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09

오! 나의 작업실 오! 나의 작업실 옷이나 가구를 진열하고 물건을 판매하는 그렇고 그런 쇼룸이 차고 넘치는 세상이지만 깊숙이 들여다보면 때때로 모래알 속 진주처럼 알토란 같은 공간을 찾을 수 있다. 치열하게 고민한 디자이너의 혼이 담긴 옷 가게, 아티스트의 야무진 꿈이 피어난 꽃집, 희귀한 수집품이 가득한 일러스트레이터의 소품 가게…. 가끔은 편집증적이고 외골수라고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작가의 공간만큼 솔직하고 취향에 충실한 곳도 없다. 개성 있는 다섯 아티스트의 쇼룸 겸 작업실. 그들만의 작품 세계로 초대한다. 수작手作의 즐거움 가죽공예가 박범진 박범진 대표는 고객을 만나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해야 진정성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쇼룸에는 지갑은 물론 다양한 색상의 지퍼와 실, 가죽을 진열해 직접 만져.. 더보기
수시 면접, 결론부터 짧고 간결하게 말하세요 수시 면접, 결론부터 짧고 간결하게 말하세요 |기사입력 2014-09-30 21:54 지난해 건국대의 ‘KU자기추천’ 수시전형에 응시한 수험생이 면접시험을 치르고 있다. | 건국대 제공 ㆍ입시 전문가들 조언 ㆍ상당수 대학 당락 영향 커져 남은 기간 면접 집중 대비를 ㆍ문제풀이 중심 심층면접 대신가치관·인성 파악 질문 많을 듯 2015학년도 대학입학 수시전형 면접시험이 10월부터 시작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대학·전형에서 당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로 면접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남은 기간 집중적으로 면접 전형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지난달 마감된 올해 수시 원서접수에서 면접 중심의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자들이 몰렸다. 연세대 학교활동우수자 전형은 경쟁률이 지난해 7.11 대 1에서 .. 더보기
‘9시 등교’ 1개월… 첫 제안 의정부여중 지금은 “1교시 집중도 높아져” “학원 가는 시간 늦어져 ‘9시 등교’ 1개월… 첫 제안 의정부여중 지금은 “1교시 집중도 높아져” “학원 가는 시간 늦어져” 29일 오전 8시50분쯤 경기 의정부시 가능1동 의정부여중 정문 앞. 의정부에서 학교 밀집지역인 이 일대 거리엔 의정부여고와 의정부중학교의 남녀 학생들이 등교시각 10분 전을 앞두고 북적였다.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산을 받쳐 든 학생들은 여유있는 표정으로 교문에 들어섰다. 경기도교육청에 앞서 지난 8월25일부터 ‘9시 등교’를 시작한 의정부여중은 정책 제안학교답게 9시 등교가 한 달여 만에 정착된 모습이었다. 교문에서 만난 3학년 이지연양(16)은 “전에는 지각할까봐 녹양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학교에 왔는데, 이젠 20분 정도 걸어서 학교에 오니까 교통비도 줄이고 운동도 돼서 좋아요”라고 말했다. .. 더보기
등교시작 늦추면 아침 학원수강? 돈 아깝다 등교시작 늦추면 아침 학원수강? 돈 아깝다" |기사입력 2014-09-30 10:53 [오마이뉴스 문주현,이영광 기자] 경기도에서 시작된 '오전 9시 등교'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 교육청도 10월부터 '등교 시간 늦추기'를 시행한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선거에서 김승환 교육감의 공약이었던 '아침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 실현을 위해 일선 초·중·고등학교의 등교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오전 9시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30분 이상 늦추기로 한 것. 다만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은 제외했다. 때마침 정옥희 전북교육청 신임 대변인이 임명되어 대변인에 발탁된 배경 등과 함께 등교시간 늦추기 등 교육계 현안에 대해 들으러 지난 25일 전북 교육청을 찾았다. 다음은 정옥희 전북교육청 신임 대변인.. 더보기
책에서 찾은 나의 꿈, 수화로 얘기하니 가슴 벅차요 “책에서 찾은 나의 꿈, 수화로 얘기하니 가슴 벅차요” 제7회 장애아동ㆍ청소년 독후감 대회에 참가한 김진주(대전성세재활학교 고교1)양이 자신의 독후감을 발표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장애 아동·청소년 독후감 대회 독후감 대회 본선 진출자들 심사위원들 앞에서 소감 발표 시를 통해 장벽을 뛰어넘고 앞 못봐도 경찰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에 심사위원 감동 “‘내가 과연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을까? 내가 가진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던 내게 어떤 꿈이건 자유롭게 꿀 수 있고,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준 고마운 책이다.” 지난 22일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주최한 제7회 ‘장애 아동·청소년 독후감 대회’에 참여한 전북푸른학교 고등학교 과정 2학년 김성현군(지체장.. 더보기
교과 간 경계 허물어 ‘T자형 인재’로 기른다 교과 간 경계 허물어 ‘T자형 인재’로 기른다 [함께하는 교육] 융합인재 교육 바람 교육부가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을 발표했다.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교과서를 발행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부의 발표로 ‘융합’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미 우리 교육 현장에서는 스팀교육이나 융합교육을 통해 교과 간 벽을 허무는 시도가 일었다.‘메디치(Medici) 효과’. 서로 관련 없는 것들을 결합해 뛰어난 작품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것을 뜻한다. 융합을 얘기할 때 자주 언급되는 용어다. 학문과 학문, 각종 연구 분야, 서비스산업에 이르기까지 ‘융합’은 이미 대세다. 지난 24일 교육부는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을 발표하며 인문·사회·과학기술에 대한 기초 소양을 .. 더보기
인성시험, 솔직하게…적성시험, 직관적으로 인성시험, 솔직하게…적성시험, 직관적으로 |기사입력 2014-09-29 03:31|최종수정 2014-09-29 04:27 '바늘구멍' 취업문 인적성시험 노하우…10월 대기업·금융사 필기 잇따라 [ 공태윤 기자 ] 국민은행이 28일 직무능력시험을 치른 것을 시작으로 대기업 및 금융회사들의 올 하반기 공채 신입사원 인적성 필기시험 시즌의 막이 올랐다. 공휴일이 많은 10월엔 한 달 내내 기업들의 채용시험이 이어진다. 주요 대기업의 인사담당자와 인적성 시험 강사, 그리고 대기업에 갓 입사한 신입사원들을 통해 인적성 시험 합격 노하우를 들어봤다. ○인성 검사는 솔직하게 답하라 최근 기업들은 영업, 마케팅, 연구개발 등의 직무에 맞는 인재를 뽑기 위해 인성검사를 중시하는 추세다. 10대 그룹 계열사의 인사팀장은 .. 더보기
이제는 독서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야 할 시간 이제는 독서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야 할 시간 함께하는 독서는 사회를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힘의 원천 14.09.27 17:19l최종 업데이트 14.09.27 17:19l이상동(sd1209) 지식경영의 대가 중 한 명인 노나카 이쿠지로 교수는 지식을 암묵지(暗默知)와 형식지(形式知)라는 범주로 정의한다. 암묵지란 인간이 자신의 머릿속에 담고 있는 지식이다. 즉 외부의 자극에 의해 만들어지는 내면의 지식이 된다. 반대로 형식지란 암묵지가 어떤 형태로든 외부로 표출된 지식이다. 즉 자신의 머릿속에 담고 있던 지식을 내부에서 외부로 끄집어 내 놓은 결과물이 형식지인 것이다. 인류의 문명은 인류가 가진 암묵지와 그것으로 인해 파생된 형식지의 상호작용의 결과물인 것이다. 그런데 의문이 생긴다. 똑같은 형식지를 바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