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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

초보 청년농부, 삽질하며 지구 한바퀴… 21개월 '농업 세계일주' 초보 청년농부, 삽질하며 지구 한바퀴… 21개월 '농업 세계일주' | 기사입력 2017-09-13 05:01 유지황씨(오른쪽 두 번째)가 2015년 8월 프랑스의 질 아저씨네 사과농장에서 일을 도운 뒤 삽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오른쪽 끝은 김하석씨, 왼쪽 끝은 권두현씨. 유씨 일행은 2013년 6월부터 2015년 8월까지 12개국의 농가를 찾았다. 프랑스는 그중 10번째 나라다. 유지황씨 제공 농부는 왜 다 나이 든 사람뿐일까. 유지황(30)씨의 농업 세계일주는 이 질문에서 시작됐다. 한국만 그런 걸까. 청년농부는 없는 걸까. 그는 2년여 동안 후배 두 명과 함께 전 세계 12개국, 35개 농장을 누비며 답을 찾았다. 지난 7일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유씨를 만났다. 그가 처음부터 무작정 해외를 .. 더보기
아직도 학교가 내준 과제로 연구하니? 아직도 학교가 내준 과제로 연구하니? 등록 :2017-09-04 21:35수정 :2017-09-05 11:22 프린트 [함께하는 교육] 학생 주도 ‘진짜 배움’ 프로젝트 지난달 19일 서울 명동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고등학자' 결과발표회에서 학생들이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진저티프로젝트 제공중학교 졸업 후 1년 동안 쉬면서 다양한 활동을 해보는 ‘숨쉬는 방학 꽃다운 친구들’(이하 꽃친)의 ‘왕꿈틀이’ 팀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원하는 쉼은 무엇일까’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깊이 있는 의견을 듣기 위해 학생 20명을 심층 인터뷰했다. 먼저 쉼의 정의부터 내렸다. 몸이 일을 멈춘 ‘물리적 쉼’과 몸과 마음이 모두 멈춘 상태인 ‘심리적 쉼’으로 나눴다. “공부 압박감 때문에 쉴 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