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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서강대ㆍ성균관대 등도 내신 반영 축소

서강대ㆍ성균관대 등도 내신 반영 축소

연합뉴스|기사입력 2007-11-19 09:53
 
주요사립대 상위 등급간 점수차 `2점 미만'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이어 서강대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등 서울소재 주요 사립대들도 내신 상위등급 점수차를 좁혀 내신의 영향력을 대폭 감소시킨 입시요강을 발표했다.

19일 서강대에 따르면 올해 정시모집 입시에서 학생부 배점은 1~4등급이 각각 400점, 399.2점, 397.6점, 396점으로 1등급과 4등급 사이의 점수차가 4점에 불과했다.

성균관대도 최근 발표한 정시모집 요강에서 1~5등급 학생부 배점을 각각 470점, 469.5점, 469점, 468점, 467점으로 확정해 1~2등급과 2~3등급 점수차는 각각 0.5점, 3~4등급과 4~5등급의 점수차는 각각 1점이어서 1~5등급 점수차가 3점에 그쳤다.

한양대 역시 내신 1~5등급의 각 등급간 점수차를 0.7점씩으로 책정했으며 중앙대 역시 1~4등급에서 각 등급간 2점씩의 점수차를 둘 방침이다.

앞서 연세대는 1~5등급 사이 2점, 고려대는 1~4등급 사이 2.4점, 이화여대는 1~4등급 사이 3.8점의 점수 차이를 둔 입시요강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대학들이 내신을 무력화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수능 등급 간 점수폭은 대학들이 알아서 결정할 사항"이라며 크게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