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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

‘작은 집’은 작지 않다 ‘작은 집’은 작지 않다 | 기사입력 2015-07-30 10:06 | 최종수정 2015-07-30 11:45 [한겨레]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 작은 집 짓기 아파트·빌라 일색 도심에서 자투리땅 협소주택 짓는 이들 늘어…바닥 면적 작아도 상상력 발휘해 공간 창조 3대가 함께 사는 서울 후암동 협소주택. “당신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요?” 건축가이자 건축평론가인 에드윈 헤스코트는 자신의 책 에서 이런 질문을 던진다. 그는 집을 자산 가치가 아닌 삶을 창조하는 공간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은 어떤 집인가?’는 결국 ‘내가 살고 싶은 삶은 어떤 삶인가?’라는 질문과 다르지 않음을 그는 설파한다. “기왕이면 신도시 40평대 새 아파트였으면 좋겠어요. 브랜드 아파트에, 역세권에다,.. 더보기
'첫 문장'이 자기소개서 인상 좌우한다 '첫 문장'이 자기소개서 인상 좌우한다 | 기사입력 2015-07-27 03:01 | 최종수정 2015-07-27 04:48 입학사정관 3인이 밝히는 '우수 자소서' 올해 대입 수시모집에서 전체의 85%는 학생부 중심전형으로 선발된다. 서울 주요 대학만 놓고 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의 위상은 더욱 높아진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주요 평가 요소는 자기소개서.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이 수험생이 참고할 만한 2015학년도 자기소개서 우수 사례를 지면에 공개했다. ◇최고의 첫 문장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살면서 끊임없이 배워가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첫 문장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 전체 내용을 요약·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위 글은 신윤정 서울시립대 입학사정관실장이 꼽은 최고의 첫 문장이다. 신 입학사정관은 ".. 더보기
‘하루 6시간’ 꿈의 근무…회사도 직원도 ‘함박웃음’ ‘하루 6시간’ 꿈의 근무…회사도 직원도 ‘함박웃음’ |기사입력 2015-07-10 21:58|최종수정 2015-07-10 22:16 일주일에 야근을 몇 번이나 하시나요?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두번째로 노동시간이 긴 나라인데요. 국내의 한 출판사는 직원들이 하루 6시간만 일하며 '오후가 있는 삶'을 누리면서도 매출이 올랐다고 합니다. 홍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후 4시, 직원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짐을 싸더니, 환한 얼굴로 회사를 나섭니다. 아침 9시에 출근한 뒤 6시간만 일하고 '퇴근'하는 겁니다. 연간 근무시간은 1417시간으로 덴마크와 비슷합니다. 이 회사는 3년전부터 임금 삭감 없이 6시간 노동제를 시행해 왔습니다. 디자인에 교열, 편집까지... 밤샘 근무가 일상인 출판계에서 무모한 실험.. 더보기
중·고교까지 퍼진 '스터디문화'…"입시위주인 점 아쉬워 중·고교까지 퍼진 '스터디문화'…"입시위주인 점 아쉬워" |기사입력 2015-07-02 11:45 온라인에 스스로 모집글…학습결과물 공유하며 서로 동기부여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고등학생 스터디원 모집합니다."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명은(17)양은 한 입시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서로 학습 동기를 키워주는 스터디를 꾸리기 위해서였다. 이 양이 계획한 스터디 규칙은 간단했다.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스터디원들이 아침, 저녁으로 각자 계획한 학습 결과물을 사진으로 찍어 서로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 양은 "'스터디메이트(스터디를 함께 하는 팀원)'가 서로 관리하면 공부의 효율이 높아진다"며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사용하는 게 조절하기 힘들어 이를 (강제적으로) 조절해줄 수 있는 스터디를 만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