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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1

'커닝 페이퍼' 사라진 교실, 웃을 일만은 아니다 =중간고사가 치러지는 고등학교 교실 풍경 '커닝 페이퍼' 사라진 교실, 웃을 일만은 아니다 [아이들은 나의 스승 25] 중간고사가 치러지는 고등학교 교실 풍경 14.10.18 09:19l최종 업데이트 14.10.18 09:19l서부원(ernesto) 지금 학교는 2학기 중간고사를 치르는 중이다. 교실에 들어서니, 시체 마냥 책상 위에 엎드려 있는 아이들이 많이 눈에 띈다. 시험 시작도 전에 잠에 곯아 떨어져 있는 것이다. 더욱이 이번엔 영어 독해와 작문 시험인데, 순간 그들을 깨워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된다. 어차피 다들 '찍고 잘 텐데', 한 시간 동안 잠이라도 푹 자라고 답안지를 대신 작성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 교실만 그런 건 아니다. 다들 어려워 하는 수학의 경우에는 시험 시작과 동시에 절반 가까이가 '쓰러지고', 최근 들어서.. 더보기
수능 D-23, 마무리 우습게 보면 ‘앙대요~’ 수능 D-23, 마무리 우습게 보면 ‘앙대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한달을 앞둔 지난 13일 오전 서울 용산고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최종 마무리 점검 수업을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함께하는 교육] 선배들이 들려주는 조언2015학년도 수능시험이 20여일 남았다. 수능을 치러본 선배들은 이때부터 수능 당일까지 마무리 공부 그리고 마음 다잡는 훈련을 하라고 강조한다. 평소 하던 실수를 줄이고, 1점이라도 더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수능 약 20일 전에 뭘 했었죠?” 고려대 국문과 1년 채희주씨는 이 질문을 받고 기자 앞에 네 권의 노트를 내밀었다. 에이4 용지 반쪽 크기의 스프링 노트였다. 표지에는 각각 ‘국어’, ‘수학’, ‘영어’, ‘사탐 한국사’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