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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2017학년부터 한국사 수능 필수

2017학년부터 한국사 수능 필수

[CBS노컷뉴스 권주만 선임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장 자료사진. 윤성호기자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들이 대학입시를 치루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한국사가 필수영역이 되고 국어와 수학영역의 수준별 시험이 폐지된다.

교육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필수과목으로 운영되는 한국사 영역은 문항수가 20문항이고 시험시간은 30분이며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제공한다.

한국사 영역의 만점은 50점이고 1등급과 2등급의 분할 점수인 40점을 기준으로 5점씩 낮아져 9등급까지 이뤄진다.

또한 수학능력시험은 가형과 나형으로 현재와 같은 수준별 시험이 유지되고 탐구영역(사회, 과학, 직업탐구)은 최대 2과목을 응시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현재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1학년도 대입시부터 적용되는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에 적용되는 이수기간과 체류기간을 예고했다.

특별전형에 필요한 학생이수기간은 현재 2년에서 3년으로하고 고교 1학년을 포함하는 3년 이상으로 표준화해 모든 대학에 적용키로 했다.

체류기간도 학생은 이수기간의 3/4이상을, 부모는 학생이수기간의 2/3이상을 현지에서 보내야 한다.

다만 현재 중학교 1학년생이 입학하는 2020년까지는 현행대로 시행된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셋째주에 시행되고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2016년 9월 12(월)~9월 21(수) 사이에 대학이 자율적으로 3일이상 실시한다. 전형은 2016.9.12(월)~12.14(수) 사이에 실시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16.12.31(토)~2017.1.4(수) 사이에 대학이 자율적으로 3일 이상 실시하고 전형기간은 2017.1.5(목)~2.1(수) 사이에 모집군 별로 실시한다.

추가모집은 2017.2.18(토)~27(월) 사이에 원서접수에서 등록까지 진행한다.

"2017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KCUE 대학입학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에 게재된다.

k108jm@cbs.co.kr

 

2017 수능 한국사 문항수 20개·50점 만점


 


1등급컷 40점, 이하 등급은 5점마다…4교시에 실시

정시모집서 분할모집 전면 금지

(세종=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이 응시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필수로 운영되는 한국사는 4교시에 탐구영역과 함께 실시된다.

한국사의 문항 수는 20개이고, 만점은 50점이다. 성적은 절대등급으로 제공된다. 1등급과 2등급의 분할 점수는 40점으로, 40점 이상∼50점이 1등급이다.

대학입학 전형의 정시모집에서는 동일 모집단위 내에서 분할 모집이 전면 금지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17학년도 수능 기본계획'과 '201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1일 각각 발표했다.

2017학년도 수능부터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수준별 시험이 폐지된다. 국어는 공통으로, 수학은 문·이과에 따라 나/가형으로 시험이 치러진다.

이에 따라 2014학년도에 처음 도입된 수준별 A/B형 시험은 완전히 폐지돼 수준별 시험이 도입되기 전인 2013학년도 체제로 돌아간다.

필수화가 된 한국사는 4교시 탐구영역과 함께 시행돼 4교시 시험시간이 30분 늘어난다.

문항 수는 20개다. 한국사 성적은 다른 영역과 달리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으로 제공된다.


만점은 50점이고, 1등급과 2등급을 분할하는 점수는 40점이다. 2등급 밑으로는 점수가 5점 낮아질 때마다 1등급이 떨어진다.

2017학년도 수능은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11월 셋째 주인 17일에 시행된다.

대교협은 이른바 '3년 예고제' 시행에 따라 이날 처음으로 '2017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대입전형 간소화, 우선선발 폐지, 대학별 고사 지양 등 교육부의 기존 정책들이 유지된다.

단 2016학년도까지는 정시모집에서 대규모 모집단위에 허용됐던 동일 모집단위 내 분할모집이 2017학년도부터 전면 금지된다.

대교협은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를 대입에 활용하도록 대학에 권고하기로 했다.

아울러 2021학년도부터 정원의 2% 내에서 선발하는 재외국민 특별전형의 지원자격을 '고교 1년을 포함한 중·고교 3년 이상'으로 표준화한다고 예고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2016년 9월 12일∼21일이고, 정시 원서접수는 2016년 12월31일∼2017년 1월 4일이다.

pseudoj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