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이야기

수시 2차 논술…다문화·공정사회·자유

choib 2011. 11. 14. 14:00

수시 2차 논술…다문화·공정사회·자유
[아시아투데이] 2011년 11월 14일(월) 오전 08:18   가| 이메일| 프린트



[아시아투데이=피주영 기자]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첫 주말. 12~13일 서강대를 포함한 4개 대학이 수시 2차 모집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서강대는 사회과학계와 경제학부 응시자에게 '기대치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추론 하는 문제와 '다문화 사회에서 소수민족 집단의 문화적 정체성'에 대해 묻는 문제를 출제했다.

자연과학부는 '벡터의 일차변환'과 '확률변수의 평균·분산'을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성균관대는 사회과학계열 피터 코닝의 '공정사회란 무엇인가' 등을 제시문으로 내고 정의의 개념과 사회현상에의 적용을 응시자에게 물었다.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등을 지문으로 제시하고 '자유' 같은 추상적 개념을 사회 현상과 연결해 이해할 수 있는 논리력과 추론능력을 평가했다.

성균관대는 "단편적인 주제나 전형적인 시사문제를 출제를 피하고 암기해서 정형화된 답안 작성이 불가능하도록 문제를 냈다"고 밝혔다.

12~13일 이틀 동안 서강대, 성균관대 외에도 중앙대·경희대도 수시 2차 모집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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