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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이야기

고려대 논술의 진화…지난 4년간의 기출문제로 대응하라 / 성균관대, 수능 직후에 논술고사 이렇게 대비하면 효과만점

고려대 논술의 진화…지난 4년간의 기출문제로 대응하라
[뉴스와이어] 2010년 11월 07일(일) 오전 10:03   가| 이메일| 프린트
(서울=뉴스와이어) 올해 고려대 논술 예시문제에는 예년의 예시문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단서가 붙어있다. 그것은 “공통주제와 제시문들의 성격에 따라 논제의 패턴이 다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예년에는 예시문제의 논제는 그대로 수시 문제의 논제가 됐지만, 올해는 그러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논제 형식이 유동성을 띠게 된 2011학년도 입시 논술을 수험생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오는 19일부터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www.shinwoosung.com, 02-3452-2210)에서 고려대 수시논술을 지도하는 김왕근 선생은 “지난 4년 간의 기출 문제로 대비하라”고 말한다. 2011학년도 논술은 2008학년도 논술 이후 진화해온 결과이므로, 지난 논술을 풀면서 그 패턴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려대 측은 “제시문 (4)의 논지를 밝히고, 제시문 (1)과의 관계를 설명하시오(30점 600자±50자)”라고 출제된 논제2의 경우 “제시문 (1)과 (4)의 논지를 비교하고, 이 두 제시문과 (3)의 관계를 설명하라”, “제시문 (4)의 논지를 밝히고, (4)의 관점에서 (1)의 관점을 비판하라” 등으로 변형 출제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제시문 (3)에 나타난 동양적 사고의 관점에서 제시문 (2)의 주인공의 마지막 선택에 관해 논하시오(30점 600자±50자)”라고 출제된 논제3도 “제시문들의 공통주제를 말하고, 그 공통주제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라”로 변형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올해 수시 문제가 예시문제의 유형대로 4개 문항으로 출제되지만 각 문항은 2010학년도나 2009학년도 혹은 2008학년도 문제 유형으로 나올 수도 있으며 전혀 새로운 유형으로 나올 수도 있다는 뜻이다.

예컨대 논제3이 “제시문들의 공통주제를 말하고, 그 공통주제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라”로 변형된다면 이는 2008학년도의 논제3번 유형을 취한다는 뜻이다.

논제2가 “제시문 (1)과 (4)의 논지를 비교하고, 이 두 제시문과 (3)의 관계를 설명하라”는 형태를 취한다면 이는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대응책은 기출문제 안에서 찾을 수 있다. 수험생은 기출문제를 철저히 풀어보는 것이 가장 시급히 해야 할 과제다.

2011학년도 논술 예시문제는 2008학년도 유형과 2009학년도, 2010학년도 유형이 섞이면서 진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복합적이었던 2009학년도 형의 ‘논제2’가 두 개의 논제로 분리되었다는 점에서는 2008학년도 형을 따르고 있으며, ‘논리 논술’이 서술형 논술과 분리된 점은 2009학년도, 2010학년도 형을 따르고 있는 것이다.

결국 2011학년도 예시문제를 출제하면서 고려대 측은 “기존의 유형들을 다 참조할 수 있다”고 선언한 셈이다. 사실, 2011학년도 고려대 논술은 기출 문제 안에 그 씨앗들이 있다. 형식상으로는 전혀 새로워 보이는 논제2의 가능 유형 “제시문 (1)과 (4)의 논지를 비교하고, 이 두 제시문과 (3)의 관계를 설명하라”는 문항도 2009학년도 형에 이미 제시돼 있는 셈이다.

2009학년도 수시 문제 2번 문항을 보자.

“제시문 (나)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시문 (다)에 나타난 ‘얼룩이’와 ‘초록이’의 견해를 비교하고, 제시문 (가) (나) (다)를 참고하여 자유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논술하시오. (50점)”

이 문제는 “제시문 (나)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시문 (다)에 나타난 ‘얼룩이’와 ‘초록이’의 견해를 비교하라”와 “제시문 (가) (나) (다)를 참고하여 자유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논술하라”의 두 개 문항으로 나뉠 수 있으며, 2011학년도 논술은 그렇게 나누어 출제하겠다는 것이 고대 측의 방침이다.

그런데 여기서 뒤의 문항을 풀기 위해서는 제시문 (가) (나) (다)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는데, 이 과제를 예컨대 “제시문 (가)와 (나)의 논지를 비교하고, 이 두 제시문과 (다)의 관계를 설명하라”는 식으로 표현하겠다는 것이다. 즉 예년에는 복합적이고 모호하게 표현되었던 논제를 이번에는 둘로 나누어 좀더 간명하고 명확하게 표현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2011학년도 수험생은 2008년 이후의 기출문제를 모두 풀어보는 것이 논술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과제가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기출 문제의 문항을 2011학년도 예시문제와 같게 쪼개고 글자 수도 가능한 한 일치하도록 논제에 약간의 변형을 가해서 풀어보는 시도를 할 수도 있다. 어떤 경우든 답안을 첨삭해줄 전문가가 있으면 답안의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 김왕근 선생(서울대 석사(외교학), 전 조선일보 기자, ‘막판논술’ 저자)] 문의:신우성논술학원 02-3452-2210 / www.shinwoosung.com

성균관대, 수능 직후에 논술고사 이렇게 대비하면 효과만점
[뉴스와이어] 2010년 11월 07일(일) 오전 09:59   가| 이메일| 프린트
(서울=뉴스와이어) 신우성기자논술학원이 11월 20일 실시하는 성균관대 수시2차 인문계 논술고사 대비책을 정리해 발표했다.

대치동 신우성기자논술학원(02-3452-2210, www.shinwoosung.com)에 따르면, 성균관대 인문계 논술고사는 길지 않은 제시문 4개와 표, 그림, 사진, 그래프 등 다양한 비텍스트 제시문이 문제로 출제됨에 따라 비텍스트 제시문에 익숙하지 않은 수험생들이 당황할 수 있다.

문제는 4개 가량 출제되고, 각 문항당 배점은 동일하며 분량에 제한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험시간은 120분이다.

수능을 치른 뒤 성균관대 논술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불과 이틀밖에 없어 막판에 어떤 준비를 하느냐가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알차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

성균관대 논술은 분량에 제한 없이 하나의 큰 주제 아래 4개의 논제를 해결하도록 출제한다. 우선, 전체 시험 시간 120분을 크게 3단계로 나누어 실전처럼 기출 문제 및 모의고사 문제를 풀고 논술 전문가에게 꼼꼼한 첨삭을 받는 게 좋다.

신우성 원장은 “제시문 4개와 도형 등 비텍스트 지문까지 출제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제시문 독해를 하는 과정에서 시간 안배를 못해 시험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며 “성공적인 논술 전략은 성공적인 시간 안배에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20분 중 ▲1단계로 15∼20분 정도를 제시문 4개의 논제에 맞게 관점에 따라 묶고 분석하는 시간으로 사용해야 한다. 성균관대 문제는 전체 주제를 바탕으로 이에 상반하거나 대비하는 제시문들로 이뤄져 있으며 이 제시문들은 전체 논제 4개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일단 텍스트로 이뤄진 제시문들을 제대로 파악한다면 이를 근거로 하여 비텍스트 지문들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 2단계로 90분 정도를 개별 논제 해결 및 답안 작성 시간으로 쓴다.

▲ 마지막 3단계로 10분 정도 시간을 남겨 이 시간 동안 자신의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면서 맞춤법, 표현력, 논증 구조 등을 꼼꼼히 살펴본다.

◆ 성균관대 <인문계 논술>, 논제 요구사항에 빠짐없이 답변해야

○1개 문항에 총 4개의 논제를 출제함.
○논제별로 정해진 분량은 없으나 500자 안팎의 짧은 답안을 작성하면 됨.
○따라서 논제의 요구사항에 대해 빠짐없이 답변하는 것이 답안 작성 방법임. 이와 관련 성균관대 측은 “논제 안에 답이 있다”고 설명. 논제에 충실한 글쓰기를 하라는 주문임.
○논제는 4개의 제시문을 두 견해로 분류, 두 견해 중 하나를 선택해 다른 견해를 비판, 이들 견해와 관련 도표 자료 간의 관계 설정 등의 형태로 정형화돼 있음.
○출제의도에 부응한 통계도표 해석 능력과 함께 역발상을 가미한 창의적 해석 능력도 필요.

◆ 성균관대 <인문계 논술> 답안 작성시 유의사항

○문제 의도와 상관없는 자기 주장을 전개하지 말 것.
○논제가 4개이므로 도입부나 결론 등에 너무 치중하지 말 것. 도입부는 한 두 문장 정도로 짧게 작성하고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게 좋음. 기본적으로 본론 위주의 답안 작성이 바람직.
○복잡한 문장 구성과 문단 구성은 피해야 함. 한 문단에 여러 가지 생각을 담으려고 하거나 자기 주장의 핵심을 드러내지 못하는 답안은 좋지 않음. 가능한 한 단문 형식으로 짧게짧게 쓰는 게 생각이 꼬이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주장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유리함.
○제시문 문장을 그대로 옮겨 적으면 안 됨. 제시문에 나타난 주장을 자신의 언어로 바꾸어 표현해야 제시문을 이해했다는 것을 채점자에게 보여줄 수 있음. 꼭 필요하다면 제시문의 핵심 용어를 사용하여 논지를 분석하는 것이 바람직.
○적합하지 않은 예나 잘못된 인용을 하면 곤란. 예나 인용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는 것은 좋으나 반드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적절한 예나 인용을 활용하도록 해야 함.

한편, 신우성기자논술학원은 11월 19일부터 수시2차 인문계·자연계 논술첨삭특강을 실시한다. 해당 대학은 성균관대 고려대 중앙대 한국외대 연세원주캠퍼스 서울여대 한양대 서울대 숙명여대 서강대 인하대 등이다. 문의: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 02-3452-2210, www.shinwoos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