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이야기

2013 대입 논술 실전 대비법

choib 2012. 11. 12. 08:08

2013 대입 논술 실전 대비법 ①

[중앙일보] 입력 2012.10.29 01:42

인문-유형 따른 개요표 짜기 연습 반복해야. 자연-풀이과정 수식 정확하게 쓰는 훈련을

수능 이후 논술, 즉 수시 2차 논술고사를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들은 먼저 지원 대학들의 기출문제를 반드시 풀어보고 꼭 첨삭을 받아야 한다. 시간 안에 글을 쓰는 연습도 해야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 안에 정해진 분량을 모두 채우는 것이므로 실전과 똑같이 시간을 재고 시험을 치르듯 연습해야 한다. 이와 함께 수시 1차에서 치러진 대학별 논술문제들도 예상 문제로 가정하고 연습해 문제적응력을 높이는 훈련이 필요하다.

 인문계열 수시 2차의 경우에 대학별로 100~120분에 2~3개 문항을 풀도록 하고 있다. 논제 유형의 종류를 보면 단문 요약형, 비교·요약형, 비판·분석형, 도표나 통계자료를 연계하는 자료분석형, 1200~1500자 분량의 복합·응용형 등 다양하게 출제되고 있다. 지원하려는 대학의 기출문제와 예시문제를 살펴보며 유형별로 접근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물론 인문계열 논술 문항들의 제시문 내용은 수능시험에 출제된 언어 영역과 사회탐구의 제시문 내용과 유사하기 때문에 독해의 어려움은 덜 수 있다. 하지만 문제유형에 따라 논술문을 구상하는 방법에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유형별 접근 방법의 연습이 절대 필요하다.

 자연계열 수시 2차의 경우, 공통적으로 100분 안에 3~6개 문항을 풀도록 출제 된다. 대학별로 수리논술, 과학논술을 분리해 두 과목을 모두 치르는 대학과 두 과목 중 한 과목만 치르는 대학으로 나뉜다. 올해도 수시 2차의 경우 과학은 다소 줄이고 수리는 늘리는 경향이 강했다. 어차피 복수 지원을 하는 수험생들은 두 과목을 모두 준비해야 한다.

 제시문의 내용도 수시 1차의 경우처럼 수험생들이 교과 과정에서 배운 내용들을 중심으로 출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원하는 대학의 기출문제와 예시문제들을 통해 해당 대학이 중시하는 문제유형과 출제영역을 꼼꼼히 분석해 수능을 준비하며 학습한 내용들을 연계하면서 푸는 연습을 해야한다. 자연계열의 논술 문제의 유형은 과정설명형, 현상분석형, 정답도출형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유형별로 접근 방법을 익혀 대비해야 한다. 숙명여대처럼 일부 대학의 자연계열 논술시험에서는 수리논술이나 과학 논술이 아닌 인문계형 언어논술을 병행해서 출제하므로 이런 유형에 대한 사전 파악과 학습도 필요하다.

 남은 기간 동안 수시 논술에 대비하려면 인문계열 수험생은 원고지 양식에 단락을 구성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이를 위한 개요표를 짜는 연습을 반복해야 한다. 논제의 의도를 충족하면서도 제한된 글의 분량을 채우려면 문제 유형에 따라 글의 구성을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자연계열 수험생은 수리나 과학의 논술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의 방향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수식이나 기호를 써서 풀이 과정과 답을 논리적으로 기술해야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정확하게 써보는 연습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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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열 논술고사 출제예상 소재

· 분배와 복지의 상관성, 저출산과 고령화의 관계
· 정당정치의 정당성, 남북 관계와 평화
· 다문화주의와 정체성, 권력 교체와 정의
· 사형제도 존폐 논란, 국제 안보와 국가 위상
· 과거사 반성의 정당성, 동반 성장의 정당성 등
· 동북아 영토 분쟁, 온난화와 원자력, NLL 해체 논란

노환기 클렛에듀 대표 서울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20여년 동안 서울 대치동·노량진·중계동 유명 학원과 인터넷·방송 등에서 수능 언어 영역과 대입 논술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언어·논술·면접·적성고사 수험전문학원인 ‘클렛에듀(www.klet.co.kr)’를 설립·운영, 공무원·부사관 시험강좌도 선보이고 있다. 수험교재로는 『한샘국어바이블』 『퍼스트논술』 『통합논술~통!』 『대입적성검사~통!』 등을 집필했다.

<노환기 클렛에듀 대표>


2013 대입 논술 실전 대비법 ② 6개 대학 모의논술 ‘키워드’

[중앙일보] 입력 2012.11.05 23:18

경희대 - 다문화현상·고령화·실업, 성균관대 - 자살·범죄예방·돌연변이

수능시험(11월 8일) 직후인 10~11일에 논술고사를 치르는 6개 대학(경희대·단국대·서강대·숭실대·성균관대·중앙대)의 논제와 문항유형을 올해 모의논술을 바탕으로 분석한다.

▶ 경희대
인문계는 인문예체능계열과 사회계열로 나눴다. 인문예체능계는 다문화현상, 세계화와 문화와 관련된 5개 제시문을 주고, 총 3문항을 문항 당 400·500·600자로 작성하게 했다. 제시문은 논문(국문/영문)·칼럼·사회교과서를 활용했으며 비교요약형·분석설명형·비판분석형으로 출제했다. 사회계는 고령화·실업·분배 관련 4개 제시문과 3개 문항을 제시했다. 제시문은 논문(국문/영문)·현대시와 그래프·표를 활용했다. 자연계 수리논술은 이차곡선·쌍곡선·포물선·원·타원과 관련된 교과서 자료를 제시문으로 냈다. 3개 문항을 제시, 정답도출(기울기)·식도출(관계식)·근거도출(교차점)유형을 선보였다. 과학논술은 전류·자기장·에너지·이중결합·화학식·호흡 영역의 과학교과서 자료를 제시문으로 썼다. 6개 문항을 주고 변화기술(에너지)·차이점기술(에너지)·근거도출(원자반응)·구조도식(이성질체)·현상도출(호흡과정) 등 정답 구하기와 심층 분석을 요구했다.

▶ 단국대
인문계는 현실인식기준, SNS정보의 유용성, 시장원리의 타당성과 관련된 제시문 11개를 제시하고 문항 4개를 문항당 300·600자로 작성케 했다.제시문은 소설·뉴스·칼럼·수치자료를 활용했고 단문형·비교요약형·비교설명·자료분석형·비판형으로 출제했다. 자연계 수리논술은 도형변환·행렬·다항함수·정적분·타원과 관련된 교과서 자료를 제시문으로 냈다. 4개 문항을 출제했고 식도출(변환·행렬·다항함수) 유형 위주였다. 과학논술은 지구온난화와 관련한 생물교과서 자료와 교과서변형 자료를 제시문으로 출제했다.

▶ 숭실대
인문계는 인문계·경상계로 나눴다. 인문계는 음식문화·증세 관련 제시문을 주고 2개 문항을 문항 당 800~1000자로 작성을 요구했다. 제시문은 총 8개로 논문(국문/영문)·평설·그래프를 자료로 이용해 비교분석형·해결책제시형으로 제시했다. 경상계는 인문계와 공통소재인 음식문화외에도 자유무역과 관련된 제시문과 2개 문항을 냈다. 제시문은 9개로 논문(국문/영문)·칼럼·그래프 등을 자료로 이용했고 비교분석형·견해 제시형을 선보였다. 자연계 수리논술은 수학과 경제를 연계해 좌표평면(판매액)·확률·행렬·의사결전 영역의 수학·경제 교과서의 자료를 복합·활용했다. 5개 문항으로 정답도출(생산량/비율)·식의도출(부등식/행렬)등 분석을 요구했다. 과학논술은 부피·체중·중력·굵기·입자분류 영역의 생물교과서 자료를 제시문으로 이용했다. 4개 문항을 제시하고 정답도출(중력/굵기)·범위도출(입자분류) 등 정답과 분석을 요구했다.

▶ 서강대
인문계는 인문계와 사회과학계를 통합한 인문사회계열 문제를 제시했다. 모의문제는 자본주의와 자유,행복패러다임 관련 10개 제시문을 내고 2문항을 문항당 800~1500자로 작성케 했다. 제시문은 고전·칼럼·논문·교과서(경윤리)·만화그림·평설을 자료로 비교요약형·비판분석견해추론형을 선보였다. 자연계는 수리논술만 제시했는데 통계·지수함수·로그함수·수열·극한 영역의 수학교과서 자료를 복합적으로 활용했다. 6개의 문항을 내고 근거도출(득표수)·풀이평가(식의 활용)·증명(지수/로그방정식)·풀이평가(식의 활용)·정답도출(극한값) 등 분석요구 유형을 제시했다.

▶ 성균관대
인문계열은 범죄현상, 자살율과 범죄율, 범죄예방과 관련된 제시문 9개를 주고 문항 4개를 분량 제한 없이 양식에 맞춰 작성케 했다 논문·뉴스·칼럼·도표·수치자료 등 다양한 자료를 제시문으로 썼다. 비교요약형·분석비판형·분석설명형·견해제시형으로 출제했다. 자연계 수리논술은 집합·행렬·함수·도형 영역의 고등수학,수1 교과서 자료를 제시문으로 냈다.5개의 문항을 출제했으며 정답도출(시간/각도)·증명(과정)의 유형을 제시했다. 과학논술은 저항·산화·환원·염색체·돌연변이 영역의 물리·화학·생물 교과서 자료를 제시문으로 이용했다.7개의 문항으로 정답도출·상황설명·결과평가·근거도출·비교평가 등 정답 찾기와 체계적인 분석·종합을 측정했다.

▶ 중앙대
인문계는 감정상태·감정변화·순위합과 관련된 제시문 7개를 주고 언어논술 2개 수리논술 1개 문항을 제시했다. 언어논술은 문항 당 530~550자로 작성하고 제시문은 수필·논문·칼럼·고전·수치자료 등을 자료로 썼다. 비교요약형·비판분석형·수리적분석과예측형의 유형을 출제했다. 자연계는 과학논술과 수리·과학통합논술로 나눴다. 과학논술 제시문은 혈관혈압·진전자기유도·유체운동 영역의 물리·생물 교과서 자료를 변형해 냈다. 문항 1개를 냈으며 타당성 판단(혈류속도) 유형으로 체계적인 분석과 측정에 초점을 뒀다. 수리과학통합논술은 수학교과서 자료를 과학자료와 연계해 제시문으로 냈다.4개 문항을 과정설명(최소혈유량·소요시간·에너지합·함수식) 유형으로 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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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기 클렛에듀 대표

 

2013 대입 논술 실전 대비법 ③

[중앙일보] 입력 2012.11.12 05:42

경기대 인문계 - 개요표 상세하게 짜는 훈련 필요, 국민대 자연계 - 창의적으로 증명하는 연습을

17일 전후에 실시되는 대입논술고사에서 고려대 경우 인문계는 언어논술문항(비교요약·견해도출) 1개와 수리관련문항 2개를 출제한다. 근거를 제시하는 유형으로 고려대가 발표한 예시답안을 참조한다. 꾸준히 출제된 단문 요약과 수리 심층문제도 출제를 염두에 둬야 한다. 자연계는 정답 도출이 중심이므로 정확한 풀이가 요구된다. 과학에 선 생물·지학 문제가 늘어났으므로 과학 개념의 활용을 고민해야 한다.

 광운대 인문계는 언어논술과 수리적분석 논술을 출제한다. 논제 의도에 맞춰 다양한 제시문들을 통합·분석해야 한다. 자연계는 수리·과학·수리과학 연계 등 세 영역으로 출제한다. 기출문제로 유형별 접근법을 숙지해야 한다.

 국민대 인문계는 언어논술은 분량 제한이 없으며 개요표 짜기와 짧은 제시문 연계 연습이 필요하다. 인문계 수리분석형 논술은 수리자료와 표를 분석해 논제의도에 맞게 써야 한다. 언어수리연계 형은 각 자료들의 의미를 접목해야 하며 자연계 수리논술은 창의적인 증명과 설명으로 정답을 도출해야 한다.

 경기대 인문계 언어논술은 교과서 제시문들로 구성됐다. 난도는 높지 않지만 심도 있는 분석을 요구해 개요표를 상세하게 짜는 연습이 필요하다.

 서울여대 인문계는 언어논술과 수리분석형 논술에 적합한 개요표 구상에 초점을 둬야 한다. 언어논술과 과학논술로 분리 출제되는 자연계도 그림과 표를 세밀하게 분석해야 문제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숙명여대 인문계는 체계적인 개요표 짜기가 답안 작성의 완성도를 좌우한다. 자료들 간의 연계성을 파악하지 못하면 출제 의도에 맞는 답안 작성이 어렵다. 자연계도 언어·수리·과학이 융합된 논술이어서 이들의 상관성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생소한 비교과 자료를 출제하므로 기출문제를 숙지해야 한다.

 서울시립대 인문계는 개요표 짜기, 영문해독, 그래프 분석에 중점을 둔다. 논제 소재가 전공의 성향을 반영하므로 지원학과와 관련된 소재를 사전에 점검해둔다.

 아주대 인문계는 다양한 제시문들을 연계·출제하며 답안 작성에 제시문 독해력과 수리 자료 분석력을 요구한다. 자연계는 수학의 여러 분야를 소재로 출제하며 정답의 도출과 증명을 요구한다.
 
 연세대(원주) 인문계는 까다로운 제시문을 출제하므로 제시문의 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심도 있는 비판분석과 타당성을 갖춰야 한다. 자연계 수리논술은 교과서 내용을 응용한 자료를 출제한다. 기출 문제를 정리하면서 논술문 작성을 연습해본다.

 인하대는 2012학년도 경향을 유지하고 있다. 인문계는 시사적 소재와 제시문간 연계된 문제가 주를 이룬다. 표를 분석해 수리적으로 기술하는 문제로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글의 분량에 맞춰 접근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자연계는 정답 도출·증명 문제가 대부분 이므로 세밀한 문제풀이 연습을 해야 한다.

 한국외대는 해마다 영어제시문과 국문자료을 연계해 출제한다. 영어제시문들의 공통점을 도출하는 문제가 다른 문항을 풀어가는 토대가 되므로 독해와 요지 파악에 신경 써야 한다.

 한양대 인문계는 제시문과의 연계를 고려해 자신만의 관점을 설정·전개하는 능력을 요구한다. 큰 구조를 짜서 글을 써야 한다. 상경계 논술은 경제 관련 문제를 여러 개 출제하므로 경제교과서 개념을 정리한다. 자연계 수리논술은 정답 도출보단 창의적인 증명·분석·설명을 요구하므로 심도 있는 구상이 필요하다.

노환기 클렛에듀 대표=서울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부터 수능 언어 영역과 대입논술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언어·논술·면접·적성고사 학원인 ‘클렛에듀’를 설립, 공무원·부사관 시험 강좌도 선보이고 있다. 『한샘국어바이블』 『퍼스트논술』 『통합논술~통!』 『대입적성검사~통!』 등을 집필했다.

※2013학년도 대입 논술?적성고사 학습에 대해 www.passya.co.kr의 질의·응답 게시판이나 02-508-6172로 질문하면 무료 상담해드립니다.

<노환기 클렛에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