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7일 수능1차 모의 평가
choib
2012. 5. 28. 10:52
6월 7일 수능1차 모의 평가
[세계일보]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평가원에서 주관하는 2013학년도 수능 1차 모의평가가 6월 7일 시행된다.
이번 모의평가는 2013학년도 본수능(11월8일)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또 수능을 치를 수험생 규모와 수험생 각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첫 번째 기회이기도 하다. 6월 모의평가의 활용법 등에 대해 알아봤다.

대입 당국의 올해 수능 기조는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다. 즉 EBS 방송교재와 연계율을 70%로 맞추고 언어·외국어·수리 등 주요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1%에 이르도록 쉽게 내겠다는 것이다.
수능 리허설 차원인 모의평가에서도 이 같은 기조가 유지된다. 다만 6월 모의평가가 9월 모의평가나 본수능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된다는 점을 감안하자. 출제 범위가 본수능보다 적고,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올해 대입 수험생들은 출제된 문제 및 난이도를 파악해 모의평가 이후 자신의 취약점을 어떻게 보완할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이미 치른 교육청 주관 3∼4월 학력평가와 비교해 자신이 약한 영역과 단원이 무엇이고 어떤 개념·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자주 틀리는 유형의 문제들은 오답노트 등을 통해 따로 정리해 두는 것도 좋다.
6월 모의평가는 재학생과 재수생 등 수험생 대부분이 응시하는 시험이기에 자신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2012학년도 수능 응시자는 총 64만9000명이었는데 6월 모의평가에서도 이와 비슷한 65만1200명 정도가 응시했다.
자신의 실력 및 위치뿐 아니라 수능까지 얼마나 성적이 오를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좋다.
또 모의평가 결과를 대입 지원 전략을 짜는 데 적극 활용해야 한다. 본수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면 수능 결과가 절대적인 정시 모집에 맞춰 대입을 준비해나가는 게 좋다. 그렇지 않다면 학교생활기록부와 수능의 유불리를 검토한 뒤 가급적 빨리 수시와 정시 중 어디에 중심을 둘지를 결정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이 수능보다 나을 것이라고 판단된다면 논술 중심, 학생부 중심, 적성고사 중심 전형 가운데 어느 것이 자신에게 유리할지를 꼼꼼하게 따져보자.
입시업체 진학사의 김희동 입시전략연구소장은 “6월 모의평가는 시험 이전보다 이후가 더 중요하다”며 “시험 결과가 자신의 기대에 못 미쳤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냉철하게 시험 결과를 따져보고 이후 대입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이번 모의평가는 2013학년도 본수능(11월8일)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또 수능을 치를 수험생 규모와 수험생 각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첫 번째 기회이기도 하다. 6월 모의평가의 활용법 등에 대해 알아봤다.

수능 리허설 차원인 모의평가에서도 이 같은 기조가 유지된다. 다만 6월 모의평가가 9월 모의평가나 본수능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된다는 점을 감안하자. 출제 범위가 본수능보다 적고,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올해 대입 수험생들은 출제된 문제 및 난이도를 파악해 모의평가 이후 자신의 취약점을 어떻게 보완할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이미 치른 교육청 주관 3∼4월 학력평가와 비교해 자신이 약한 영역과 단원이 무엇이고 어떤 개념·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자주 틀리는 유형의 문제들은 오답노트 등을 통해 따로 정리해 두는 것도 좋다.
6월 모의평가는 재학생과 재수생 등 수험생 대부분이 응시하는 시험이기에 자신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2012학년도 수능 응시자는 총 64만9000명이었는데 6월 모의평가에서도 이와 비슷한 65만1200명 정도가 응시했다.
자신의 실력 및 위치뿐 아니라 수능까지 얼마나 성적이 오를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좋다.
또 모의평가 결과를 대입 지원 전략을 짜는 데 적극 활용해야 한다. 본수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면 수능 결과가 절대적인 정시 모집에 맞춰 대입을 준비해나가는 게 좋다. 그렇지 않다면 학교생활기록부와 수능의 유불리를 검토한 뒤 가급적 빨리 수시와 정시 중 어디에 중심을 둘지를 결정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이 수능보다 나을 것이라고 판단된다면 논술 중심, 학생부 중심, 적성고사 중심 전형 가운데 어느 것이 자신에게 유리할지를 꼼꼼하게 따져보자.
입시업체 진학사의 김희동 입시전략연구소장은 “6월 모의평가는 시험 이전보다 이후가 더 중요하다”며 “시험 결과가 자신의 기대에 못 미쳤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냉철하게 시험 결과를 따져보고 이후 대입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