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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가채점 결과도 언어ㆍ수리 나↓ 수리 가↑

"가채점 결과도 언어ㆍ수리 나↓ 수리 가↑"

연합뉴스|기사입력 2007-11-16 11:48 |최종수정2007-11-16 12:08

수능 다음날 고3 교실

메가스터디 9만여명 가채점…"1등급 언어 91 수리가 97 수리나 92 외국어 96"

청솔학원 "언어 92 수리가 97 수리나 94 외국어 96"

유웨이중앙 "언어 92 수리가 95 수리나 94 외국어 96"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15일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에 대한 입시학원의 가채점 결과도 언어와 수리 나는 원점수가 크게 떨어지고 수리 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외국어는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는 16일 "수험생 9만2천명을 가채점한 결과 영역별로 1등급 구분점수가 언어 91점, 수리 가 97점, 수리 나 92점, 외국어 96점으로 나왔다"고 추정했다.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 언어와 수리 나형은 지난해 수능보다 1등급 구분점수가 하락, 언어는 지난해(95점)보다 4점, 수리 나도 지난해(96점)보다 4점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수리 가는 올해 쉽게 출제되면서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상승, 지난해 1등급 구분점수(89점)보다 무려 무려 8점 오른 97점으로 전망했다.

외국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해 1등급 구분점수는 96점으로 동일했고 중위권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다소 올라갈 것으로 추정됐다.

사회탐구영역은 대체로 지난해 수능과 난이도가 비슷해 등급별 점수 등락이 크지 않았지만 윤리, 사회문화, 세계지리 등 일부 과목은 지난해에 비해 등급 구분점수가 다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법과사회는 어렵게 출제되면서 1등급 구분점수가 지난해(47점)보다 6점이나 떨어져 41점으로 추정됐다.

과학탐구는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돼 물리2, 화학2, 생물2, 지구과학2 등은 등급 구분점수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학원마다 추정치는 조금씩 달라 실제 수능 등급 구분점수와는 다소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청솔학원은 "학원 수험생 등 1만5천여명을 가채점한 결과 1등급 구분점수의 경우 언어 92점, 수리 가 97점, 수리 나 94점, 외국어 96점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메가스터디와 수리 가, 외국어는 구분점수가 동일했지만 언어는 1점 차이를 보였고 수리 나는 2점 차이를 보였다.

유웨이중앙교육은 "자체 난이도 분석을 통한 구분점수 추정 결과 1등급의 경우 언어 92점, 수리 가 95점, 수리 나 94점, 외국어 96점이었다"고 소개했다.

언어와 수리 나는 청솔학원과 동일하지만 메가스터디와는 1점 차이를 보였고 수리 가는 메가스터디ㆍ청솔학원과 2점 차이를 보였으며 외국어는 3개 학원 모두 96점으로 동일했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