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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

올해도 '물수능' 예고…"국영수 모두 만점맞아야 1등급" 올해도 '물수능' 예고…"국영수 모두 만점맞아야 1등급" | 기사입력 2015-09-23 15:49 | 최종수정 2015-09-23 16:02 탐구영역 변별력 높아질 듯…이과 상위권 변별력 우려 전문가들 "반복학습 중요…예상밖 어렵게 나올경우도 대비해야"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의 9월 모의평가 역시 지난 6월 평가와 마찬가지로 쉽게 출제되면서 11월 치러질 수능 시험도 '물 수능'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23일 공개한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보면 올해 수능도 쉽게 출제하겠다는 의도가 그대로 드러난다. 평가원의 연 2회 수능 모의평가는 수능 본시험의 출제 방향을 제시하는 가늠자 역할을 해왔다. 이번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 더보기
서울 단대부고 2학년 류현호군 서울 단대부고 2학년 류현호군 | 기사입력 2015-09-23 00:03 | 최종수정 2015-09-23 06:17 김자영(52·서울 대치동)씨는 10여 년 전 여섯 살 된 아들을 거실에 앉혀놓고 화이트보드에 1부터 9까지 숫자를 하나씩 써 내려갔다. “1, 2, 3…7, 8, 9…. 9 다음은 뭘까? 다시 1이랑 0이 합쳐져서 10이 되고, 그다음은 11, 12, 13의 순서로 나가면 돼.” 아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할 필요는 없었다. 2년 후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배우는 내용이었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미리 가르쳤을 뿐이다. 하지만 오전 근무 후 돌아간 집에서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아이는 칠판에 4300, 4301, 4302 등 1000 단위를 훌쩍 넘어가는 숫자를 쓰고 있었.. 더보기
10년 안에 집마다 3D 프린터 … 디자인 파일 받아 새 옷 ‘출력’ 10년 안에 집마다 3D 프린터 … 디자인 파일 받아 새 옷 ‘출력’ | 기사입력 2015-09-23 00:20 | 최종수정 2015-09-23 06:24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이 이제는 ‘10개월이면 강산이 변한다’로 바뀌어 불리는 세상이다. 특히 정보기술(IT)은 ‘빛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 10년 뒤 세상은 어떤 놀라운 모습으로 변해있을까? 미국의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저명한 미래학자 7명으로부터 ‘앞으로 10년 안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 의견을 구했다. 현재 기술수준으로는 불가능해보이는 뇌연결, 로봇 의사 등이 변화상으로 제시됐다. 10년 전 만해도 먼 미래의 기술로 생각했던 스마트폰·내비게이션·태블릿 기기가 이미 일상 생활에 자리잡은 것처럼 이들의 예측이 현실이 될 수 있다.. 더보기
학습부담 20% 줄였다는데… 대입 수능 출제범위가 관건 학습부담 20% 줄였다는데… 대입 수능 출제범위가 관건 | 기사입력 2015-09-23 02:10 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학습부담을 줄이는 데 공을 들였다. 초등학교 1학년∼고교 1학년 공통과목까지는 공부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유도하는 게 원칙이다. 불필요한 부분은 빼고, 어려운 부분은 나중에, 쉬운 부분은 일찍, 유사한 내용은 합쳐 학습 내용과 수준을 조정했다. 공통과목 이후에는 진로와 적성에 따라 선택과목을 배운다. 교육부는 종전보다 20%가량 학습부담이 줄었다고 주장한다. 국어는 성취기준을 줄여 학습량 경감을 꾀했다. 성취기준이란 학생들이 교육으로 획득하게 되는 지식이나 기술 등을 말한다. 초등학교는 97개에서 82개, 중학교 55개에서 51개, 고교 31개에서 26개로 줄였다. 고.. 더보기
"잘난 놈은 특목고, 못난 놈은 대안학교 가라고?" "잘난 놈은 특목고, 못난 놈은 대안학교 가라고?" | 기사입력 2015-09-12 13:53 [인터뷰] 경남 첫 '대안교육특성화중학교' 남해상주중 여태전 교장 [오마이뉴스 윤성효 기자] "잘난 놈들은 '특목고' 보내고 못난 놈들은 '특성화고'나 '대안학교'로 보내야 한다는 발상에서부터 우리 교육은 뒤틀리기 시작했다. 혼자만 잘 먹고 잘 살자는 의식을 넘어서 이제는 정말이지 학교 교육에서부터 '함께 가자 우리'를 외칠 수 있도록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 대안교육 전문가로 알려진 여태전 남해상주중학교 교장이 한 말이다. 여 교장은 대안 교육의 경험과 교육 철학을 담은 책 와 등을 펴냈고, 경남 첫 공립대안기숙형고등학교인 태봉고 교장에 이어 지금은 상주중으로 자리를 옮겼다. ▲ 여태전 남해 상주중학교 교장.. 더보기
“사회로부터 받은 따뜻한 사랑, 다시 돌려주는 게 봉사죠 “사회로부터 받은 따뜻한 사랑, 다시 돌려주는 게 봉사죠” | 기사입력 2015-09-10 03:07 | 최종수정 2015-09-10 03:13 [동아일보] 중고생자원봉사대회 장관상 수상자 3명이 말하는 ‘봉사의 의미’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 주관한 ‘중고생자원봉사대회’ 대상을 수상한 고유림 양, 김은재 군, 이노을 양(왼쪽부터). 이들은 어려운 처지에서도 현실을 비관하지 않고 오히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봉사는 ‘행복 부메랑’이라고 생각해요. 봉사는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행복하게 만드니까요.”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17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이 행사는 푸르덴.. 더보기
10명 중 6명 낙제생 만드는 ‘고교 수학’ 10명 중 6명 낙제생 만드는 ‘고교 수학’ | 기사입력 2015-09-10 02:51 [서울신문] 지난해 고교 1학년 학생 10명 중 6명이 수학 과목에서 ‘낙제’에 해당하는 D등급 또는 E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전체 학생들의 수학 평균 점수는 국어, 영어에 비해 6~15점이나 뒤처진 55점(100점 만점)에 그쳤다. 이른바 ‘수포자’(수학 포기자)와 관련한 설문조사 등은 그동안 있었지만 실제 점수가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이런 사실은 서울신문이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통해 입수한 교육부의 ‘2014 전국 고등학교 1학년 과목별 성적’ 자료 분석에서 9일 드러났다. 이는 전국 고교 3300여곳 학생 50만 8000여명의 내신성적을 전수 조사해 종합한 결과다. 지난해 .. 더보기
아빠와 한 팀으로 쓰는 자기소개서 아빠와 한 팀으로 쓰는 자기소개서 | 기사입력 2015-09-09 09:18 [주간동아] 자기소개서 문항은 일종의 논술이다. 자기주장을 펴고 대학 측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어쩌다 이 나라 대학 입시가 ‘할아버지의 재력, 아버지의 무관심, 어머니의 정보력’으로 결정된다는 말까지 나왔을까. 이 말은 유치원 단계부터 들어가는 엄청난 사교육비, 부모와 자식 간 비정상적인 소통구조, 복잡한 대학 입시를 꼬집는다. 그러나 ‘아버지의 무관심’은 좀 과장된 말이다. 요사이 교육청이나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진행하는 입시 박람회 또는 진학면담 행사에 가보면 아버지가 많이 눈에 띈다. 그중에는 자녀의 자기소개서를 들고 와 검토해달라는 아버지도 있다. 직장에서 신입사원을 뽑으면서 자기소개서를 많이 읽어봤다는 어떤 아버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