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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래는?/직업관련

21세기형 이색학과, 취업 걱정 뚝!

21세기형 이색학과, 취업 걱정 뚝!

헤럴드경제 | 입력 2010.01.25 09:40

전세계적으로 실업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실업자수가 전년보다 12만명 증가한 89만명(3.6%)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이 2007년 7.2%에서 지난해 8.1%로 크게 늘어 청년실업의 심각성을 여실히 나타냈다.

이렇게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졸업생들을 전문분야 인재로 양성해 졸업생 취업률 93.5%라는 경이로운 성과를 기록한 학교가 있어 주목을 끈다.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생활문화예술 특성화 학교인 `인천문예전문학교`(www.gimiwon.ac.kr)가 그 주인공이다.

인천문예전문학교는 우리나라에 `파티플래너`라는 직업을 최초로 도입한 파티플래너 1호 출신의 정지수 학장이 이끌고 있는 2년제 전문대 과정. ▷식공간연출학부(푸드스타일리스트과, 파티플래너과, 플라워디자인과) ▷호텔외식학부(커피바리스타과, 와인소믈리에과, 호텔조리과, 호텔제과제빵과) ▷미용예술학부(피부미용과, 헤어디자인과) ▷이벤트연출학부(웨딩플래너과) 등 21세기 유망학과들로 이루어져 있다.

인천문예전문학교는 21세기 화두로 꼽히는 `웰빙`과 `감성`에 맞춰 유망직종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생활문화예술 분야를 특성화 시킨 것이 강점. 정지수 학장은 "수업의 80% 이상이 실습으로 구성될 정도로 실무위주의 교육을 하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특급호텔, 고급 레스토랑, 방송사, CF 촬영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를 익혀 졸업 후 곧바로 취업현장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천문예전문학교는 프랑스의 명문 요리학교 Le Cordon Blue, 이태리의 IFSE(Italian Food Style Education), 태국의 Blue Elephant Cooking School, 영국 Constance Spry Flower School, 프랑스와인 L` ecole du vin, 영국의 WSET,미국의 SWE,이태리 LAVAZZA, 남아공 바리스타 자격증 등 재학생들의 실력을 높일 수 있는 길을 계속해서 넓혀 가고 있다.

이밖에 같은 재단 내 인천시영어마을(ICEV)에서 재학기간 동안 원어민 강사와 다양한 상황재현을 통해 실무영어를 익히는 등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교육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정지수 학장은 "유망산업 위주의 학과에 대한 깊은 연구와 오랜 노하우를 통해 학생들의 능력에 맞는 특화된 직업교육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1588-8002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