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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

일반고 위기 … '학생부'도 밀린다 일반고 위기 … '학생부'도 밀린다 |기사입력 2014-06-30 02:31|최종수정 2014-06-30 08:52 서울 서초구 상문고 휴머노이드로봇반 학생들이 로봇을 이용해 나무상자를 들어 올리며 웃고 있다. 사립 일반고인 이 학교는 매주 토요일 과학아카데미, 인문학아카데미, 영어토론반, 휴머노이드로봇반 등 4개의 방과후 활동을 진행한다. [최승식 기자] 지난 20일 서울 은평구 하나고 아트센터홀.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이 학교 학생들이 오케스트라·합창·가야금 연주 등 공연을 했다. 음악·미술·체육 수업을 매주 4차례씩 하며 익힌 ‘1인(人) 2기(技)’를 학부모들에게 선보인 자리였다. 학교 측이 마련한 향후 일정도 빼곡하다. 7월 수학의 날·국제학술심포지엄, 8월 역사·경제의 날, 9월 토론대회, .. 더보기
상위권 대학들, 성적 외 교내활동 중시 … 1학년 때부터 적극 참여해야 상위권 대학들, 성적 외 교내활동 중시 … 1학년 때부터 적극 참여해야 |기사입력 2014-06-30 02:31|최종수정 2014-06-30 08:51 일반고가 특목고나 자사고에 비해 최근 대입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며 위기를 맞게 된 것은 수시모집 위주로 변한 입시 변화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 고3이 치르는 2015학년도 대입 기준으로 대학 전체 선발인원에서 수시가 차지하는 비중이 64%다. 상위권 대학에선 수시 비중이 더 높다. 상위권 대학들은 학생부의 비교과 영역을 주로 보는 학생부종합 전형을 늘리는 추세다. 비교과에는 성적(교과)을 제외한 동아리·봉사·진로활동과 교내 경시대회 수상실적 등 학교 내 활동이 담긴다. 정부는 대입 간소화 정책을 추진하면.. 더보기
교사가 특강 개설 … 내신 낮아도 '로봇학과' 보냈다 교사가 특강 개설 … 내신 낮아도 '로봇학과' 보냈다 |기사입력 2014-06-30 02:31|최종수정 2014-06-30 08:51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상문고 영어토론반 학생들이 ‘SNS는 민주주의에 긍정적인가’라는 주제를 놓고 열띤 논쟁을 벌였다. 상대 팀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학생들. [최승식 기자] 서울 서초구 상문고 남준희(60) 과학교사는 2008년 교내에 ‘과학아카데미’를 만들었다. 1, 2학년생 30명씩을 뽑아 매주 토요일 오전 4시간 동안 과학 실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과학고 교사나 교수 등 전문강사를 초빙해 실험을 하는데, 이 학교 과학교사들도 나와 학생들과 조를 이뤄 실험 과정을 돕는다. 교사들은 실험 후 학생들이 보고서를 작성하면 일일이 첨삭지도를 해준다. 이런 .. 더보기
한 시골 중학교 교장의 행복교육론 "교사를 춤추게 하라 한 시골 중학교 교장의 행복교육론 "교사를 춤추게 하라" 여태전 상주중 교장의 '학교의 입장에서 본 창조사회에서의 행복교육' 14.06.27 16:37l최종 업데이트 14.06.27 16:37l윤성효(cjnews) "박근혜정부는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교육'을 이야기 한다. 방향을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 … 행복교육! 그야말로 요즘 교육계의 화두다. 학교폭력, 학업중단, 청소년 자살을 막을 수 있는 해법이 행복교육에 있기 때문이다. …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교육이 구호에 머물지 않기를 소망한다. 과감한 혁신과 실천이 요구된다." 여태전 남해 상주중학교 교장이 27일 고려대 운초우선교육관에서 열린 "창조사회에서의 행복교육"이란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여 교장은 "학교 현장에서 본 창조사회에서의 행복.. 더보기
"실패한 천재?…내겐 평범한 삶이 평생 과제였다 "실패한 천재?…내겐 평범한 삶이 평생 과제였다" |기사입력 2014-06-28 03:31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IQ 210의 신동' 김웅용 신한대 교수 [ 임기훈 기자 ] “평범하게 사는 게 제일 행복하다고 느끼지만 평범하게 산다는 것이 평생의 과제가 될 줄 몰랐습니다.” 경기 의정부에 있는 신한대 연구실에서 27일 만난 ‘천재’ 김웅용 교양학부 교수(51)는 ‘평범한 아저씨’의 모습이었다. 주말이면 아내와 두 아들이 있는 충북 청주로 내려가 지인들과 맥주 한 잔 마시는 것이 가장 즐겁다는 김 교수는 “평범하게 사는 것이 제일 즐겁다”고 말했다. ‘IQ 210의 천재’ 김웅용이 쉰 살을 넘겨 드디어 교수의 꿈을 이뤘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다시 화제의 인물이 됐다. 하지만 김 .. 더보기
전문대 78개교 2017년까지 1만여명 입학정원 감축 전문대 78개교 2017년까지 1만여명 입학정원 감축 |기사입력 2014-06-27 06:00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교육부, '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 결과' 발표] 전국 전문대 78개교가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기 위해 오는 2017년까지 총 1만여 명 이상의 입학정원을 감축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은 이런 내용의 '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올해부터 5년간 1조5000억원 이상의 교육부 예산이 들어가는 이 사업은 △단일산업 분야 특성화(Ⅰ유형) 21개교 △복합산업 분야 특성화(Ⅱ유형) 45개교 △프로그램 특성화(Ⅲ유형) 4개교 △평생직업교육대학 특성화(Ⅳ유형) 6개교를 모두 더해 76개교가 선정됐다. 유형별로 선정된 대학은 사업비가 .. 더보기
동화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동화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기사입력 2014-06-27 09:14 ⓒ시사IN 윤무영 동화는 읽는 책이 아니다. 읽어주는 책이다. 어른들에게는 그렇다. 자신을 위해 읽는 것이 아니라 자녀를 위해 읽어주는 책이다. 그래서 읽고 나서는 자신의 느낌보다 자녀의 반응을 살핀다. 그런데 이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는 사람들이 있다. 동화의 유효기간이 단지 어린이일 때만이 아니라 평생이라는 것이다. 일생일대 중요한 판단을 내릴 때, 혹은 삶의 고비에서 지쳐 있을 때 동화가 길잡이가 되어주고 응원해주며 어린 시절의 감성을 일깨워 삶을 풍부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혼자 조용히 동화를 읽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들에게 동화를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를 들어보았다. 첫째, 동화는 치유 기능이 있다. 소문난 독서가로 책 읽기에 .. 더보기
아이들은 이곳에서 '흰구름' 처럼 자유롭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흰구름' 처럼 자유롭다전국 최초, 교육협동조합 '진안교육협동조합' 엄마품교실 현장을 가다 14.06.25 18:33l최종 업데이트 14.06.25 18:33l안소민(bori1219) 지난 5월 20일 오후 4시 30분. 조용하던 시골마을이, 아이들의 이야기 소리로 떠들썩해졌다. '정말 깊은 곳, 구름도 쉬어넘을 법한 곳'이라는 감탄이 절로 나올 법한 진안군 백운면. 새 소리만 간간이 들리던 이 마을이 잠깐 소란스러워지면 그건, 진안군 백운초등학교 학생들이 방과후 교실을 마치고, 백운면 흰구름작은도서관에 도착했다는 증거다. 진안교육협동조합에서 실시하는 엄마품교실. 이제 학생들은 이곳에서 저녁 8시30분까지 부모님이 데리러 올 때까지 엄마품교실을 시작한다. 시작이라봤자, 특별한 것은 없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