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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7

"정부가 나서서 수학과외? 이런 나라가 또 있을까?" "정부가 나서서 수학과외? 이런 나라가 또 있을까?" |기사입력 2014-11-07 12:16 [오마이뉴스 사랑해여수 기자] 요즘 여학생들 사이에서는 '하이틴 드라마'라고 불리는 미국 고등학생들의 생활을 담은 드라마가 인기예요. 물론 드라마이기 때문에 현실과 완전히 같다고 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적어도 이 드라마에서는 매일 무거운 책가방을 메고 아침 일찍 등교해 밤늦게 학원으로 향하는 학생들의 무거운 발걸음은 보이지 않아요. 대신, 방과 후에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평소에 원하던 여가활동을 즐기며 서로 어울리는 우리 또래의 친구들이 등장하지요. 이런 드라마들을 보면서 우리는 대리만족이나 부러움, 더 나아가서는 동경까지 품게 되었는지 몰라요. 그러면서 '근본적으로는 왜 이렇게 다른 걸까?'하는 생각도 하.. 더보기
'고루유족'을 아십니까' '고루유족'을 아십니까' |기사입력 2014-11-07 06:46 - 넥타이 풀고 시골서 미래 찾는 2030 - 고루유(Go Rural In Youth)족 - 귀농·귀촌 청년가구 3년새 8배 늘어 - "불황에 부모들도 지원…농사로 자아찾기도" 그래픽=이데일리 디자인팀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형해운회사에 다녔던 권태종(31) 씨는 20대에 귀농했다. 2012년 6월에 퇴직한 권씨는 아내, 딸과 함께 경남 거창에서 딸기농사를 짓고 있다. 낫도 안 잡아보고 촌으로 향한 권씨는 “내 롤 모델이 될 사람이 결국 부장인데 비전이 안 보이더라”며 “대기업이 좋긴 한데 일에 대한 성취감을 느낄 수 없어 이른 나이에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20·30대가 시골로 향하고 있다. 여유로운 삶에 대한 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