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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

"고등학교도 꿈과 끼 평가"…교육부 방침에 현장은 '글쎄' "고등학교도 꿈과 끼 평가"…교육부 방침에 현장은 '글쎄' | 기사입력 2016-04-27 06:00 | 최종수정 2016-04-27 08:58 교육부 청사(자료사진)./뉴스1 DB © News1 비평준화 일반고·자공고 대상 자기주도학습 전형 확대 "또 하나의 입시부담" "사교육 확대될 것" 우려도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정부가 발표한 고교 자기주도학습 전형 확대에 현장 의견이 분분하다. 소질과 적성을 고려하는 방향은 환영하지만 대학입시를 앞둔 학생에게 부담을 더한다는 지적과 함께 사교육 증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교육부가 시·도 부교육감회의를 열어 발표한 '고교 맞춤형교육 활성화계획'중 선발제도 개선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선안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더보기
지금 산 이 비싼 가방, 앞으로도 ‘럭셔리’일까 지금 산 이 비싼 가방, 앞으로도 ‘럭셔리’일까 | 기사입력 2016-04-27 04:47 '컨데나스트 럭셔리 컨퍼런스' 미래의 럭셔리는 어떤 형태일까. 럭셔리들을 구성하는 가치들이 변화하면 지금 내가 산 이 고가의 가방은 더 이상 럭셔리가 아닐지도 모른다. 게티이미지뱅크 당신은 지금 수백 만원에 달하는 가방 혹은 시계를 사려고 한다. 이것이 합리적 소비가 아니라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다. 하여 스스로를 설득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논리가 동원된다. “이것은 단순한 제품이 아니다. 세계 최고의 장인이 한 땀 한 땀 공들여 만든 ‘작품’이다.” “대대손손 가보로 물려준다면 오히려 남는 장사다!” “그저 그런 물건 여러 개를 가지고 있느니 최고의 물건 하나를 갖는 게 낫다.”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은 이내 판.. 더보기
“기술은 우리의 질문에 답만… 질문자는 늘 인간이어야” “기술은 우리의 질문에 답만… 질문자는 늘 인간이어야” | 기사입력 2016-04-27 03:05 [동아일보]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이광형 교수 동아일보 단독 대담] 유발 하라리 히브리대 교수(왼쪽)는 인공지능의 위험성을 묻는 이광형 KAIST 교수에게 “인공지능을 개발할 때 인간이 앞을 내다보지 못한다는 게 문제다. 열쇠를 쥐고 있는 건 결국 인간이다”고 말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알파고’로 대표되는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 요즘,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이스라엘 히브리대 역사학 교수(40)가 25일 한국을 찾았다.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으로 호모사피엔스가 지구를 지배했다는 통찰을 담은 이 책은 30개 언어로 번역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다. 국내.. 더보기
‘덕질’은 뿌듯 생활은 빠듯 … 덜 쓰고 살면 되지 뭐 ‘덕질’은 뿌듯 생활은 빠듯 … 덜 쓰고 살면 되지 뭐 | 기사입력 2016-04-27 02:22 | 최종수정 2016-04-27 06:41 덕업일치. 덕질(특정 분야에 심취하는 것)이 밥벌이와 일치하는 삶을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요즘 20~30대 가운데 덕업일치를 꿈꾸는 이가 많습니다. 취미 생활이 밥벌이까지 해결해준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청춘리포트가 덕업일치를 실천한 4명의 청춘 남녀를 만났습니다. 이들은 최근 덕질 스토리를 엮은 책 『덕질로 인생역전』(대학내일20대연구소)을 펴냈는데요. 그들에게도 나름의 고충과 애환은 있었습니다. 물론 쳇바퀴 돌듯 직장생활을 하는 대부분의 청춘에 비하면 훨씬 행복한 표정이었지만…. 정강현 청춘리포트팀장 너구리카르보나라, 돼지목살빵쌈 … 자취요리 빠져 사표 내고 요.. 더보기
소논문은 '고교생 수준으로'… 자율동아리 '양보다 질' 소논문은 '고교생 수준으로'… 자율동아리 '양보다 질' | 기사입력 2016-04-25 03:01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시대… 대학 관계자가 말하는 소논문·자율동아리에 대한 오해 김종연 기자 #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서울 지역 사범대 또는 전국 교대 국어교육과 진학을 희망하는 고교 2학년생 정지원(가명)양은 지난해 교내 과제연구대회 출품을 위해 한 한국 현대 시인의 작품을 주제로 소(小)논문을 썼다. 정양은 “사범대·교대에 수시전형을 통해 합격한 선배들이 소논문이 어느 정도 합격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하고 컨설팅 업체에서도 필수라고 얘기해 준비하게 됐다”며 “실제로 써 보니 학업 역량과 전공적합성을 드러내기엔 소논문만 한 게 없는 것 같아 올해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 서울의 한 일반고 2학년에 재.. 더보기
책에 아이를 가둬서는 안 된다 책에 아이를 가둬서는 안 된다 | 기사입력 2016-04-08 18:17 "3세 이전에 아이의 뇌가 완성된다" "모든 아이는 천재로 태어난다". 부모를 솔깃하게 하는 말들이다. 그 덕분에 영·유아 사교육비는 해마다 치솟는다. '0세 영어' '0세 수학' 따위도 등장했다. 신성욱씨가 뇌과학 연속 강좌에 나선 이유다. 그는 시장이 왜곡한 '뇌의 신화'가 오늘날 부모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일갈한다. 3월15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열린 두 번째 강좌를 지상 중계한다. 여러분은 혹시 이세돌과 알파고 대국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셨나? 우리 모두 영화 같은 일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있다. 장차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두렵다는 분도 계셨다. 바둑 한 판이 우리에게 이렇게 깊은 사색을 하게 만들었으니 .. 더보기
재학생, 수능 전 과목 진도 끝내기 집중해야 ... 재수생 논술준비, 국영수와 같은 비중으로 재학생, 수능 전 과목 진도 끝내기 집중해야 ... 재수생 논술준비, 국영수와 같은 비중으로 | 기사입력 2016-04-07 20:02 막오른 주요대학 2017 입시전형 설명회.. 준비 전략은? 연대 내일·서강대 23일 개최 올 대입 키워드는 여전히 논술·정시 비중 축소·한국사 재수생, 모의논술 빠짐없이 응시 재학생은 학생부 전형 승부수를 입시설명회의 계절이 돌아왔다. 서울 주요 대학들이 2017 수능 대비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며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일 열린 고려대 입시설명회에는 5,000여명의 인파가 몰릴 정도였다. 성균관대가 3일 ‘2017학년 지원전략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연세대는 오는 9일 서울캠퍼스 대강당에서, 서강대와 한양대는 각각 23일, 16일 201.. 더보기
"전집은 아이 관심·연령별 학습단계 따라 선택하세요" "전집은 아이 관심·연령별 학습단계 따라 선택하세요" | 기사입력 2016-04-07 20:04 5세 전후 '보여주기' 방식으로 유아기땐 동영상·음성CD 활용 초등 3~4학년 영웅·역사이야기 초등 5~6학년 땐 함께 전집 정해 독서 후 같이 토론해보면 효과 윤미영 교원그룹 교육문화연구부문 상무“전집이 통합적 사고를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는데 도대체 우리 아이한테 좋은 전집이 어떤 것인지 모르겠어요.” “옆집 아이가 전집을 잘 읽는다고 해서 우리 아이한테도 권했더니 제대로 읽지를 않네요.” 새 학기를 맞아 아이에게 전집을 사주고 싶지만 어떤 전집이 내 아이에게 맞을지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단행본과 달리 수십 권으로 묶여 있어 가격이 만만찮은 전집을 큰마음 먹고 사줬다가 아이가 별 반응을 보이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