운데 63%에 달하는 인원이다. 따라서 내년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하반기보다 상반기 지원이 유리한 셈이다.

채용 인원은 국민연금공단이 34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339명, 경북대병원 326명, 보훈복지의료공단 280명, 서울대병원 253명, 중소기업은행 200명, 경상대병원 184명, 한전KPS 150명 순이다. 한국산업은행 109명과 건강보험공단 100명 등 100명이 넘는 인력을 뽑는 곳은 12개였다.

이 가운데 국민연금공단 경북대병원 중소기업은행 충북대병원은 하반기 채용 계획이 없다. 다만 산업은행과 한국수력원자력은 각각 50명, 231명을 하반기에 채용한다.

상반기에만 채용한다는 곳이 많았다. 공기업에서는 대한주택보증 11명,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6명, 한국공항공사 40명, 한국마사회 20명, 한국수자원공사 90명 등 21곳이 상반기에만 선발한다.

준정부기관에서는 한국거래소 13명, 대한지적공사 60명, 신용보증기금 50명, 체육진흥공단 8명 등 27곳이 상반기에만 채용 일정이 있다. 기타 공공기관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 65명, 중소기업유통센터 19명, 서부발전 35명, 원자력의학원 50명, 적십자사 25명 등 54개 기관이 상반기에만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상반기에 채용 계획된 인력이 상대적으로 많다"면서 "입사 전형이 이미 시작된 곳도 있으니 미리 문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