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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6·9월 모의수능으로 방향성 예측하라

6·9월 모의수능으로 방향성 예측하라

올 수능 난이도는

오늘 개선안 확정 발표… 도교육청 담당자 연찬회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12일 치러진다. 수시모집 인원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66.7%(24만3,740여 명)이며, 정시 인원은 그만큼 줄어든33.3%(12만1,560여명)를 선발한다.

수험생들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은 수능 난이도가 지난해와 비교해 어떻게 달라질지 여부다. 강원도교육청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EBS와 함께 12월까지 대입설명회등을 개최하는 등 수능 준비에 돌입했다.

■잇단 대입설명회 및 연찬회 개최= 도교육청은 31일 강원교육과학정보원에서 학생 맞춤형 입시전략을 세우기 위해 `대입담당교원 연찬회'를 개최한다. 도내 고등학교 교감과 진학지도 담당 교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2016학년도 대입 전형의 특징 및 지원전략(한국대학교육협의회 윤기영 대표강사)과 틈새를 노리는 지원전략(인천 인명여고 강인실 교사)에 대한 특강을 갖는다. 앞으로 5차례에 걸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EBS와 함께 `대학입학 담당교원 연수 및 EBS 대입설명회'를 진행한다. 5월부터 춘천·원주·강릉 3개 권역에서 `대입박람회'를 개최한다. 춘천·원주·강릉 권역별 각 4회씩 총 12회에 걸쳐 `수시·정시설명회 및 대면상담' 기회도 제공한다.

■31일 수능 개선안 발표=31일에는 올해 수능 시행계획과 함께 수능 시스템개선안 확정안이 나온다. 교육부는 올 수능을 어렵게 출제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 수학 과목의 경우 이달 중순 나온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2018학년도 시행)의 취지를 살려 올 수능에서부터 난이도를 낮추고 학습량을 줄이는 방안을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난이도를 미리 속단하기보다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실시하는 6월·9월 모의수능을 지켜보며 실제 수능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는 시각이다. 지난 27일 발표된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성적표를 기준으로 올해 수시 지원 대학을 가늠하기에 등급 컷 등을 신중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도교육청 김재근 진로·진학담당 장학관은 “올해는 수능 변별력 약화로 학생부종합전형 등 수시 전형의 실질 비중이 더욱 높아지고 수시 모집의 수능 최저등급 적용은 완화되고 있어 수시 준비에 어느 때보다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형주기자 victory@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