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EBS 대표강사가 밝히는 영역별 공부법] ① 언어영역
choib
2011. 4. 21. 08:13
[EBS 대표강사가 밝히는 영역별 공부법] ① 언어영역
교과부는 최근 2012학년도 수능 출제경향에 대해 ▲EBS 연계율 70% 유지 ▲지나친 변형없는 직접적 EBS 연계비중 확대 ▲만점 비율 1% 수준까지 높이기 등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만점 비율 1% 수준은 체감 난이도가 낮도록 출제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에대해 EBS 언어영역 대표강사 김기훈 교사(외대부속 용인외고)는 "수능은 쉽든지 어렵든지 간에 상대평가다. 쉬운 수능이 예상된다고 쉽게 공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효과만점 언어영역 공부법
언어활동은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로 이뤄진다. 이 중에서 수능은 말하기를 제외한 모든 영역을 평가한다. 김 교사는 "각 영역별 핵심을 파악하지 않고 개별적인 지문에만 매몰되면 성적은 오르지 않는다. 낯선 지문에서 헤매지 않으려면 숲을 보고서 나무를 보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듣기〉는 경청하면서 메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속기사가 아닌만큼 모든 내용을 다 받아적을 수 없다. 따라서 선택적 듣기가 필요하다. 질문지와 선택지를 먼저 읽고 중요한 부분을 선택적으로 메모해가며 듣는 연습을 해야 한다.
〈쓰기·어법〉은 '연상하기, 개요의 수정·보완, 제시된 자료의 활용, 고쳐쓰기의 방안, 조건에 따른 글작성'이라는 문제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어법은 '보기'에서 문법적 지식이 제시되므로 지나친 암기보다는 '보기'의 내용을 통해 근거를 찾아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러나 필수용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필요하다.
김 교사는 "음운, 형태소, 어근, 접사, 어미, 사동, 피동, 높임, 부정 등의 기본용어는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는 EBS 교재에 수록돼 있는 작가에 주목해야 한다. 유명작품과 중요작가의 낯선 작품으로 지문을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고전시가의 경우 국문학사적 의의와 지문의 길이를 고려할 때 가사와 연시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소설〉은 EBS교재 수록작품의 다른 장면이 발췌될 수 있으므로,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특징을 파악해둬야 한다. 인물의 정서나 상황을 표현하기에 적절한 한자성어는 반드시 정리해 둔다.
김 교사는 "EBS교재에 제시된 한자성어는 오답으로 제시된 것까지 정확한 의미를 알아야 된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비문학〉은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생활·언어' 등 제재별 성격이 뚜렷하므로 지문의 내용이해가 기본이다. 지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첫 문단을 통해 화제를 파악하고, 문단과 문단이 연결되는 지문의 구조를 파악해야 한다.
"모든 문제의 근거는 지문 속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지문에서 설명하는 개념이 생소하고 복잡하더라도, 중심 문장에 표시를 하거나 핵심 단어를 메모하며 주의깊게 지문을 읽는 자세가 필요해요. 지문에서 자주 언급되는 단어나 구절을 통해 전체적인 글의 흐름이나 방향을 이해하면 문제풀이에 큰 도움이 됩니다."
◆EBS 교재 활용법
EBS 교재의 수능시험 연계가 더 커지는만큼 어떻게 EBS 교재를 공부하느냐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크다.
김 교사는 "EBS 교재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개념과 문제적용력이다. 따라서 개념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낯선 지문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촛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적어도 EBS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은 반드시 봐야 합니다. 상위권 학생이라면 〈고득점 300제〉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와 지문을 번갈아 보는 횟수를 줄여야 자신의 실력이 높아진다고 충고했다.
"문제와 지문을 보는 순서에 정답은 없어요. 자신에게 편한대로 하면 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문제를 먼저 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지문에 대한 팁을 많이 주기 때문에 지문의 내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그러나 지문의 내용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선지까지 전부 읽는 것은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린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순서가 어떻게 되든지 문제와 지문을 번갈아 보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김 교사는 특히 "무엇보다 언어영역을 매일, 꾸준히 봐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 푸는 감각을 익히기 위해 매일 문학 2개, 비문학 2개 등 지문을 꾸준히 봐야합니다. 또 수능 비문학을 공부하면서 논술 준비까지 한다고 생각하고, EBS 교재에 나오는 지문들을 유심히 보는 공부 자세가 필요합니다."
[류재광 맛있는공부 기자 zest@chosun.com ]
이에대해 EBS 언어영역 대표강사 김기훈 교사(외대부속 용인외고)는 "수능은 쉽든지 어렵든지 간에 상대평가다. 쉬운 수능이 예상된다고 쉽게 공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효과만점 언어영역 공부법
언어활동은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로 이뤄진다. 이 중에서 수능은 말하기를 제외한 모든 영역을 평가한다. 김 교사는 "각 영역별 핵심을 파악하지 않고 개별적인 지문에만 매몰되면 성적은 오르지 않는다. 낯선 지문에서 헤매지 않으려면 숲을 보고서 나무를 보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듣기〉는 경청하면서 메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속기사가 아닌만큼 모든 내용을 다 받아적을 수 없다. 따라서 선택적 듣기가 필요하다. 질문지와 선택지를 먼저 읽고 중요한 부분을 선택적으로 메모해가며 듣는 연습을 해야 한다.
〈쓰기·어법〉은 '연상하기, 개요의 수정·보완, 제시된 자료의 활용, 고쳐쓰기의 방안, 조건에 따른 글작성'이라는 문제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어법은 '보기'에서 문법적 지식이 제시되므로 지나친 암기보다는 '보기'의 내용을 통해 근거를 찾아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러나 필수용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필요하다.
김 교사는 "음운, 형태소, 어근, 접사, 어미, 사동, 피동, 높임, 부정 등의 기본용어는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는 EBS 교재에 수록돼 있는 작가에 주목해야 한다. 유명작품과 중요작가의 낯선 작품으로 지문을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고전시가의 경우 국문학사적 의의와 지문의 길이를 고려할 때 가사와 연시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소설〉은 EBS교재 수록작품의 다른 장면이 발췌될 수 있으므로,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특징을 파악해둬야 한다. 인물의 정서나 상황을 표현하기에 적절한 한자성어는 반드시 정리해 둔다.
김 교사는 "EBS교재에 제시된 한자성어는 오답으로 제시된 것까지 정확한 의미를 알아야 된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비문학〉은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생활·언어' 등 제재별 성격이 뚜렷하므로 지문의 내용이해가 기본이다. 지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첫 문단을 통해 화제를 파악하고, 문단과 문단이 연결되는 지문의 구조를 파악해야 한다.
"모든 문제의 근거는 지문 속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지문에서 설명하는 개념이 생소하고 복잡하더라도, 중심 문장에 표시를 하거나 핵심 단어를 메모하며 주의깊게 지문을 읽는 자세가 필요해요. 지문에서 자주 언급되는 단어나 구절을 통해 전체적인 글의 흐름이나 방향을 이해하면 문제풀이에 큰 도움이 됩니다."
◆EBS 교재 활용법
EBS 교재의 수능시험 연계가 더 커지는만큼 어떻게 EBS 교재를 공부하느냐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크다.
김 교사는 "EBS 교재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개념과 문제적용력이다. 따라서 개념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낯선 지문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촛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적어도 EBS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은 반드시 봐야 합니다. 상위권 학생이라면 〈고득점 300제〉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와 지문을 번갈아 보는 횟수를 줄여야 자신의 실력이 높아진다고 충고했다.
"문제와 지문을 보는 순서에 정답은 없어요. 자신에게 편한대로 하면 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문제를 먼저 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지문에 대한 팁을 많이 주기 때문에 지문의 내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그러나 지문의 내용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선지까지 전부 읽는 것은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린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순서가 어떻게 되든지 문제와 지문을 번갈아 보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김 교사는 특히 "무엇보다 언어영역을 매일, 꾸준히 봐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 푸는 감각을 익히기 위해 매일 문학 2개, 비문학 2개 등 지문을 꾸준히 봐야합니다. 또 수능 비문학을 공부하면서 논술 준비까지 한다고 생각하고, EBS 교재에 나오는 지문들을 유심히 보는 공부 자세가 필요합니다."
[류재광 맛있는공부 기자 zest@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