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고등학생을 위한
교과서·필기노트 중심 2∼3회 되짚어 보자
choib
2011. 6. 26. 20:17
교과서·필기노트 중심 2∼3회 되짚어 보자
눈 앞에 다가온 중·고교 기말고사 막판 정리법
[세계일보]
◆교과서, 노트 필기가 가장 효과적인 자료
기말고사가 임박했을 때, 특히 꼼꼼하게 챙겨야 할 세 가지가 있다. 교과서와 수업시간 필기, 유인물과 같은 수업자료이다. 기본적으로 중등 내신은 학생들이 얼마나 수업에 충실했고 꼼꼼하게 공부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교사가 수업시간에 교과서를 통해 가르친 내용이나 강조한 부분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일부 출제 교사들은 기말고사 직전 교과서의 특정 내용을 강조하면서 출제 문항에 대한 힌트를 주기도 하는데 시험 막바지, 시간 부족을 이유로 수업을 소홀히 하는 것은 “내신을 포기하겠다”는 말과 다름없다.
우선 교과서와 필기노트를 중심으로 시험범위에서 해당 과목 교사들이 강조한 부분을 2∼3회 되짚어보자. 평소 수업에 충실한 같은 반 급우나 같은 과목 다른 교사가 가르치는 반 친구의 교과서나 노트, 유인물을 참고하는 것도 자신이 놓쳤던 내용을 체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처음부터 취약하거나 어려운 부분이나 과목을 공부하면 흥미를 잃기 쉽다. 쉬운 부분이나 과목부터 시작해 반복·교차 학습하는 게 효과적이다. 이 과정에서 담당 교사나 다른 교사가 강조한 내용 등을 분류, 정리하는 게 필요하다. 특히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파악해 따로 분류해 놓고 지속적으로 중점 학습하는 게 실수를 줄이고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방법이다.
◆전년 기말고사 출제유형 철저히 분석해야
기출문제를 활용해 출제유형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대부분 내신 시험은 전에 출제된 문제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시도하거나 기존 문제를 응용해 출제되기 때문이다.
우선 중간고사 문제를 꼼꼼히 살펴보며 반복 출제되는 문제 유형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익혀야 한다. 자신이 틀렸던 문제라면 그 이유가 뭔지를 확실히 파악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답안 작성에 신경쓰도록 하자. 또한 적어도 지난해 기말 문제라도 구해 다시 한 번 풀어보면서 자신의 서술과정을 꼼꼼히 체크해 보도록 하자.
교과서의 경우 단원별 문제 출제 비중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과정별 핵심개념의 이해를 묻는 기본 문제는 해마다 반복되기 마련이다. 새로운 유형이 출제된다 하더라도 당황할 필요가 없다.
이러한 문제는 전에 출제된 유형을 응용했거나 변형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출문제에서 요구하는 기본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다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
이 밖에 교과서 범위를 벗어난 문제가 얼마만큼 출제됐는지, 그 문제는 어디에서 나온 문제와 비슷한지를 파악하고 시험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내신이 곧 입시 모의고사라고 생각하며 접근
내신시험에서 출제되는 문제는 입시에 나오는 문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 각 과목에서 요구하는 개념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다 다양해진 게 입시라고 생각하면 된다.
상위권의 경우 내신과 입시를 별개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러한 학습전략은 내신뿐 아니라 입시에서도 큰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 내신이 곧 입시 모의고사라고 생각하며 접근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만약 교과서나 기출문제 정리를 마쳤다면 자신이 직접 출제자 입장이 돼 예상문제를 만들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과목별로 각 학급 담당교사가 강조한 내용 중 공통된 부분과 차이가 나는 부분이 뭔지를 정리해 보면 대강의 예상문제를 추릴 수 있다.
중위권은 유형별 풀이법을 통해 개념에 대한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는 게 좋다. 또한 해당 개념에 대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해 보자.
단원별 학습목표에 맞는 중심 개념과 상위 개념, 강조 개념 등을 정리하고 기출문제에서 계속 반복되는 유형 위주로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 하위권일 경우 수업시간에 모든 학급이 공통적으로 배운 교과서 문제 위주로 막판 정리에 나서자.
마지막으로 잊지 말아야 할 한 가지. 절대 시험 전날 밤새워 공부하지 말자. 시험 당일 실수를 연발하게 된다. 특히 수학의 경우 다른 과목보다 집중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
‘벼락치기’보다는 평소에 꾸준히 준비하는 학습 습관이 최종 관문인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효과적인 길임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 〈도움말:이석 이투스 국영수전문관장, 김화진 미래엔 1등만들기팀장〉
[세계일보]
중·고교 기말고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고교와 대학 입시에서 내신성적 비중이 높아진 만큼 마무리 학습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중간고사도 그랬지만 기말고사를 대비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서술형 문제가 대폭 늘었다는 것. 달리 말하면 교과서에서 짚어준 기본 개념과 원리를 철저히 이해하는 방향으로 대비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점이다. 기말고사에서 주요과목 평균을 5∼10점 올릴 수 있는 초단기 비결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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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고교 입시에서 내신성적 반영비율이 크게 늘고 서술형 문제가 확대되면서 기말고사 등 내신성적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사진은 고교 1학년생들이 첫 기말고사를 치르는 모습. 세계일보 자료사진 |
기말고사가 임박했을 때, 특히 꼼꼼하게 챙겨야 할 세 가지가 있다. 교과서와 수업시간 필기, 유인물과 같은 수업자료이다. 기본적으로 중등 내신은 학생들이 얼마나 수업에 충실했고 꼼꼼하게 공부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교사가 수업시간에 교과서를 통해 가르친 내용이나 강조한 부분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일부 출제 교사들은 기말고사 직전 교과서의 특정 내용을 강조하면서 출제 문항에 대한 힌트를 주기도 하는데 시험 막바지, 시간 부족을 이유로 수업을 소홀히 하는 것은 “내신을 포기하겠다”는 말과 다름없다.
우선 교과서와 필기노트를 중심으로 시험범위에서 해당 과목 교사들이 강조한 부분을 2∼3회 되짚어보자. 평소 수업에 충실한 같은 반 급우나 같은 과목 다른 교사가 가르치는 반 친구의 교과서나 노트, 유인물을 참고하는 것도 자신이 놓쳤던 내용을 체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처음부터 취약하거나 어려운 부분이나 과목을 공부하면 흥미를 잃기 쉽다. 쉬운 부분이나 과목부터 시작해 반복·교차 학습하는 게 효과적이다. 이 과정에서 담당 교사나 다른 교사가 강조한 내용 등을 분류, 정리하는 게 필요하다. 특히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파악해 따로 분류해 놓고 지속적으로 중점 학습하는 게 실수를 줄이고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방법이다.
◆전년 기말고사 출제유형 철저히 분석해야
기출문제를 활용해 출제유형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대부분 내신 시험은 전에 출제된 문제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시도하거나 기존 문제를 응용해 출제되기 때문이다.
우선 중간고사 문제를 꼼꼼히 살펴보며 반복 출제되는 문제 유형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익혀야 한다. 자신이 틀렸던 문제라면 그 이유가 뭔지를 확실히 파악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답안 작성에 신경쓰도록 하자. 또한 적어도 지난해 기말 문제라도 구해 다시 한 번 풀어보면서 자신의 서술과정을 꼼꼼히 체크해 보도록 하자.
교과서의 경우 단원별 문제 출제 비중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과정별 핵심개념의 이해를 묻는 기본 문제는 해마다 반복되기 마련이다. 새로운 유형이 출제된다 하더라도 당황할 필요가 없다.
이러한 문제는 전에 출제된 유형을 응용했거나 변형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출문제에서 요구하는 기본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다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
이 밖에 교과서 범위를 벗어난 문제가 얼마만큼 출제됐는지, 그 문제는 어디에서 나온 문제와 비슷한지를 파악하고 시험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내신이 곧 입시 모의고사라고 생각하며 접근
내신시험에서 출제되는 문제는 입시에 나오는 문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 각 과목에서 요구하는 개념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다 다양해진 게 입시라고 생각하면 된다.
상위권의 경우 내신과 입시를 별개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러한 학습전략은 내신뿐 아니라 입시에서도 큰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 내신이 곧 입시 모의고사라고 생각하며 접근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만약 교과서나 기출문제 정리를 마쳤다면 자신이 직접 출제자 입장이 돼 예상문제를 만들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과목별로 각 학급 담당교사가 강조한 내용 중 공통된 부분과 차이가 나는 부분이 뭔지를 정리해 보면 대강의 예상문제를 추릴 수 있다.
중위권은 유형별 풀이법을 통해 개념에 대한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는 게 좋다. 또한 해당 개념에 대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해 보자.
단원별 학습목표에 맞는 중심 개념과 상위 개념, 강조 개념 등을 정리하고 기출문제에서 계속 반복되는 유형 위주로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 하위권일 경우 수업시간에 모든 학급이 공통적으로 배운 교과서 문제 위주로 막판 정리에 나서자.
마지막으로 잊지 말아야 할 한 가지. 절대 시험 전날 밤새워 공부하지 말자. 시험 당일 실수를 연발하게 된다. 특히 수학의 경우 다른 과목보다 집중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
‘벼락치기’보다는 평소에 꾸준히 준비하는 학습 습관이 최종 관문인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효과적인 길임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 〈도움말:이석 이투스 국영수전문관장, 김화진 미래엔 1등만들기팀장〉
기말고사 당일 지켜야 할 5계명
1. 문제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라
-문제를 정확히 읽으면 답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2. 지문을 끝까지 읽어라
-지문 속에 반드시 답이 있다
3. 보기도 끝까지 읽어라
-섣불리 답을 선택하는 것은 실수의 지름길
4. 조건·단위·그림·그래프 등을 꼼꼼히 확인하라
-주어진 자료에 결정적 힌트가 있다
5. 문제를 다 풀었다고 쉬지 마라
-마킹이나 계산 실수 등을 확인해야 할 황금시간이다
1. 문제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라
-문제를 정확히 읽으면 답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2. 지문을 끝까지 읽어라
-지문 속에 반드시 답이 있다
3. 보기도 끝까지 읽어라
-섣불리 답을 선택하는 것은 실수의 지름길
4. 조건·단위·그림·그래프 등을 꼼꼼히 확인하라
-주어진 자료에 결정적 힌트가 있다
5. 문제를 다 풀었다고 쉬지 마라
-마킹이나 계산 실수 등을 확인해야 할 황금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