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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

봄나물 향으로 채우는 식탁 봄나물 향으로 채우는 식탁 | 기사입력 2016-03-28 11:22 파릇파릇 기분 좋은 녹색에 싱그러운 향기를 머금은 봄나물. 반찬부터 일품요리,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봄나물 레시피를 소개한다. 달래 알뿌리가 너무 작거나 두껍지 않은 적당한 크기가 좋고 알뿌리의 겉면이 촉촉할수록 신선하다. 두릅 쌉싸래하면서도 향긋한 맛과 향이 일품인 두릅은 통통하면서 줄기의 겉면이 마르지 않고 촉촉한 것이 신선하고 향이 좋다. 냉이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냉이는 잎의 색이 짚은 녹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뿌리가 굵고 질기지 않은 것을 고른다. 원추리 잎이 시들지 않고 싱그러운 초록빛을 띠는 것이 좋으며 마르지 않고 촉촉한 것을 고른다. 두릅 쇠고기 초밥 재료 쇠고기(채끝살) 200g, 두릅·달래 10줄기.. 더보기
연세대 수능 영어 등급간 점수차 ‘5점’ 변별력 대폭 높여…서울대는 ‘0.5점’ 연세대 수능 영어 등급간 점수차 ‘5점’ 변별력 대폭 높여…서울대는 ‘0.5점’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입력 : 2016.03.27 22:09:03 수정 : 2016.03.27 22:13:27 연세대가 올해 고교 2학년생이 치르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 과목 등급별 변별력을 대폭 높이기로 했다. 대학별 환산점수를 1등급 100점, 2등급 95점으로 5점 차로 정했는데, 이는 서울대가 예고한 등급 간 점수차 0.5점의 10배에 달한다. 광고inRead invented by Teads연세대는 27일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면 원점수 기준 1등급 학생이 대폭 증가하는 만큼 변별력 제고 차원에서 등급별 환산점수 격차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18학년도부터.. 더보기
수능없이 대학 가는 길…수능최저 없는 2017학년도 수시 전형 ‘관심’ 수능없이 대학 가는 길…수능최저 없는 2017학년도 수시 전형 ‘관심’ | 기사입력 2016-03-26 08:13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3월 첫 모의고사 실시 이후 고3 학생들의 대학 입시 긴장감은 한층 높아졌다.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다고 벌써부터 대학 입시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향력이 갈수록 감소하면서 수능 성적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수능 성적 없어도 지원할 수 있는 대학 전형을 꼼꼼히 챙겨보는 것도 성공 대학 입시의 한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2017학년도 수시(정원 내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선발하는 전형의 모집인원도 상당하다.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전형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먼.. 더보기
1등급 대 나머지…일반고 내에서도 ‘흙수저’ 차별 1등급 대 나머지…일반고 내에서도 ‘흙수저’ 차별등록 :2016-03-23 19:19프린트 [학생부의 배신ㅣ불평등 입시 보고서] ③ 비교과 스펙도 1등급 몰아주기올해 수도권 지역 일반고를 졸업한 주수희(가명·19)양은 꿈이 작가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부모의 지원을 충분히 받기 힘든 ‘흙수저’ 주양이 대학 지원 과정에서 의지할 곳은 학교뿐이었지만, 그는 “작가라는 꿈을 키우는 데 학교에서 받은 지원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에 중요한 ‘비교과 스펙’에서 내신 4등급인 주양은 늘 뒷전이었다. 백일장이나 맞춤법 대회처럼 국문학과나 문예창작과에 가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교내경시대회에 나가고 싶었지만, 1·2학년 때는 담임교사의 추천이 없어서 기회를 얻을 수가 없었다. 담임교사 추.. 더보기
학생부 종합전형 탓 ‘내신 사교육’마저 과열 / ② 격차의 핵심은 비교과 학생부 종합전형 탓 ‘내신 사교육’마저 과열등록 :2016-03-23 19:35프린트 전국 4년제 대학의 수시모집 비중은 꾸준히 늘어 2017학년도 입시에서는 전체 모집정원의 69.9%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사진은 지난해 7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한 ‘2016 수시대학입학정보 박람회’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학생부의 배신ㅣ불평등 입시 보고서] ③ 비교과 스펙도 1등급 몰아주기“10여년 학원을 하면서 이렇게 내신 대비 사교육이 과열된 적이 없다.”(대치동 한 학원 원장)대학 전형의 대세로 자리잡은 학생부 종합전형(학종)이 비교과활동을 중시하면서 이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그런다고 대학들의 교과성적에 대한 요구가 줄어든 것도 아니다. .. 더보기
대학 교재로 자습하는 수학 영재도 시험 공부는 교과서부터 대학 교재로 자습하는 수학 영재도 시험 공부는 교과서부터 | 기사입력 2016-03-23 00:07 | 최종수정 2016-03-23 06:25 한성과학고 2학년 김건우군 김군의 책상에는 고등학생용 교재보다 수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보는 전문 서적이 더 많다. 대학 교재를 펼쳐놓고 읽으며 주요 내용을 노트에 정리하는 게 자습 시간에 하는 일이다. “어떤 교재보다 체계적…문제 다 풀어” 교과서에 필기하고 따로 공책에 요약 수업 시간 안 졸려고 6시간 이상 숙면 한성과학고 자습실에 유난히 눈에 띄는 책상이 있다. 눈에 익은 수학 교과서와 『수학의 정석』 사이에, 전화번호부 두께만 한 영어 원서가 줄줄이 꽂혀 있다. 『해석기하학』 『선형대수학』 등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나 볼 법한 두꺼운 이론서들이.. 더보기
[행복기행] (4) 스톡홀름 가족의 ‘피카’ [행복기행] (4) 스톡홀름 가족의 ‘피카’ | 기사입력 2016-03-20 23:05 | 최종수정 2016-03-20 23:27 ㆍ가족과 차 마시고 대화…저녁 있는 삶에 “피카, 빠질 수 없죠” ㆍ“오후 5시면 퇴근해 6시엔 도서관…여가시간 많은 내 일이 좋아” “우리의 삶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것이 피카(fika)예요.” 토요일인 지난 1월9일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 남부 쇠데른말름 주택가에 있는 베이글 스트리스 카페는 ‘피카’를 즐기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나무로 된 탁자와 밝은 조명, 전면 유리로 된 인테리어와 카페라테·에스프레소 등의 메뉴는 서울의 여느 카페와 다를 바 없었다. 다른 점이라면 연인, 친구뿐 아니라 엄마, 아빠, 아이들로 이뤄진 가족 손님들이 많았다는 점이다. 맞벌이 부부 칼레(38.. 더보기
지리산생햄 - 세월의 세례를 받은 느린 음식 지리산생햄세월의 세례를 받은 느린 음식 세상에서 돼지고기로 만든 가장 비싼 음식은 바로 스페인의 전통 음식 하몽이다. 한데 사방 천지가 하늘과 맞닿은 봉우리들로 둘러싸인 지리산 500m 고지에서 맛 좋기로 유명한 흑돼지 품종인 버크셔의 뒷다리로 만든 생햄의 풍미가 하몽 이베리코 못지않다. 소금에 절여 맑은 공기와 바람과 손잡고, 습도를 달래가며 시간을 들여야 비로소 얻을 수 있는 지리산생햄의 깊은 풍미는 오직 자연을 조미료 삼아 완성한다. 지리산에서 직접 돼지 뒷다릿살로 발효 생햄을 만드는 솔마당 오인숙 대표(왼쪽)와 맛있는 요리를 선보인 콘래드 서울 이승찬 총부주방장. “맛과 사랑에는 국경도 없다!” 노자가 에서 말하길, ‘도법자연道法自然’이라 했다. 도는 자연을 본받는다는 뜻으로, 궁극적인 도는 결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