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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2017학년도 대입 10명 중 7명 수시모집으로 진학

2017학년도 대입 10명 중 7명 수시모집으로 진학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발표

사상 최대 `69.9%' 24만여명

수능 필수과목 첫 운영 한국사

246개교에서 반영하기로


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입시생 10명 중 7명가량이 수시모집으로 대학에 진학한다.

또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이 돼 학생들의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가 지난 30일 발표한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201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체 모집인원은 35만5,745명으로 2016학년도 36만5,309명보다 9,564명이 줄어든다. 이 가운데 수시모집 인원은 24만8,669명으로 전년보다 4,921명 증가했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의 69.9%로 수시모집 사상 가장 많은 것이다. 반면 2017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은 10만7,076명(30.1%)으로 전년도보다 1만4,485명 줄어든 규모다. 지역인재 특별전형의 선발 규모는 81개교, 1만120명으로 전년보다 140명 늘었다.

2017학년도 수능에서 필수과목으로 처음 운영되는 한국사는 수시모집에서 84개교, 정시모집에서 162개교가 반영하기로 했다.

수시모집에서 최저학력기준으로 삼는 대학은 강릉원주대, 한림대 등 29개교이고, 응시 여부를 확인하는 대학은 강원대 등 55개교다. 정시모집의 경우 최저학력기준으로 하는 곳은 한림대 등 8개교이고, 응시 여부만 확인하는 곳은 한라대 등 50개교다. 강원대, 경동대, 춘천교대 등 80개교는 한국사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강릉원주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등 23개교는 점수 합산에 활용한다.

장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