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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샘, 생명의 삶

유월절. 무교절. 칠칠절. 초막절

1. 유월절이다. (Passover)(16)

매년 첫 번째 달의 열 네번째 날 이니 1월 14일이다.(16) 유월절은 애굽의 노예 생활에서 해방 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출애굽 당시 하나님께서 애굽의 초태생은 모두 죽이셨으나

문설주에 피를 바른 이스라엘 백성의 장자는 죽임을 면케 한 것을 기억하며 가족들과 함께 나누는 축제가 유월절이다.

칠칠절(오순절, 맥추절), 초막절(장막절)과 함께 유대인의 3대 절기 중에 하나이다.


2. 무교절이다.(Feast of Unleavened Bread)(17) :유월절 : 지금의 부활절

무교절과 유월절은 한 절기로 지켜지는 것 같다. 엄밀하게는 유월절은 1월 14일 이고(16)

무교절은 1월 15일 부터 7일간이다(17) 무교절은 무교병(누룩을 넣지 않은 떡)을 먹는다.(17) 첫날에는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않는다.(18) 제 칠일에도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않는다.(25) 애굽에서 급하게 탈출한 것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영적으로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는 절기이다. 매일 드려야 하는 상번제와 같은 예물을 칠 일 동안 매일 드리되(24) 상번제와 전제 외에 별도로 드리는 것이다.(24) 번제, 소제, 속죄제, 전제를 드린다. 특이한 것은 속죄를 위하여 수염소 하나를 속죄죄로 더 드린다.(22) 유월절이 시작되는 저녁부터 7일 동안 무교병을 먹으며 지키는 절기를 말한다(출 12:15-20). 무교절과 유월절은 대개 구분없이 한 절기로, 엄밀하게 따지면 유월절은 아빕월(태양력 3-4월) 14일 저녁 어린 양 희생제사만을 가리키는 것이고 무교절은 유월절을 포함하여 일주일 동안 누룩없는 빵인 무교병을 먹으며 지키는 절기를 말한다. 무교절은 출애굽의 구원을 기념하며 감사하는 절기이다


3. 칠칠절이다. (The Feast of Weeks) (26) : 맥추절 : 오순절

보리 추수의 첫 열매를 드리는 절기이다.(26) 첫 열매를 드린다는 의미에서 초실절이라고도 하고 보리 추수를 드린다는 의미에서 맥추절이라고도 하며 유월절로 부터 7주후 즉 50일 만에 지켜지는 절기이므로 오순절이라고도 했다. 신약에 오순절 성령 강림이 이루어진 날이 바로 오순절에 이루어진 사건이다. 소제, 번제, 속죄제, 전제를 드린다. 매일 드려야 하는 상번제와 소제와 전제외에 별도로 드린다.(31) 유대인의 3대 절기 가운데 두 절기가 본문에 소개 되었다. 유월절은 구원의 감사와 관련이 있는 절기이다. 이스라엘 3대 절기 중의 하나이며, 유월절로부터 7주 후 50일만에 지키는 절기이다. 이날 이스라엘 백성들은 보리 추수의 첫 열매를 기념하여 곡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4.초막절 : 수장절

구약 절기의 마지막 절기는 초막절 또는 수장절이라고 한다. 초막절은 유대인의 3대 절기 중의 하나로서 유월절, 오순절과 함께 이스라엘의 중요한 명절로 지키고 있다. 초막절은 그들의 조상이 40년 동안 광야에서 생활을 하면서 유랑하던 때를 기념하는 절기이다.(레23:43)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에 의해 인도되어 애굽 땅에서 나왔을 때 초막에 거하게 하신 줄을 알게 하는 절기이다. 초막절은 첫날부터 7일 동안 성회로 모이고 노동하지 아니하며 매일 화제로 드린다. (레23:43, 민29:12-40)

① 첫날부터 7일 동안 성회로 모일 것(레23:3-39) : 초막절을 지키는 기간은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으로 첫날과 마지막 날은 성회로 모였다. 그리고 안식일에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아야 했다. 인간이 노동을 통해서 땅의 소산으로 육신의 삶에 생존하게 된 것은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땅이 저주를 받아 스스로 과실을 생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죄악이 속량되고 우리의 육신이 신령한 몸으로 변화되고 휴거되면 먹고 마실 것을 위하여 노동할 필요가 없게 된다.

② 하나님 앞에 즐거워했다(레23:42) : 모든 백성들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가지와 무성한 가지와 시내버들을 취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것을 흔들며 즐거워하였다. 이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에 대한 감사의 표시였다.

③ 칠 일 동안 초막에 거해야(레23:42) : 이 절기 기간에는 모든 백성이 그들의 살던 집을 떠나 종려가지 등 무성한 나뭇잎으로 만든 초막에서 지냈다. 조상들이 광야에서 초막을 짓고 살았던 그때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④ 매년 절기를 지켜야(레23:41) : 과거에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은혜가 오늘날에도 나타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심령에 기쁨과 감사가 되살아나며 그 은혜를 자손들이 잊지 않게 하려 함이다.